*2017-2018 EPGA TOUR "UBS 홍콩 오픈" 웨이드옴스비 우승*
공동48위 최진호(33ㆍ현대제철)의 유러피언(EPGA)투어 데뷔전 성적이다.
26일 홍콩 판링 홍콩골프장(파70ㆍ6710야드)에서 막을 내린 2018시즌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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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홍콩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일 4타를 까먹어 공동 48위(1오버파 281타)로
밀렸다. 버디 2개와 보기 4개, 특히 1번홀(파4)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혔다. 공
동 27위에서 출발해 '톱 10'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이 컸다.
올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대상 2연패에 성공해 'EPGA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한
상황이다. KGT가 지난 5월 EPGA투어와 2021년까지 전략적인 업무 협약을 맺은 게
출발점이다. 일단 4라운드 완주에 의미를 뒀다. 낯선 환경과 유럽의 서로 다른 잔디에
적응하는 게 급선무다. 이 대회에 이어 아프리카로 날아가 모리셔스오픈과 요버그오픈
등 3주 연속 출전을 강행한다.
세계랭킹 319위 웨이드 옴스비(호주)가 1타 차 우승(11언더파 269타)을 일궈내 '무명
돌풍'을 일으켰다. 우승상금은 33만3330유로(4억3000만원)다. '유럽의 상금왕'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는 1언더파로 주춤해 6위(9언더파 271타)에서 입맛을 다셨다.
이 대회 통산 4승의 주인공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가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7위(8언더파 272타)를 차지해 장외화제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