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당신의 대적이 아닌 산성이십니다.
나훔2:8-13
2025년1월19일(주일)
기동찬
8.니느웨는 예로부터 물이 모인 못 같더니 이제 모두 도망하니 서라 서라 하나 돌아보는 자가 없도다
9.은을 노략하라 금을 노략하라 그 저축한 것이 무한하고 아름다운 기구가 풍부함이니라
10.니느웨가 공허하였고 황폐하였도다 주민이 낙담하여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히며 모든 허리가 아프게 되며 모든 낯이 빛을 잃도다
11.이제 사자의 굴이 어디냐 젊은 사자가 먹을 곳이 어디냐 전에는 수사자 암사자가 그 새끼 사자와 함께 거기서 다니되 그것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었으며
12.수사자가 그 새끼를 위하여 먹이를 충분히 찢고 그의 암사자들을 위하여 움켜 사냥한 것으로 그 굴을 채웠고 찢은 것으로 그 구멍을 채웠었도다
13.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네 대적이 되어 네 병거들을 불살라 연기가 되게 하고 네 젊은 사자들을 칼로 멸할 것이며 내가 또 네 노략한 것을 땅에서 끊으리니 네 파견자의 목소리가 다시는 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하나님은 당신의 대적이 아닌 산성이십니다.”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하나님이 자신의 산성이 되지 않고 대적이 되는 사람일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산성이 되시는 것도,
하나님이 나의 대적이 되시는 것도, 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하나님께서는 니느웨를 향하여 “내가 너의 대적이 되겠다.”라고 말씀 하습니다. 그러니,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는 망할 일만 남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을 하셨을까요?
성경을 보면, <앗수르가 교만>했기 때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앗수르는 하나님보다 군사력을 더 의지했습니다.
자신들의 국방력을 의지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니을 무시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가장 먼저, 저들의 군사력을 진멸 시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훔2:13.“내가 너의 대적이 되어 네 병거들을 불살라 연기가 되게 하고 네 젊은 사자들을 칼로 멸할 것이며 내가 또 네 노략한 것을 땅에서 끊으리니....”(13절)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 뿐 아닙니다.
앗수르는 하나님을 향하여 능멸하는 말을 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왕하18:33.열국의 신들 중에 그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34.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 있으며 스발와임과 헤나와 아와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졌느냐
35.열국의 모든 신 중에 누가 그 땅을 내 손에서 건졌기에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능히 건지겠느냐 하셨느니라.
이 말은 하나님을 멸시하고 능멸하는 말입니다.
왕상18:35.“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앗수르의 손에서) 능히 건지겠느냐 하셨느니라.”(35절). 대단히 교만한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저들의 말을 들으시고 얼마나 불쾌하게 생각하셨겠습니까,
사실,
예루살렘이 앗수르에게 정복 당한 것은 앗수르가 강해서가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품을 떠나 우상숭배로 나아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앗수르에게 정복당하게 하신 것입니다.
왜냐?, 징계 차원에서, 징계 받고 고통 중에 회개하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앗수르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한 채, 자기들이 강해서 정복한 줄 알고,
왕상18:35.“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앗수르의 손에서) 능히 건지겠느냐” 이런 교만한 말을 한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교만해져 있었고, 교만한 말을 내 뱉았던 것입니다.
저들의 교만한 말, 앗수르의 랍사게가 하는 말을 하나님이 다 들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하는 말을 다 들으시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에 보면,
민22:28.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 모두가 잘 되는 인생이 되길 원한다면, 1차적으로 말을 잘 해야 합니다.
나의 말을 하나님이 들으실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말들이 되어야 합니다.
감사하는 말, 믿음의 말, 축복하는 말, 비전의 말, 번성의 말, 긍정의 말
실제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고, 영혼을 사랑하고, 충성하는 자들을 사랑할 때, 믿음의 말, 비전의 말, 감사의 말들이 그 입에서 쏟아져 나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잘되는 경험하게 됩니다.
성경에 보면,
시94:9. 귀를 지으신 자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자가 보지 아니하시랴...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앗수르의 랍사게가 하는 말을 다 들으셨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하는 말들도 다 들으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대적이 아니라 산성이십니다.>
이런 선포를 하려면 우선 하나님이 들으시기에 합당한 말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 말을 잘 할 때, 복을 받습니다. 속담에도 ‘말 한마디 잘 하면 천냥 빚도 갚는다.’고 했습니다. ‘밤 말은 새가 듣고 낮말은 쥐가 듣는다.’
<하나님은 나의 대적이 아닌 산성이십니다.>
실제로 이런 자가 되게 하려면,
요즘 삶의 현장에서, 나의 입술에서 어떤 말들이 흘러 나오고 있는가를 검토해 봐야 합니다.
그래서 내 입술에서 흘러 나오는 말들이 하나님의 귀에 들릴 때에 하나님은 나와 우리 가정을 향하여 어떤 반응을 보이실까? 점검해 봐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의 대적이 아닌 산성이십니다.> 이렇게 선포할 수 있음은, 우리의 태도가 결정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입술에서 흘러 나오는 말들이 앗수르의 랍사게 같은 말이 아니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리는 말, 좋은 말, 감사하는 말, 믿음의 말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으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다윗은 실제로 그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말을 들었을 때,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
성경에 보면,
삼삼17:45.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46.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줄 알게 하겠고
47.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
다윗이 하나님을 무시하는 블레셋 사람, 골리앗을 향하여 선포한 말입니다.
믿음의 말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선포하는 말입니다. 이 말을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쁘셨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잘 되는 인생, 축복 받는 사람은 그 사람의 말로 인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사람, 가정, 교회, 사업장, 국가가 잘 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당신의 대적이 아닌 산성이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하나님은 나의 대적이 아닌 산성이 되게 하려면”
앗수르처럼 하나님이 들으시기에 교만한 말, 불쾌한 말,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불신앙의 말을 나도 모르게 한 것이 있다면, 우리는 주저하지 말고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적용함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죄를 지우는 보혈의 지우개로 죄를 지워 버리며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대적이 아닌 산성이 되십니다.>
하나님이 들으시기에 합당하지 않는 말을 해 놓고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미련한 사람이든지, 하나님에 대하여 모르는 사람이든지, 둘 중에 하나에 해당이 되는 사람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자로서,
자신도 모르게, 교만의 말, 불신앙의 말, 마귀가 참소하기 좋아 할 만한 말, 하나님께서 싫어 하는 말을 했다면, 오늘 기도하는 시간에 꼭 회개하고 귀가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회개하면 하나님은 용서해 주십니다.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에게 자비와 긍휼을 한 없이 배풀어 주십니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대적이 아니라 산성이 되어 주시고 싶어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회개의 기회를 주심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앗수르를 향하여 하신 말씀을 내가, 우리 가정이 들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13.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네 대적이 되어 네 병거들을 불살라 연기가 되게 하고...”
하나님이 나의 대적이 되지 않도록,
말씀의 거울 앞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교만한 말을 했다면 회개하면 됩니다. 회개하는 자가 회복되고 살아납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안타깝게도 앗수르는 회개할 줄을 몰랐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으로부터,
13...내가 네 대적이 되어 네 병거들을 불살라 연기가 되게... 할 것이라는 이런 경고를 듣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깨어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나훔 선지자가 전해 주는 말씀을 듣고 회개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뜻을 따라 지키지 못했던 절기와 서원을 지키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기뻐하심으로, 나훔에게 이렇게 선포하라. 고 일러 주셨습니다.
나훔1:7.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의뢰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하나님은 아십니다.
자신을 의지하는 자를 아십니다.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의지하는 자들에게 산성이 되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환난 날에 원망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께로 나아가 피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산성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대적이 아닌 산성이 되십니다.>
뿐만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절기를 지키고 서원을 지키는 자들을 향하여,
나훔1:13.이제 네게 지운 그의 멍에를 내가 깨뜨리고 너의 결박을 끊으리라.고 선언했습니다.
너희들의 결단으로도, 너희들의 힘으로도 끊어내지 못했던, 너의 모든 결박을 내가 끊어 주리라. 재물의 결박, 건강의 결박, 가문의 결박, 관계의 결박, 모든 결박, 모든 묶인 것들을 하나님께서 친히, ‘내가 너의 결박을 끊어주리라. 내가 너의 멍에를 깨뜨리고, 내가 너의 모든 결박을 끊어 주리라.’라고 선언해 주신 것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야곱의 영광을 회복’시켜 주시는데 ‘이스라엘의 영광과 같이 회복’ 시켜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훔2:2.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회복하시되 이스라엘의 영광 같게 하시나니...라고 선언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앗수르는 어떻다고 했습니까? 회개할 줄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무슨 소리를 들어야 했습니까?
“13.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네 대적이 되어 네 병거들을 불살라 연기가 되게 하고 네 젊은 사자들을 칼로 멸할 것이며 내가 또 네 노략한 것을 땅에서 끊으리니...라고 하는 말씀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 결과,
나훔2:10.니느웨가 공허하였고 황폐하였도다 주민이 낙담하여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히며 모든 허리가 아프게 되며 모든 낯이 빛을 잃도다.
뿐만 아닙니다.
순진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꼬드겨서 죄의 길로 가게 한 사악한 자들을 향해서도, 멸하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훔1:11.여호와께 악을 꾀하는 한 사람이 너희 중에서 나와서 사악한 것을 권하는도다.
나훔1:9.너희가...무엇을 꾀하느냐 그가 온전히 멸하시리니...
나훔1:10.가시덤불 같이 엉크러졌고 술을 마신 것 같이 취한 그들이 마른 지푸라기 같이 다 탈 것이어늘...
나훔1:12.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비록 강장하고 중다할찌라도 반드시 멸절을 당하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멸망 받게 될 잘 못을 했을지라도, 선지자 나훔이 전하는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용서해 주시고, 우리 스스로 끊어 내지 못하는 모든 결박을 다 끊어 주시고, 멍에도 깨뜨려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심을 선포합니다.
용서해 주시기를 좋아 하시는 자비와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충원의 모든 권속들 머리 위에, 가정 위에 강력하게 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지 않는 앗수르를 향하여 “내가 너의 대적이 되어” 너를 다 멸하실 것이라고 말씀 하셨는데,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 회개할 것을 다 회개함으로, “내가 네 대적이 되어”가 아니라, ‘내가 너의 산성이 되어 내가 너를 지켜 주리라.. 내가 너를 건져 주리라’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대적이 아닌 산성이 되십니다.>
이런 사람이 바로 다윗이었습니다.
지켜 주시고, 환난 날에 건져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했던 다윗은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50:15).
이런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임하게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