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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 4시간 ·
북한 외무성이 25일 담화를 발표해 최근 발표된 쿼드(Quad) 정상회의 공동성명을 규탄했습니다.
쿼드 정상회의 북의 핵무기 개발과 북러 군사협력을 비판한데 대해 '합법적 주권행사에 대한 중상모독'이며 '대조선 압박분위기를 고취하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북은 미국이 자국 주도의 패권체계 수립을 목표로 '인도태평양전략'을 만들고, 이를 실현하는 방안으로 미국, 일본, 호주, 인도가 참가하는 '쿼드', 미국·영국·호주 등 앵글로색슨계 군사블록인 '오커스' 등을 중심으로 다무적·쌍무적 군사행동을 정례화하며, 나토까지 끌어들여 여러 다자동맹이 상호협력하는 '격자형 군사동맹'으로 발전시키려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은 방대한 양의 핵무기로 중국과 러시아를 제압하려는 본질상 '핵만능론'에 기초하고 있으며, 그중 쿼드는 지역국가들을 미국 편에 서도록 강박하여 중국을 포위·제압하려는 주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변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국가의 주권적권리와 안전리익을 침해하는 그 어떤 적대행위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자주와 정의에 기초한 다극화된 국제질서수립을 위한 책임적인 노력을 계속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김여정 당 부부장 담화가 동시에 발표된 것은 미국의 대북 압박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읽힙니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미국의 핵추진잠수함 '버몬트 함'이 '지난 23일 10시 3분 10초' 부산항에 입항한 것을 '공화국 국가수반의 직속 독립정보기관인 항공우주정찰소'가 포착했다며, 구체적인 일시, 장소를 공개했습니다.
북은 미국의 군사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항시 파악하고 있다는 걸 과시한 것 같습니다.
이에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9일 정부수립 76돌을 맞아 당정 간부들 앞에서 '그 어떤 위협적 행동에도 철저히 대응할 수 있는 핵력량을 부단히 강화해 나갈 것', 그리고 '핵무력을 포함한 국가의 전체 무장력이 완전한 전투준비 태세에 있게 하기 위한 대책과 노력을 배가해 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13일(보도일자)에는 최초로 핵연료 가공 및 농축시설인 원심분리기와 캐스케이드를 공개해 북의 핵능력을 가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죠.
https://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1648
북 외무성, "쿼드는 美 진영대결의 집약체...다극화 질서 계속 추구할 것"
통일뉴스 : 기자명 이승현 기자 입력 2024.09.25 11:57 수정 2024.09.25 12:20
북 외무성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은 최근 미국이 쿼드(Quad) 정상회의를 통해 북의 핵무기 개발과 북러 군사협력을 규탄한데 대해 '합법적 주권행사에 대한 중상모독'이며 '대조선 압박분위기를 고취하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반발했다.
북한 외무상은 25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문 공개된 대변인 담화에서 "이번에 조작발표된 《공동성명》은 쿼드가 미국의 일극지배전략 실현에 복무하는 정치외교적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미국이 우리의 자주권과 발전권을 란폭하게 침해하면서 가장 적대적인 대결기도를 로골화한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시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배격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월밍턴시에서 열린 쿼드 정상회의에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무기 개발 시도를 비판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한 것을 문제삼은 것.
쿼드 정상회의는 러시아가 유엔 제재를 무시하며 북한에 핵 및 미사일 기술을 이전하면서 무기를 조달받고 있다며 북러 군사협력도 문제삼았다. 또 남중국해 및 동중국해의 긴장 고조를 우려한다며 사실상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도 공동성명에 포함시켰다.
대변인은 미국이 쿼드를 기후변화와 식략안전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쿼드는 현재 미국이 주도하는 '규칙기반 국제질서' 수립을 기본 주제로 하여 존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쿼드는 "오늘날 미국의 랭전식 사고방식과 진영대결정책의 집약적 산물"이며,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조장하고 국제적인 불안정을 초래하는 위험인자"라고 규탄했다.
이어 쿼드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이번에 미국이 주권국가들의 합법적권리행사를 《위협》으로 묘사하면서 《항행의 자유》를 구실로 쿼드를 사실상의 국제적인 《해상경찰기구》로 만들어버린 것은 상기 실체가 철두철미 워싱톤의 인디아태평양전략의 부속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실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 미행정부가 시대착오적인 《소수집단》정치에 더더욱 의존하고 있는 현실은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강권과 전횡이 더이상 통하지 않으며 그들의 외교적 공간도 그만큼 협소해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해줄 뿐"이라며, "미국의 진영대결정책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가장 심각한 위협을 조성하는 유해로운 근원"이라고 꼬집었다.
대변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국가의 주권적권리와 안전리익을 침해하는 그 어떤 적대행위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자주와 정의에 기초한 다극화된 국제질서수립을 위한 책임적인 노력을 계속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여정 당 부부장 담화가 동시에 발표된 것은 미국의 대북 압박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읽힌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미국의 핵추진잠수함 '버몬트 함'이 '지난 23일 10시 3분 10초' 부산항에 입항한 것을 '공화국 국가수반의 직속 독립정보기관인 항공우주정찰소'가 포착했다며, 구체적인 일시, 장소를 공개함으로써 북이 미국의 군사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항시 파악하고 있다는 걸 과시했다.
이에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9일 정부수립 76돌을 맞아 당정 간부들 앞에서 '그 어떤 위협적 행동에도 철저히 대응할 수 있는 핵력량을 부단히 강화해 나갈 것', 그리고 '핵무력을 포함한 국가의 전체 무장력이 완전한 전투준비 태세에 있게 하기 위한 대책과 노력을 배가해 나갈 것'을 강조하고, 13일(보도일자)에는 최초로 핵연료 가공 및 농축시설인 원심분리기와 캐스케이드를 공개해 북의 핵능력을 가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3일자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은 미국 주도의 패권체계 수립을 목표로 하는 '인도태평양전략'을 만들고, 이를 실현하는 방안으로 미국, 일본, 호주, 인도가 참가하는 '쿼드', 미국·영국·호주 등 앵글로색슨계 군사블록인 '오커스' 등을 중심으로 다무적·쌍무적 군사행동을 정례화하며, 나토까지 끌어들여 여러 다자동맹이 상호협력하는 '격자형 군사동맹'으로 발전시키려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은 방대한 양의 핵무기로 중국과 러시아를 제압하려는 본질상 '핵만능론'에 기초하고 있으며, 그중 쿼드는 지역국가들을 미국 편에 서도록 강박하여 중국을 포위·제압하려는 주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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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 4시간 ·
며칠 전 북이 세계여자축구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보도하기에....2008년 세계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내용을 영화로 만든 <우리 녀자축구팀>(2011, 5부작)을 다시봤다.
헐리우드시나리오에 익숙한 우리들에게는 별로 재미없어 보일 지 모르겠다. 하지만 북의 체육계 이야기와 당시의 참여선수들의 출신성분 등에 대해서 알아보는 재미는 있다.
지도에도 없는 산골처녀, 재일동포 자녀 등 어떤 선수들이 금메달을 땄는지. 그리고 자식의 사회생활에 부모의 힘이 미치는 방식 등.
텔레비죤련속극.우리 녀자축구팀.제1부. 기적은 불가능에 도전할때 생긴다. 축구도 일종의 과학이다. 축구는 기술은 물론 지능훈련이다. 사상전, 투지전, 속도전, 기술전이다...만사형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