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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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길의 중계석] 프리다 칼로(1907~1954 | Frida Kahlo)는 고통과 사랑의 삶을 열정의 예술로 승화시켜 세계 미술사에 깊은 흔적을 남긴 멕시코의 대표작가이다. 그녀의 작품은 감상자에게 공감과 연민, 사랑, 용기, 존경, 아름다움 등 다양한 감정과 사유를 불러일으키며 감동과 위안을 전달한다.
프리다 칼로의 주요 작품인 본인의 자화상(왼쪽)과 ‘부서진 기둥’. 사진출처=나무위키
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 이하 재단)은 방문객의 삶 속에 예술로 감동과 위안을 전달하기 위해 <프리다 칼로 레플리카展>을 오는 7월 23일부터 9월 21일까지 평택북부문화예술회관(평택시 경기대로 1366)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레플리카’는 그림이나 조각 땨위에서 원작을 복제한 모작(模作)을 의미한다. ‘레플리카展’은 복제의 목적이 원작의 보존이나 학습을 위한 전시회로, 불순한 목적을 지닌 위작과는 다르다.
‘프리다 칼로 레플리카展’포스터
이번 전시는 프리다 칼로의 독창적인 예술세계가 태동한 초기 작품들, 고통과 사랑이 뒤얽힌 내면을 표현한 전성기의 대표작들, 생의 끝자락까지 붓을 놓지 않았던 후기 작품들까지 그녀의 생애를 따라가는 여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관람객은 전시를 통해 프리다 칼로의 삶의 길 위를 그녀와 나란히 걷듯이 지나며 그녀의 독창적인 예술세계에 더욱 깊이 몰입하게 될 것이다.
프리다 칼로의 실제 모습 사진출처=나무위키
초현실주의 화가였던 프리다 칼로는 "나는 결코 꿈을 그리는 것이 아니다. 나의 현실을 그릴 뿐"이라며 초현실이라 불리는 것을 거부했다고 한다. 정치적으로는 공산주의자였으며, LGBT 인권 운동의 아이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대표작으로는 <두 명의 프리다>, <부러진 척추>, <디에고와 나> 등이 있다.
재단은 <프리다 칼로 레플리카展>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프리다 칼로 자화상 재탄생시키기’, ‘프리다 칼로 머리 바꾸기’와 ‘프리다 칼로 머리 가면 만들기’, ‘멕시코 기념일 깃발 만들기’ 등을 마련했다.
‘프리다 칼로 자화상 재탄생시키기’ 프로그램 이미지컷
이상균 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이 무덥고 싸늘하며 무겁고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한 필수조건은 아니겠지만, 삶을 보다 더 흥미롭고 가치 있게 할 수 있는 환경으로는 필수요소”라며“이번 전시가 많은 분의 삶에 영감과 울림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인 <프리다 칼로 레플리카展>은 무료관람이며, 15인 이상의 단체관람은 031-8053-3555번으로 예약해야 한다. 매주 월요일, 광복절(8.15)은 휴관하고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pc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료제공=평택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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