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답고 재미있는 우리말 (41)
ㅍ • 파래박; 배 안에 들어온 물을 퍼내는 데 쓰는 바가지. • 팔 오금; 아래팔과 위팔을 이어주는 뼈마디의 안쪽 부분. • 패랭이; ① 석죽과(石竹科)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30cm 정도이며, 잎은 마주 나고 , 선 모양 또는 피침 모양이다. 6~8월에 진분홍색 꽃이 가지 끝에 하나씩 피고 열매는삭과(蒴果)를 맺는다. 관상용이고 꽃은 전초와 함께 약용한다. (*삭과; 익으면 과피(果皮)가 말라 쪼개지면서 씨를 퍼뜨리는, 여러 개의 씨방으로 된 열매.) ② 댓개비로 엮어 만든 갓. 조선시대에는 역졸(役卒), 보부상 같은 신분이 낮은 사람이나 상제(喪制)가 썼다. • 펄; 밀물 때는 물에 잠기고 썰물 때는 물 밖으로 드러나는 모래 점토질의 평탄한 땅. 펄 갯벌, • 편발; 발바닥에 오목 들어간 데가 없이 평평하게 된 발. 걷기 불편하다. • 평미레; 말이나 되에 곡식을 담고 그 위를 평평하게 밀어 고르게 하는 데 쓰는 방망이 모양의 기구. • 포함; 무당이 신(神)의 말을 받아서 호령함. • 푸닥거리; 무당이 하는 굿의 하나. 간단하게 음식을 차려 놓고 부정이나 살 따위를 푼다. • 푸서리; 잡초가 무성하고 거친 땅. • 푸석살; ① 핏기가 없고 부어오른 듯 무른 살. ② 조금만 앓아도 살이 많이 빠지는 체질(體質)을 지닌 사람의 살. • 푸성귀; 사람이 가꾼 채소나 저절로 난 나물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 푸주; 예전에, 쇠고기나 돼지고기 따위의 고기를 끊어 팔던 가게. • 푼; ① 예전에, 엽전(葉錢)을 세던 단위. 한 푼은 돈 한 닢을 이른다. ② 돈을 세는 단위. 스스로 적은 액수라고 여길 때 쓴다. • 풀갓; ① 풀이나 갈풀 따위를 함부로 베지 못하게 하며 가꾸는 땅이나 산. ② 예전에, 주로 어린 나이에 관례를 한 사람이 쓰던 갓. 썩 가늘고 누런 빛깔이 나는 풀이나 말총으로 결어서 만들었다. • 풀무 리; 땋지 않고 풀어 헤친 머리. • 풀벌; 풀이 많이 난 벌판. • 풀치; 갈치의 새끼. • 풋기운; 아직 힘이 몸에 깊게 배지 못한 젊은 사람의 기운. • 풋김치; 봄가을에 새로 나온 열무나 어린 배추로 담근 김치. • 풋내; ① 새로 나온 푸성귀나 풋나물 따위로 만든 음식에서 나는 풀 냄새. ② 경험이 적거나 다 자라지 못한 어린 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풋담배질; 배운 지 얼마되지 아니하여 아직 맛도 모르고 담배를 피우는 짓. • 풋바심; 채 익기 전의 벼나 보리를 미리 베어 떨거나 훑는 일. • 풋술; 맛도 모르면서 마시는 술. • 피륙; 아직 끊지 아니한 베, 무명, 비단 따위의 천을 통틀어 이르는 말. • 피사리; 농작물에 섞여 자란 피를 뽑아내는 일. • 피죽바람; 피죽도 먹기 어렵게 흉년이 들 바람이라는 뜻으로, 모낼 무렵 오래 계속하여 부는 아침 동풍과 저녁 서북풍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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