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딱히 어디 갈때도
또 오라는곳도 없어 그냥 느긋하게 하우스안에서 망중한이나 즐길까 하는데
" 형님! 어디셔요?
" 응 집이지 넌 어디?
" 보광사절에 어머니 잠깐 뵈러 욌다가 형님계시면 얼굴이나 보고 차한잔 하려구요"
" 그려 어여와"
차한잔 마시면서 올해의 여러가지 계획들에 대해서 상의를 하고 돌아갈쯤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 너 집이냐?
" 그럼 집이지 왜?
" 걍 니놈 상판때기나 보고 술이나 한잔 할까하고"
" 밥은 ?
" 너 안먹었으면 같이 먹자"
친구가 가져온 구호물자를 꺼내니 조기새끼 너댓마리와 항정살 뭉치가 있기에
후라이팬에 구우면서 점심과 함께 캔맥주를 마셨다.
" 언제부터 시작하냐?
" 이번달 부터 시작해야지"
" 참 오래걸렸다"
" 그러지 벌써 몇년째 인걸"
" 암튼 너의 인내는 알아줘야해"
" 미련해서 그러지"
" 너니까 이렇게 오랜시간 기다리지 남들 같으면 벌써 포기했을 거다"
이친구는
벌써 15년이 넘은 친구인데 갑장 카페에서 맺은 인연으로 지금까지 이어온 친구다
그러니 내속속들이 모르는게 없는 그런 친구였다.
젊어서 부터 아스팔트 포장공사를 해왔던 친구로서
매년 1~2 월까지는 날씨관계로 일이 없어 쉬는...
남자들 이나이쯤 되면
가끔씩 물어보는 말이 있다
조금은 야할수 있겠지만 늘상 있는 질문이다
" 우리가 벌써 65살이다 예전 같으면 완전 꼰대나 영감소릴 들을 나인데 참 세월 빠르다"
" 근데 요즘도 잘스냐?
" 몰?
" 아니 만시기 말이여 "
" 이런 ~ 그럼 이나이에 안스면 짤라버려야지"
" 그러는 너는?
" 난 영현찮아서 "
" 너 운동 잘안하지?
" 그래봐야 실내베드민턴 못하니 천막안에서 하는 베드민턴 하고있지"
" 그걸론 부족하고 이번 2달동안 좀빡시게 하체운동좀 해봐"
" 어떤걸?
" 허벅지하고 종아리 운동만 하면 스는건 걱정 없을겨"
" 그운동만 하면 잘스냐?
" 그려 이 쫌마나"
" 어차피 만시기가 잘스고 안스는건 혈액의 순환이 잘되느냐 않되느냐에 달린겨
" 너 비아그라가 몬약이여?
" 심장약이자나"
" 맞아 그걸 묵으면 혈액순환이 강하게 일어나 만시기도 잘스는겨"
하나더
"이똥배 얼른 빼버려라 !!
육십대 중반을 넘어가는 두머스마가 밥먹으면서 하는 대화가 바로 스냐 안스냐 하는 원초적인 대화였던 것이다
특히나
남자들은 그문제가 자존감과 연관되어 있어 우리 나이쯤 되면 관심사 였던 것이다
자고로
옛날에 아침에 안스는 넘은 돈도 발려주지 말라는 속담이있듯이
남자에겐 이문제가 상당하 커다란 이슈였던 것이다
" 고추가 안서는 이유"
1 정력을 잃었다는말
2 젊음을 잃었다는말
3 아름다움이 사라졌다는 말
( 여성에게 해당)
4 노후가 빨리 진행
5 경락이 막혔다는 말
동서고금을 막논하고
남자의 과시는 정력이였으니
이것은 오래전 선사시대 부터
내려오던 숙제였덬 것이며
종족보존의 숙명적인 사명 이였으니
감히 누가 이깊은뜻을 부정하리요....
항정살 굽기
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새벽아침에 안서는 남자
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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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40
21.01.03 18:2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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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렇긴 하네요‥ 육십이 넘어도 남자니까‥
그럼요 ㅎㅎ
좋은 말씀이지만, 카페 품위문제도 있고 하여 좀 거시기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알지요 그런데 이쯤되면 모든 이해 못할게 있겠어요 ㅎㅎㅎ
1월 1일 눈뜨자 마자 회원정보를 검색해 보니 7학년에 입학 되였드라구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어찌나? 마음이 거시키 하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뜨기전 검증에 드갔는데 아직은 작년말 이나 똑같았씀에 저으기 안심을
다행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