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분당에 있는 회사로 이직을 해서 첨으로 분당엘 가 봤어요.
그 쪽을 잘 몰라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검색어를 "모텔"으로 해서 이 카페를 찾아 냈으나 넘 늦어서 정보를 못 찾고
그냥 분당으로 출발했죠.
제가 대전 남친이 서울에 사는 탓에 몇 달에 한번씩은 어쩔 수 없이 밖에서
자야할 일이 생기곤 하는데 이번이 그랬어요.
몇 번 가본 모텔 중 핵폭탄이 있어서 미리 정보를 알아서 가고자 했으나..
으악.
야탑역 근처(여기면 구석도 아니지 않나요?)
에쿠스 호텔이라는 델 들어갔는데(물론 이름만 그렇고 모텔급)
정말 우엑이었어요.
아 그리고 들어가는데 왜 사람을 째려보는 듯한 기분이 드는지..
알바생인 듯한데요..남친도 그런 기분을 받았다네요.-_-;; (둘다 느꼈으면 제가 비딱한 사람이여서 쓸데없는 오해도 아니란 이야긴데)
피묻은 이불..
난방을 켜건지 만 건지..
자다가 일어나 보니 따뜻하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들었어요.
(아 참. 풀은 있더라구요. 하지만 입욕제는 없었음.)
밑에 어떤 분이 비누새것 아니고 빗도 일회용이 아니라는 것을 어떤 후기에서 지적
하셨는데
전 오늘에서야 그걸 챙기는 깔끔한 곳이 있구나 *0* 했어요. -_-;;
전 한번 밖에서 잘 일이 생기면 빗이나 로션은 당연하고
가방 사정이 괜찮을 때는 수건도 챙겨야 한다고 여기거든요.
(얼마나 핵폭탄에 많이 가봤는 지 알겠죠)
가격이 싼 것도 아니면서...
아무튼 이제는 이 곳 이용해서
밖에서 자야할 일이 생기면
깔끔한 곳을 찾아서 그곳에서 묵어야 겠네요.
아무튼 지저분한 곳에서의 하룻밤은 정말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딱 한번 진짜 마음에 드는 곳에 간 적이 있는데 (노블레스..위치가 생각 안 남)
두고 두고 기억에 남고 다음에 꼭 다시 가고 싶더군요.
진짜 깨끗하고
난방도 정말 잘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아 그리고 이 카페를 통해서 광고글 보내지 맙시다. 업주님이나 매니저 님들!!
자제해 주세요!
아 참 그런데 에쿠스 다행히 비데는 있더군요..비데가 있어서 기분이 좀 나아졌었어요.
카페 게시글
‥*모가 연필후기
성남/분당
우엑..분당 에쿠스 호텔???-_-;
파인애플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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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86
03.12.01 09:2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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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피묻은 이불....-_-;;;정말 꺼림찍 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