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함께 하고 싶다
탄하(坦河)
새벽하늘 북두칠성
여명에 묻히기전에
두터운 굳은살 베인 손으로
새벽을 여는
삶을 사랑하는 님과 함께
온정이 담긴
따스한 컵 두손으로 안아주며
살아온 삶의 애환나누며
흘리는 눈믈과 함께
차한잔 나누고싶다.
헤어진 작업복입고서
행여 추울까봐
긴 털 목도리 겨울바람에 날리우며
사랑하는 님과 함께
아침의 문을 여는
마음이 따스한 사람과 함께
삶은 힘이들지만
그래도싦은 아름다우니
그 살아감이 헹복이며 즐겁다며
사랑의 애환이 묻은
차한잔 함께 나누며
추억의 삶을 나누고 싶다
가로등 불빛 하나 둘씩
밤을 여는 시각
초가의 굴뚝에서
그리움이 피어오를때 쯤
입술을 깨 물며
삶에 지친 마음 숨긴채
웃음띤 모습으로 사랑하는 님 부르는
가슴이 따뜻한 님과 함께
사랑의 얘기 나누며
사랑은 언제나 함께하며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것이라며
사랑의 차 같이 하고싶다.
달빛 구름에 잠시 쉬어갈쯤
저 멀리 북극성
살포시 대문을 열때
살아온 죄업의 삶
참회의 눈물 흘리며
채워진 욕심과 미음들
비우고 또 비우며
얼마남지 않은
세월과의 약속지키려고
다짐하는 선하고 다정한 님과 함께
죄업으로살어 왔던 삶...
불효의 죄 함께 참회하며
눈물이 가득 담긴
참회의 차 한잔
함께 나누고 싶다.
이제는 선하개 비우며 살아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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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함께 하고 싶다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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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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