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e본부에서 과학실험을 하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일단 이번주에도
여러가지 실험을 했지만... 실제 아주 드물지만 실제로 존재했던 일상용품들이 기
적적으로 총알을 막아냈던 실례를 예로 들면서 과연 일상용품들 중에서 어떤 것들
이 총알을 막을 수 있을까... 라는 실험을 했습니다... 여기에서 일본의 모 방송사에
서 화장지를 이용해서 총알을 몇장수준에서 막을 수 있을지를 실험한 동영상도 보
기는 했었고,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 하기에는 그 일상용품이 무엇이든지 간에... 일단은
총의 종류와 사용되는 탄의 구경, 그리고 발사된 거리와 목표물까지 날아가는 도중
에 탄자가 통과하면서 운동에너지가 감소할 여지가 있는 장애물이 있었는가 등등의
여러 변수들을 고려 했을때 이 모든 조건이 진짜 영화같은 확률로 맞아떨어진다면...
일상용품들로 총알을 막아내어 목숨을 구하는게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듭니다...
일단 그 방송에서는 불과 4~5m 정도의 가까운, 사격훈련및 총기조작이 익숙치 않은
20대의 여성이 리볼버를 쏘아도 맞출 수 있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총알을 발사를
하던데... 일단은 어느정도 거리를 더 띄어놓고서 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라는 생
각을 하게 되더군요... 마샬 카벤디쉬가 쓴 "군용총기백과2"의 권총 부분에서도 보면
흑백의 사진이지만 은행강도와 경찰이 서로 마주보고 1m 안에서 서로에게 총을 쏘는
장면이 포착된 사진이 실렸는데, 그 사진 밑에 달린 코멘트를 보니 강도가 쏜 총알이
경찰의 가슴에 달린 무전기에 맞아 목숨을 살렸다는... 코멘트가 달려있고, 또 외국의
어떤 박물관에도 전시가 되어있다는데, 병사의 가슴 상의 주머니안에 있던 지포 라이
터가 날아온 총알을 막아주어 그 라이터의 주인이 살았다는 이야기는 다들 아실테고...
또 빠르게 날아오는 총알의 각도와 충돌하는 물체의 각도가 교묘히 맞았을 경우에 빠르
게 날아오는 총알이 그대로 미묘한 물체의 각도를 타고서 그대로 튕겨날아가는 전쟁영
화에서의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 하기로는 아라미드나 케블라 같은 높은
인장강도를 가진, 그래서 총알의 운동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흡수하여 총알의 관통에너
지를 줄이는 섬유재질의 방탄소래라든가... 유리라든가, 그이외의 방탄효과를 위해 제
작및 설치를 하는 합성수지계열인 "폴리카보네이트"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거리
가 멀거나 중간에 장애물을 거치면서 운동에너지가 미묘하게 감소한 탄자가 날아온다거
나... 날아오는 총알을 다른 방향으로 빗겨 나가게 할 수 있는 형태 또는 위치에 있는 경
우에는 탄이 관통하는 것이 아닌, 그대로 빗겨 나가는 것도 가능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
요... 그리고 어느정도의 밀도가 높은 상태일 경우에도 총알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그만큼 이런 저런 조건들이 진짜 진짜 운 좋게 맞아떨어지지 않는
한은 바로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탄두로 부터 100% 안전을 보장받기는 힘들겠지만 말
이죠... 하지만... 그런 사례들이 아주 드물지만 실제로 존재 한다고 해도... 제 바로 코앞
에서 탄두가 날아오는 경험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요... 설사 서바이벌 게임에서 상대팀원
이 쏜 bb탄이 고글을 쓴 제 이마쪽으로 날아오는 것도 소름 끼친데... 실제 탄두라면... 제
아무리 방탄헬멧에 레벨3 수준의 방탄능력을 가진, 드래곤 스킨 방탄복을 입었더라도 사
양 입니다요...-0-;;
첫댓글 아이팟도 이라크의 전장에서 병사의 목숨을 구한 사례가 있었죠.
마침 그 방송에서 아이팟과 핸드폰, 구형 노트북, 성경책, 군번줄 등등을 놓고 사격실 험을 하더군요... 하지만... 4~5미터 거리에서 날아오는 매그넘탄의 운동에너지를 버 티지를 못 하더군요... 아마 실전에서는 탄두가 상당한 거리를 날아오면서 운동에너 지가 감소했거나, 중간에 장애물을 통과 하면서 운동에너지가 약화되어 미쳐 아이팟 을 관통하지 못해서 목숨 건진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