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등포구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친구들-
요즘 인터넷에 이른바 초등학생들이
이명박대통령에게 적나라한 욕설을 해대는
'충격동영상'이 퍼지고 있습니다.
제목하여 '마산 초딩들의 조계사 방명록'-
'아름다운 청년'이란 닉으로 올린
이 글과 동영상은 대한민국에서
아이키우는 모든 이들에게 '경악'그 자체입니다.
이 '아름다운(!)청년'은 글쓰길--
' 마산에서 배낭여행온 초등학생들-
이곳을 알고 있는지, 힘내세요-하기도 하고
방명록을 펼쳐든다.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자인 이명박대통령을
참으로 싫어했고, 또 공격도 한다.
충격은 계속 이어진다.
어린 학생의 입에서
거친 경상도 사투리로 참으로 거친
언어들이 쏟아져 나오니
상당히 해학적이구나.
대통령에게 "게셰끼",
맞춤법은 틀려도 하고싶은 말은 분명 그것이겠지.
누가 이들을 이렇게 거칠게 만들었을까?'
이 조계사에서 농성하고 있는
'촛불시위 수배자'인 자칭 '아름다운 청년'은
물었습니다.
누가 이 아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는가?
그 동영상을 본 사람이면
누구나 간담이 서늘했을 것입니다.
아니-어떻게 해서 이 나라가 이 지경이 됐는가?
또한 어린이들이 올린 방명록의 글을 보고서는
이 나라에서 부모노릇을 한다는 것에
많은 이들이
절망의 한숨을 토해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곧 이어 발표된 문제(?)의 학교측 입장은
부모로서 절망과 어른으로서 부끄러움을 넘어서
대한민국에서 사는 '공포'를 느끼게 합니다.
즉 '아름다운 청년'이란 자는
또 하나의 'PD수첩'을 만들어 올린 것입니다.
PD수첩이 '광우병에 대한 한편의 공포영화'였듯이
이 조계사 초등학생 동영상의 '제작과정(?)'은
사실과 현실과 '진실'이 너무도 달랐습니다.
학교측의 글을 보면 한마디로 충격적입니다.
학교의 선생님과 부모들은 지금 이루 말할 수 없는
정신적 충격속에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한마디로 시작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먼저입니다'
방학중의 '문화체험'학습으로 서울로 간 이 학교
학생들은 조계사앞을 들렀다가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호기심에 가보게 됩니다.
'이번 일의 시작은 우리 아이들이 방명록을 보고
"이거 뭐예요?"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아저씨가 아이들에게 종이를 주며
"이명박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라,
욕을 해도 되고 반말로 해도 된다.-비공개니까
걱정하지 마라"라는 말을 들었기에--중략-
그 글을 읽은 어른들의 웃음에,
다음 아이는 더한 글을 쓰게 되고,
어린 3학년 아이가 쓰고 있는데
주변에 있던 어떤 아저씨가 학교랑 이름을
쓰라고했습니다.--중략--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 주변 어른들이
웃어주었고 초코파이와 사탕을 주었다고 합니다.
-중략--쓰고 있던 아이들이 동영상을 찍는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나중에 이미 찍힌 것을 알게되어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왜 찍어요?"라고 묻자
이건 '혼자 볼테니 걱정하지 마라. 방송도 안되고
인터넷도 안올릴 거니까'라고 안심을 시켰다고 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비속한 말을 쓰고
초코파이와 부채를 받았고
그 옆에 아이는 욕을 쓰고
사탕과 젤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초코파이,부채,사탕과 젤리와 바꾼
동영상이 지금은 아이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의 순수한 심리를-
누가 하나를 하면 경쟁하듯 하나를 더 하고 싶어하고
또 잘한다하면 더 잘하고 싶어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
심리라고 했습니다.-
정치적 목적을 가진 어른들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이용한다는 것은 통탄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정말이지 분노할 일이며 경악할 일이며
통탄할 일입니다.
순진하고 순박한 우리 아이들을 사탕발림을 해가며
철저히 이용하고 속이고 유린한 것입니다.
'아름다운 청년'이란 사람은
정말이지 추악한 짓을 했습니다.
절대로 용서받지 못할 일을 했습니다.
그는 묻습니다.
'누가 이 아이들을 거칠게 만들었을까?'
바로 '아름다운 청년'의 '추악한 범행'이었습니다.
그는 아이들에게 욕을 쓰라고 부추겼습니다.
그리고 욕을 쓰고 비속어글을 아이들에게
'착한 일 할때 받는 상'처럼
초코파이와 부채와 사탕과 젤리를 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학교와 이름까지 밝히게 하는
'치밀한 범죄행각'을 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거짓말까지 했습니다.
'혼자 볼테니--방송도 안되고 인터넷도 안올릴 것'
이라고-
그러나 대한민국의 온 국민이
이 어린이들의 동영상을 생생히 보게 했습니다.
인터넷에도 올렸습니다.
참으로 천인공노할 파렴치한 짓입니다.
저는 '혼자 볼테니 걱정말라'는 그 말이
더 소름끼칩니다.
이 '아름다운 청년'은 왜 어린이 동영상을
혼자보겠다고 했을까요?
그리고 그에게 '혼자볼 권리'가 있기나 합니까?
그 '아름다운 청년'은
'아이들이 먼저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아이들을 이용하고 속이고 유린하고
지금은 아이들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그는 처절한
'문화체험'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마치 광우병 공포를 조작했던
또 하나의 'PD수첩'을 만든 셈입니다.
사탕과 초코파이를 미끼로
철없는 아이들에게 욕설을 하도록
연출제작 했던 것입니다.
이 어린이들은 영문도 모르고
이용당한 것입니다.
우리는 가장 그럴 듯한 말일수록
추악한 진실을 은폐한 경우를 종종 봅니다.
북한의 강제수용소를 일컬는 '꽃동산'
일본군 성노예를 일컬는 '위안부(Comfort woman)'-
어린이 욕설 동영상을 연출하고
어린이들을 도구로 사용하고
그것도 모자라 인터넷에까지 올린
'아름다운 청년'-
그의 정체는 '추악한 범법자'입니다.
그야말로 어린이들의 인격을 유린하고
순수한 동심을 더럽혔습니다.
아름다운 추억이 될 '문화체험'을
평생 잊지 못할 '공포의 체험'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지금 그 어린아이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충격에 빠져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우리 소중한 아이들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는 분노를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우리가 이 나라의 '어른'이라면
말입니다.
2008년 8월5일
전여옥올림 |
첫댓글 전오크 니미럴 정말 더러운 주둥이 맛좀 보여주세용~
저 추잡현 년의 주둥이에 재갈이 물릴 때까지 싸워주세요. 화이팅!!!
초등학생들도 세상보는눈이 개나라당보다 개념있네여..관심없는 어른들보다 진짜 개념있는 아이들이네여..
청년님~ 힘내세요! 아자아자!!!
초등생들도 개념이 있는데 왜 그들은 그렇게 살까요?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
다시는 추악한 주둥이질 못하게 만들어버려야합니다!
으악 전여옥 헤어날 길이 없다. 아청에게 석고대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