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David Bowie
사진출처 :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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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다모 첫방영이었다는 글 보고
급 뽐뿌가 와서 찜
사진만 봐도 아련해 ㅜㅠㅜ 흐허허헝
이 드라마를 기억하는 여시들이 있을까....................?
(설마 너무 추억팔이인가....??)
아마 이 드라마를 본적은 없어도 한번쯤은 들어본 그 유명한 "아프냐...나도 아프다" 대사....
심지어 요즘에도 예능같은데서 간간히 나오는 끈질긴 생명력의 대사 ㅋㅋㅋ
앞에 말한것처럼 예능이나 패러디에서 오글거리는 대사로 막 희화화키켜서 나오는데
실제로 이 장면을 보면 정말 담담하고 애처로운 대사 ㅠㅠ
아마 드라마폐인이라는 단어를 등장시키고 통용시킨 최초의 드라마였을꺼야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에서 처음 드라마 폐인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하는데, ~폐인이라는 말은 다모를 통해 더 유명해진것 같아서
일단 이렇게 써볼게)
당시 나 초딩여시는
마지막회때 방바닥을 부여잡고 꺼억꺽꺼억 통곡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높은 화제성과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사실 다모 시청률이 막 미친듯이 높지는 않았는데
동시간대 방영하던 드라마들이 다 인기작이었어
kbs에서는 여름향기 (손예진의 리즈시절 트리뷰트라고 불리는 그 드라마.....ㅎㄷㄷㄷ)
sbs에서는 비록 역변한 긴또깡ㅋㅋ 때문에 시청률이 반토막 났지만 중장년층을 꽉 잡고 롱런하던 드라마 야인시대
이렇게 훌륭한 동시간대 드라마들때문에 시청률이 높지 않은 까닭도 있었고
무리수가 심했던 (이건 다모폐인들도 인정하는 부분ㅋㅋ) 액션씬이라든가 cg때문에 불호가 갈리기도 해서
아무튼 전국미적 시청률까진 아니었지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한 획을 긋은 드라마였어
일단 다모는 사전제작드라마였어. 즉 전체 회차의 반절정도를 미리 찍어놓고 촬영을 진행한 드라마여서
전체적인 완성도나 구성도 좋고, 쪽대본 이런것도 없었지 (사실 끝물에 연장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으나 그냥 원래대로 진행)
또 다모가 우리나라 최초의 hd드라마!!!!!!!!!!!!!!!!!!
그래서 그런지 10년이 지나서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러움이나 이질감없어.
아무튼, 사전제작에, hd드라마 시범제작작, 등등 mbc 드라마국에서 지원도 많이 해줬고
아역들 연기도 참 좋았는데
황보윤 아역은 백성현 (왼쪽)
장채옥 아역은 정민아 (오른쪽)로 최근 너목들 서도연 아역으로도 나왔다고 하네 ㅎㅎ
또 최초의 퓨전사극드라마라고 꼽히기도 하고
내 사견이긴하지만
요즘 퓨전사극들보면 사극특유의 감성이 많이 없는것 같아.
젋고 예쁜 배우들이 나와서 연기하니까 좋긴한데
뭐랄까 그냥 현대극 미니시리즈에 나오는 감성, 이야기를
무턱대고 과거 시대에 끼워넣기를 하는 식이니까 당연히 어색함이 들고
아마 이 어색함, 이질감을 덜어보려고 고안된듯한 달달함, 키스신이나
맥없는 여배우 노출신 아니면 남자배우 상의탈의신 삽입하게 되고
이런 감정과잉이 극의 몰입도를 많이 떨어뜨려서 아쉬움이 많아.
다모는 그 흔한 키스신, 배드신없이도
대사와 잘 절제된 감정연기로 애절함과 슬픔을 잘 담아낸것 같아.
무엇보다 영상미와 음향이 정말 최고!!!!!!!!!!!!!!!!!!!!!!!!! ㅠㅠㅠ
정말 최고의 드라마였다고 생각해...
장채옥 (하지원 )
다모를 찍을 때 하지원의 연기력도 연기력이었지만
맨날 상투머리틀고 올빽에 거적떼기직전의 옷만 입고
메이크업도 정말 파데에 많이해봤자 눈썹 아이라이너 정도만 그리고
그나마 한 메이크업도 맨날 수중씬, 액션씬때문에 지워지고
여배우로써 이쁘게 나올 구석이라곤 전혀 없는 역할인데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연기해준 하지원이 너무너무 대단했음
(요즘 사극에서 이쁜척 삽질하느라 욕먹는 몇몇 여배우들하고 대조되지....)
또, 역할이 역할인만큼 액션씬도 엄청많았는데 웬만하면 대역쓰지 않고 본인이 한걸로 알고 있어.
이 때부터 하지원은 정말 성실하고 겸손한 연기잘하는 이미지로 각인되기 시작한것 같아.
황보 윤 (이서진)
아...................황보종사관 나릐.......ㅠㅜㅠ 나으리......ㅠㅠ
정말 대한민국 사극계 초특급 제트기급 벤츠남 ㅠㅠ 채옥바라기 ㅠ 츤데레끝판왕 ㅠㅠ
이서진의 번듯하고 깔끔한 이미지도 역할에 잘 어울리른 이유중 하나였지만
오바스럽지고 담담하게... 절제하는 감정이 황보종사관 역할을 살리는데 극대화한것 같아.....ㅠ
이서진이 친일, 새누리당 지지등 개인활동이 썩 보기좋지 않지만
나한테는 다모 황보종사관 역할때문에 아직까지 아련한 배우중 하나......
(내가 제일 좋아했던 역할이니까 특별히 사진 많이 ㅋㅋ)
장성백 (김민준)
김민준의 화려한 데뷔작
모델출신이어서 그런지 기럭지도 훌륭하고 말타고 칼질할 때 모습도 아주 좋았음.
사실 다모때부터 연기력,발성 논란이 있었는데
장성백 역할에는 그럭저럭 괜찬았다는 평이 많았지.....(좀 캐릭터덕을 봤다고나할까....)
어쨋든 다모에서 만큼은 정말 연기를 잘해줬고 또 인기도 엄청 많았음
연기력 논란, 언행실수 등등 말이 좀 많지만 다모 장성백 역할 하나만으로도 김민준은 남다르게 느껴지는 배우야...
다모 다시보기
http://www.youtube.com/watch?v=F5ushxmJApc
위에 링크 타고 들어가면 엠비씨 유투브 채널에 다모 다 올라와있으니까
무료로 전편다시보기 가능해!!!!!!!!!!!!!
14편밖에 안 되는 짧은 미니시리즈니까 금방 볼 수 있을듯 ㅎㅎ
아프냐 나도 아프다 다음으로 유명했던
대나무숲 문답.......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서 한번쯤 기억해줬으면 하는 사람들....
장성백의 호위무사역으로 조연이었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고 호평을 들었던 배우
김민경
30대라는 젊고 어린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난
이제는 편히 잠들었기를 바래요...
그리고 십여전 동남아를 강타했던 쓰나미로 이국땅에서 아깝게 숨을 거두신 다모 음향감독님
고병준 감독님
두 분다 이젠 모두 편히 쉬시기를....
첫댓글 영상미 ost 캐스팅 뭐하나 빠지지 않는 드라마ㅜㅜㅜㅜ 내 인생 첨으로 미친듯이 빠진 드라마였어ㅜㅠ ost는 아직도 듣는다ㅠㅠ 아련아련
이거 마지막에ㅠㅠㅠㅠㅠㅠㅠ 황보윤 죽고 채옥이가 기어가면서 산으로 돌아가자고 오열할때 나도 오열함 진짜ㅜㅜㅠ
아 이거ㅜㅜ그그 채옥이가 사랑한건 결국 누구였어? 황보윤?
ㅠㅠㅠㅜㅜㅜ후 다모... 감독판 디브디 샀디롱
헐여찌야 감독판은 일뱌이랑다르지?지금은못구하지?ㅠㅠ엉엉 갑자기치인다ㅠㅠㅠ옛날에 진짜많이돌려봤는데ㅠㅠㅠ
@될놈은된다! 나듀 한 이년전쯤에 중고나라에서 구매했져!!! ㅎㅎㅎ 중고사이트 검색해보면 여시도 구할 수 있을고얌!!
헐 다모가 14편밖에 안한다니... 왜 내 기억속에는 되게 장편으로 남아있지??ㅠㅠ 다시 정주행 해야게따!!
내가 이거 진짜ㅜㅜㅜㅜㅜㅜ
내 최애.. 진짜 저 때 종사관나으리ㅜㅜㅜㅜㅜ 사랑했다 이서진., ,
다모 존나좋아했는데....그 페이지 단심가(길) 노래 아직도들어 ㅋㅋㅋㅋㅋ 그대가 가야 할 길과 내가 가야 할 길이 서로 다름을 난 알았죠~~~
근데 이노래가 여인천하에서도쓰여서 놀램
근데 왜때문에 하지원 기황후....이제재탕못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다모폐인이라 디비디도 사고ㅠㅠ 조관우마지막안식처 듣고싶은데 벅스에도 없더라ㅠㅠ
진짜 나 폐인 이었어...ㅠㅠㅠㅠ 녹화 다 떴지 ㅠㅠ 집에 비디오플레이어가 없다는게 에러
수학여행으로 문경세제 지날때 다모 촬영중이었는데ㅋㅋㅋ 당시 신인인 김민준이 싸인 해주고 그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에서 너무 냄새(여름이라 땀냄새였을 듯ㅜㅜ)나서 싸인도 안받고 도망갔다눙........... 그때 16화음폰으호 셀카라도 같이 찍어볼껄...
Ost 초딩때 cd로사구그랬는데ㅜㅜㅜㅜㅜ
나 아직도 페이지 단심가 듣는댜ㅠㅠㅠ
나듀 ㅠ 다모 ost 아직도 듣는다
이거 진짜 명작. 시기가 지나서 지금은 좀 촌스런 부분도 있지만 진짜 괜찮은 드라마야
진짜 설원에서 훈련하던 씬 아직도 넘 좋아
다모진짜 최애 ㅠㅠ
인생드라마... 정말 명작 중의 명작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