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거대종주(20240109, 월요무박)

[에델.]

* 거림~세석대피소~천왕봉~치밭목대피소~대원사

새벽 하늘에 떠있는 그믐달과 샛별이
어찌나 밝던지 구름도 그 빛을 가리지못하는군요.

삼신봉에서 바라본 시루봉과 촛대봉

촛대봉

천왕봉을 뒤덮은 구름은 오늘 잠깐이라도 비켜나줄까요?
오늘은 종일 흐림 그리고 오후부터 눈예보가 있습니다.

그믐달과 샛별

구름아 잠시라도 비켜다오~

맨 뒤에 촛대봉 그리고 오른쪽에 연하봉

해가 뜨려하니
구름이 슬금슬금 비켜나주고...
드디어 천왕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천왕봉

천왕봉을 바라보니 정상에 세 분이 보입니다.
저 분들은 오늘 천왕봉에서 일출을 맞이하겠지요?
저는 장터목대피소에서 일출을 맞이하러 서둘러 걸어갑니다.

감동!!!
천왕봉 뒤편으로 붉은 해가 떴습니다.


장터목대피소에 잠시 들렀다가
제석봉으로 올라갑니다.

제석봉전망대에서 바라본 천왕봉 뒤의 빛내림이
제 발걸음을 붙잡고 놔주질않고...

천왕봉~중봉~써리봉~치밭목대피소 구간은...
날리는 눈발과 짙은 구름때문에 보이는 것도 없었지만,
쌓인 눈과 싸우느라(?) 사진 찍을 엄두를 못냈네요.

전원 안전하게 하산 완료해줌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등로에 눈이 무릎까지 쌓여있다보니
무릎 냉찜질을 하면서 걸은 산행이었지요?

또 뵙겠습니다~

[雲峰]

[雲峰]

[雲峰]

[에델.]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날씨에
선두조와 중간조 그리고 후미조가 바라본 풍광이 너무나도 달랐던 산행이었지요?

저는 후미조에 있다가 장터목에서부터
중간조로 이동하였지요.

올려주신 사진 잘 봤습니다~

[雲峰]

[雲峰]

[천의얼굴]

운봉님과 대장님 덕분에 좋은 추억거리가 생겼습니다.
빛내림 사진이 대장님의 포용력처럼 아름답네요♬
펭귄바위라 명명~

[에델.]

저도 펭귄바위에 한 표~
선두조분들이 러셀을 해놓은 덕분에
중간조와 후미조는
덜 미끄러지고,
덜 고꾸라지고 하산 완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인미규]

멋진 사진(특히 빛 내림, 무제치기폭포 등) 즐감합니다.

[에델.]

오늘 거대종주 길에 나섰더라면...
전원 중탈하지않았을까~생각합니다.
어제 09시경부터 주능선에 눈발이 내리기 시작해서 밤새 내렸거든요.

복받은 산행을 또 했네요.

감사합니다~

[김대리]

넘 멋집니다 대박!!!!

[에델.]

벌써부터 새해 복을 받고왔지요.
모든 것에 감사하고 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천의얼굴]

딱 알아보셨네요!
안내산악회도 발이 고른 산우님끼리 자주 만나면 친목산악회 못잖게 정겨워요.
8명이서 오리백숙 뒤풀이도 하고요♬ㅎ

[에델.]

제 폰은 오래된 갤럭시 S20로
4년째 사용하고있습니다.
그저... 땡겨서 촛점 맞추기만 했답니다.

녜 맞습니다.
천왕봉~대원사 구간은 겨울에 잘 진행하지않거든요.
겨울에 화대종주가 힘든 이유가 바로
이 구간때문이기도 하죠.

감사합니다~

[에델.]

세석에서 천의얼굴님이 바람을 잡고
처음 발을 맞춘 회원님들도 함께 한다하시고...
식당 예약 및 메뉴 결정 등은 모두
천의얼굴님이 하셨지요.

함산을 기약해봅니다~

[주 몽]

거대종주길에 대장님의 앞을 밝혀주는
빛내림은 대장님의 마음과 같이 모듬을
안아 주는듯 합니다.새해에도 좋은길
많이 열어주세요.감살 합니다.

[에델.]

올해도 회원분들과 함께
열심히 산길 걸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가고(적당히)]

대장님 덕분에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 있어 항상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구요.

[에델.]

오히려 제가 잘 부탁드립니다~
매산행마다 선두에서 도움주는
적당히님이 계시니 항상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