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사만이라는 사람이 아내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매우 가난해서 밥 한 끼 먹기도 힘든 살림이었지요. 어느 날이었습니다. 아내가 자신의 긴 머리채를 잘라서 사만이에게 주었습니다.
"이 머리카락을 팔아서 쌀을 사 오세요."
사만이는 아내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장으로 갔습니다.
아내는 이제나 저제나 하면서 사만이가 쌀을 사 가지고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사만이는 저녁 때가 지나서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부인이 보니 사 오라는 쌀은 안 사오고 난데없는 총을 사 가지고 왔어요.
"아니, 왠 총이에요?"
사만이는 씨익 웃으며 말했습니다.
"나는 포수가 되겠소. 포수가 되어 짐승을 많이 잡으면 맛있는 쌀밥을 먹을 수 있을 것이오."
아내는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지만 두고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 날부터 사만이는 매일 산으로 가서 사냥을 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 날따라 안개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 사만이는 짐승을 쫓다가 날이 저문 것도 모르고 있었어요. 사만이는 하는 수 없이 동굴에 들어가 잠을 잤어요.
그날 밤 사만이는 꿈을 꿨어요. 꿈속에 예쁜 여자가 나타났습니다.
"아니, 당신은 누구요?"
"나는 포수의 총에 맞아 죽은 귀신이랍니다. 몸은 이미 썩어 흙이 되었지만 머리는 아직도 저 아래 계곡의 나무 위에 걸려 있답니다. 저를 편히 쉬게 해 주세요."
여자는 그렇게 말하더니 자취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잠에서 깬 사만이는 꿈속에서 여자가 알려 준 대로 계곡에 가 보았습니다. 정말로 나무 위에 해골이 걸려 있었어요. 사만이는 해골을 보자기에 싸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해골을 벽장에 잘 두고 사만이는 또 사냥을 나갔어요. 집에는 아내 혼자 있었지요. 아내가 바느질을 하고 있는데 해골이 말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나를 땅에 묻어 주세요."
너무나 간절히 애원하기에 아내는 해골을 뒤뜰에 잘 묻어 주었습니다.
그 뒤 사만이네 집은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가난한 집이 갑자기 부자가 되자 마을 사람들은 저마다 이상한 일이라며 수군거렸습니다.
하루는 이웃집 여자가 찾아왔어요.
"도대체 어떻게 했기에 갑자기 부자가 되었어요?"
사만이 아내는 자랑스레 얘기를 했지요.
"남편이 산에서 해골을 주워 왔기에 뒤뜰에 묻어 주었더니 부자가 되었답니다. 이제 부자가 되었으니 해골을 갖다 버릴 거예요."
그 날 밤이었어요. 사만이 꿈속에 그 여자 귀신이 나타났습니다.
"나는 이제 더 이상 당신을 도와 줄 수가 없어요. 당신의 아내가 나를 갖다 버리려고 하니까요. 당신은 내일 모레에 죽게 될 거예요."
사만이는 깜짝 놀라 귀신에게 빌었습니다.
"절대로 당신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제사도 지내 드리겠어요. 제발 살려 주세요."
사만이가 빌자 귀신은 사만이가 불쌍하게 생각되었는지 앞으로도 계속 돌보아 주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짚신 세 켤레와 밥 세 그릇을 가지고 삼신산에 올라가 절을 하세요. 그러면 배가 고프고 신발이 다 해어진 저승사자가 와서 당신은 안 잡아가고 짚신과 밥만 빼앗아 갈 거예요."
다음 날 사만이는 귀신이 시킨 대로 삼신산에 올라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저승사자가 왔는데 짚신과 밥만 빼앗아 가는 것이었어요.
그 뒤 사만이는 사만 년을 살았습니다. 그 동안 저승사자들은 자기들의 실수를 깨닫고 사만이를 잡으려고 갖은 꾀를 냈지만 잡을 수가 없었어요. 그 때마다 여자 귀신이 나타나 사만이가 죽지 않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거든요.
저승사자는 사만이를 잡으러 이승으로 나와 보기도 했지만 사만이의 얼굴을 알 수가 없어 잡아 갈 수 없었어요.
저승사자들은 다시 사만이네 마을로 왔습니다. 이번에도 사만이를 잡아가지 못하면 염라대왕에게 혼이 나게 생겼거든요. 저승사자들은 꾀를 내어 사람으로 변장했습니다. 그리고 냇가에 앉아 검은 숯을 씻었어요. 누가 봐도 바보 같은 짓이었지요. 지나가는 사람들은 모두 손가락질을 하며 바보들이라고 수군댔습니다.
저승사자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피며 사만이가 누구인가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 날도 저승 사지들은 냇물에서 숯을 씻고 있었어요. 그 때 지팡이를 짚은 노인이 저승 사지들이 숯을 씻고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노인은 한심하다는 듯 저승사자들을 바라보다가 말했습니다.
"허허, 내가 사만 년을 살았어도 숯을 물에 씻는 사람들은 처음 보는구만."
그러자 저승 사자들은 그가 사만이라는 걸 눈치채고 저승으로 데리고 갔답니다
느낌점 : 허허,, 말 한번 잘 못 했다고 그렇게 끌러 가다니,,,
너무나도 허무하다, 나도 여자귀신처럼 나의 목숨을 유지해 주는 귀신을 한번 고용하고 싶다.
그래서 부자도 되고 얼마나 좋을까? 이 이야기의 교훈은 무엇일까? 내가 보기에는 1가지 교훈이 있는 것 같은데..바로 말을 조심히 하자..라는 것이다.
아니라면 이글을 그냥 흥미를 위해서 한 것이 아닐까?
2)현대이야기 : (1)제목 : 붉은색으로 이름을 쓰지 않는 이유는 뭘까?
여기저기에선 붉은색으로 이름을 쓰면 그 사람의 부모님이 죽는다, 그 사람이 죽는다 등 여러 소문, 이야기가 떠돌고있다. 그런 영향 때문인지 시중에도 붉은색으로 이름을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람들은 붉은색이 피를 상징한다느니 하며 저마자 의견을 내놓지만 사실 진짜 그 이유는 재미있다.
고대 중국에서는 붉은색이 상당히 격 높고 고귀한 색깔이었다. 그래서인지 3황 5제들이 즐겨입던 도포도 붉은색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붉은색도 춘추전국시대까지는 평민들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던 색깔이었다.
시장에는 붉은색 평복이 있었으며, 심지어는 떡도 붉은 시루떡 같은 떡을 즐겨먹고 팥도 자주 먹었다고 한다. 중국 평민들이 팥떡, 팥밥을 즐겨먹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무튼 춘추전국시대를 진시황의 진(秦)나라가 통일을 하자 진시황은 황제의 권위를 최고로 만들어나갔다.
원래 황제 자신을 가리키는 말인 '짐'도 평민들이 흔히 자신을 가리킬 때 '짐이 어제 어디 갔었다' 이런 식으로 쓰던 말이었으나 짐이란 말을 황제만이 쓸 수 있게 만드는 등 황제의 권위를 최고로 만들어나갔다.
그러던 중 그는 붉은색이 격 높고 고귀한 색깔이었다는 걸 이용, 자신만이 붉은 색으로 이름을 쓸 수 있게 했다.그래서 옥새에 묻히던 인주도 붉은색으로 만들어 놓고 자신이 쓸 먹도 붉은 과일, 꽃 잎 즙을 먹여 붉은색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 외에 붉은 색으로 이름을 적는 사람들은 모두 처형하게 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자신이 혹여나 죽을까봐 붉은색을 오히려 불결한 색으로 생각하고 절대로 붉은색으로 자신의 이름을 적지 않았다.
물론 황제 외에 붉은 색으로 글씨를 쓰는 사람을 처형하는 법은 한(漢)대에 이르러 사라졌지만 그 뒤에도 황제들의 인주는 붉은색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보통 사람들도 황제들의 습관들을 따라하고 싶어서인지 붉은색 인장을 쓰기 시작했으나, 붉은색으로 직접 이름을 적진 않았다.
이는 사람들이 황제들을 따라하고도 싶지만 옛날 풍습도 있기 때문일 것이다
느낌점 : 아 그래서 빨간색이 죽음의 색이라고 했었구나..
근데 옛날 왕들은 정말 이기적이다. 자신만 그 고귀한 빨간색을 사용할려고 그러다니..
치사하다..
(2)워싱턴 포스트는 10일 “웃어서 살을 없애라(Laugh it off)”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웃음의 다이어트 효과가 알려지면서 ‘건강웃음 클럽’이 미국에만 1000곳, 전세계에 3000곳에서 성황 중이라고 보도했다.
웃음 요법은 살이 빠졌다가 다시 찌는 ‘요요 현상’이 없어 ‘호호 다이어트’라 불리며, ‘웃음운동(laughtercising)’이란 신조어(新造語)까지 생겼다. 신문은 “상사의 농담에 과하게 웃는 아첨꾼도 건강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웃으며 살빼는 법’의 저자 케이티 남리보(54)는 웃어서 4년만에 16㎏을 뺐다. 그는 “매일 한번에 30초~5분간 10번씩 웃으면, 식탐이 없어지고 운동 욕구가 생긴다”고 말했다.
‘웃음 전도사’로 알려진 내과의사 패치 애덤스는 “우울과 심심함, 외로움이 과식을 유도한다”며 “여기서 웃음과 다이어트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탠퍼드대학의 윌리엄 프라이 교수는 “하루 100~200번 웃으면 10분간 노를 젓는 것과 같은 운동효과를 심장에 준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웃음이 스트레스와는 반대로 과식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코티솔을 줄인다는 분석도 있다
느낌점 : 아.. 이렇게 웃는 것이 좋을수가.. 나도 평소에 자주 웃지만.. 앞으로도 자주 자주 웃어야지! 여러분 함께 웃어요!
(3) 제목 : 검을 정도로 많이 익은 바나나일수록 면역력을 높인다.
이해영 특파원= 보기에는 다소 꺼림칙해도 껍질이 시커멀 정도로 농익은 바나나가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데이쿄(帝京)대학 약학부 연구팀은 최근 쥐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가게에서 파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껍질이 푸른 바나나를 에틸렌가스로 숙성처리해 껍질 전체가 시커멓게 되는 10일째까지 숙성도에 따른 면역력 향상효과를 분석했다. 숙성 날짜별로 성분을 추출해 실험쥐의 복부에 투입,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 수와 면역을 강화하는 생리활성물질의 양을 측정했다.
숙성일수가 지난 바나나일수록 백혈구 증가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숙성 10일째의 바나나는 숙성 첫날 바나나에 비해 백혈구가 5배나 많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숙성 10일째는 가게에서 산 바나나를 구입한지 8-9일째에 해당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생리활성물질의 양은 숙성 5-7일(구입후 4-6일)째 바나나가 가장 많았다.
데이쿄대학 연구팀은 앞서 과일 중에서 바나나의 면역력 향상 효과가 특히 높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느낌점 : 나도 이렇게 검은색은 안 먹고 그냥 신선하게 생긴 것만 먹었다. 검은색은 너무 물렁물렁해서 싫던데.. 하지만 지금부터 많이 많이 먹어서 건강해 지자!
(4)제목 : 조류의 IQ는 까마귀가 1위, 비둘기가 꼴찌다.
인간은 까마귀를 적대시하고 '평화의 상징' 비둘기를 편애한다. 그러나 지능만 놓고 본다면 까마귀가 더 존중받아야 한다. 호주 데일리 텔레그라프와 영국 BBC 등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조류 세계의 IQ 순위가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를 내놓은 조류학자는 캐ご? 몬트리올에 있는 맥길 대학의 루이 르페브르 박사. 그는 과거 수십 년 동안 누적된 각종 조류 생태 관련 자료 2,000여건을 분석해 '조류 IQ 랭킹'을 제시했다.
지능 지수 1위 그룹에 속한 새들은 까마귀와 어치. 매는 2위 그룹에, 그리고 왜가리와 딱따구리 등은 3위 그룹에 속했다.
도구를 가장 잘 사용하는 새는 뉴 칼레도니안 까마귀로 벌레를 잡기 위해 나뭇잎으로 도구를 만들어내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 왜가리는 벌레를 미끼로 이용해 낚시를 한다. 수면 위에 벌레를 띄워놓고 물고기를 유인하는 것이다.
한편 갈매기도 도구 이용에 능한 편이어서 조개를 바위 위에 여러 번 떨어뜨린 후 그 속살을 먹는다.
다소 의외인 사실은 앵무새가 상위권에 랭크되지 않았다는 점. 두뇌가 크고 인간의 말을 흉내내지만 앵무새의 지능은 특별히 높지 않은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나쁜 조류에는 호주산 대형 조류인 에뮤와 타조, 그리고 평화의 상징 비둘기가 포함되었다.
느낌점 : 어, 정말 뜻밖의 일이다. 어떻게 까마귀가 1위를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비둘기도 아이큐가 높을줄 알았더니.. 꼴지라니ㅡ_ㅡ;
비둘기야 너 실망이야!
(5)제목 : 짝사랑도 병이다.
영국 런던의 임상심리학자 프랭스 탤리스 박사는 영국심리학회 학술지인 '사이컬러지스트'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짝사랑은 고대 그리스부터 상사병 정도로 치부되어 왔지만 사실은 조증(躁症), 우울증, 강박장애가 뒤섞인 심각한 정신질환이며 심하면 자살로 이어질 수도있다고 밝힌 것으로 BBC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탤리스 박사는 짝사랑은 사람을 헤어나기 어려운 절망적 상황에 빠뜨려 신체적-정신적으로 극한적인 탈진상태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탤리스 박사는 조증, 우울증, 강박장애는 일반적인 정신신경장애이지만 그 밑바닥에는 짝사랑이 깔려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의사들은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탤리스 박사가 밝힌 짝사랑의 증세는 다음과 같다.
-- 조증: 비정상적으로 기분이 항진되고 자긍심이 높아지고 선물에 돈을 헤프게 쓴다.
-- 우울증: 자주 눈물을 흘리고 잠을 못 자며 집중력이 떨어진다.
-- 강박장애: 과잉집착. 수시로 e메일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체크하고 데이트 전 신체위생에 지나친 신경을 쓰며 쓸모 없는 것이지만 미신과 관계되는 물건을 저장(hoarding)한다.
느낌점 : 나도 그렇게 짝사랑을 해 본적이 있다.
증상은 밤에 잠이 안오고 그사람이 많이 보고 싶고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다는 것이다.
갑자기 그사람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