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직전에 김대중 정부가 북에 국민혈세를 불법송금하여 김정일 집단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핵무기를 개발하는데 직,간접 지원한 반민족적 행위를 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진실규명은 커녕 사실은폐로 더욱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해 여중생 사망사고와 관련하여 애도행사를 넘어 반미감정의 도구로 쟁점화하여 시내 곳곳에서 수개월동안 자행된 촛불시위는 민족주의를 간판으로 편향적 반미감정을 촉발시켜 50년동안 지켜온 한미동맹관계에 치명적 손상을 입히고 있다.
북의 도발로 서해교전에서 희생된 국군장병들에 대해서는 여중생들의 희생 못지않는 안타까운 희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애도는커녕 국민들의 무관심 속에 촛불시위와는 너무 대조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반미(反美)도 친북(親北)도 애국은 아닌 것이다.
3만7천여명의 주한미군은 북한의 전쟁위협을 억제하기 위해서 너무도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과거 6.25전쟁에서는 수십만명의 미군이 참전하여 3만6,940명이 전사하고 10만 3,284명이 부상하여 14만여명이 희생되었다. 미군의 희생이 없었다면 이 땅에 자유 민주주의는 싹조차 키우지 못하고 공산화되었을 것이다.
미국은 우리의 우방이지 적국이 아니다. 북한의 핵개발로 인해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작금에 경솔하게 제기되는 미군철수 주장은 그야말로 북한의 대남적화전략에 동조하는 불순세력들의 이적발언으로 간주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미군철수를 반대하며, 다음과 같은 우리의 주장을 밝힌다.
우리의 주장
-.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미군철수 결사반대한다!
-. 미국은 한국의 우방이다. 반미감정 척결하자!
-. 반미가 애국이 아니다. 반미감정 앞세운 불순세력 추방하자!
-. 한미(韓美)동맹관계 유지하여 북(北)의 도발 저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