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초지동 성당(주임 강은식 신부)에서는 12월 24일 성탄 전야 미사 중 ‘가정 구유 경연 대회’를 열었다.
대회에 응모된 구유들은 미사 예물봉헌에 앞서, 본당 구유 옆에 봉헌되었다.
“예수님 오심을 가정 안에서 가족이 함께 준비하면서 성탄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본당에서 진행 중인 ‘성가정 완성의 해’ 실천 방안인 ‘기도하는 가정‘의 모습을 재현해 보고자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는 주임 강은식 신부는 “최종 참여 가정의 수는 몇 안 되어 아쉽지만, 첫 시도였고 어려운 경제 여건임을 감안한다면 내년에는 더욱 많이 참여하리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유를 봉헌한 가정은 총 3가정으로 시상은 12월28일 교중 미사 중에 있을 예정이다.
한편, 초지동 본당에서는 2008년을 ‘성가정 완성의 해’로 정하고 ‘온가족 성경쓰기’와 ‘성 바오로 따라 하기’를 실천 목표로 삼아 매월 가정별로 ‘가정성화 완성표’에 매일 매일의 실천 결과를 기록하여 봉헌하도록 하고 있다.
'성 바오로 따라 하기’는 미사, 각종 기도, 봉사, 선교. 기타 등에서 개인성화에서 공동체 성화까지 어떤 지향이든 관계없이 일반적인 관점에서 볼 때 타당한 것 모두를 기록할 수 있도록 인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