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속보/ 한국바둑 금메달 싹쓸이! [한게임바둑 2010-11-26]

[천사끼리]

[아시안게임] 속보/ 한국바둑 금메달 싹쓸이!

작성자:한창규, 2010-11-26 14:54 입력

▲ 지금은 비어 있는 시상대. 맨꼭대기 자리엔 어느 나라가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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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전 결승 속보/ 조한승-창하오, 이슬아-왕천싱 오더 제외

오더가 나왔다. 예정시각보다 조금 늦은 14시 53분경(이하 한국시각)에 발표된 오더는 남자단체전 결승은 이창호-구리, 강동윤-류싱, 이세돌-콩지에, 박정환-씨에허, 최철한-저우루이양으로 결정됐다. 또 여자단체전 결승은 이민진-루이나이웨이, 김윤영-송용혜, 조혜연-탕이로 결정됐다.

예선 남자전에선 이창호-창하오, 강동윤-구리, 이세돌-콩지에, 조한승-씨에허, 박정환-저우루이양의 구도로 대결해 이창호ㆍ강동윤ㆍ조한승ㆍ박정환이 승리한 한국이 4-1 대승을 거뒀었다.

또 여자전에선 김윤영-루이나이웨이, 조혜연-송용혜, 이슬아-탕이의 구도에서 조혜연만 승리한 한국이 1-2로 패한 바 있다. 남녀 통틀어 예선전과 동일한 매치업은 이세돌-콩지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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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전의 첫수를 놓고 있는 이창호 9단. 상대는 구리 9단. 한국기원 허동수 이사장(카메라맨 왼쪽)과 대한바둑협회 조건호 회장(맨오른쪽)이 관전하는 모습도 보인다.

16:00 - 단 한번의 경기에서 색깔이 갈린다. 금메달이냐 은메달이냐를 놓고 한국과 중국이 그야말로 '정면 대결'에 들어갔다.

제16회 아시안게임 바둑 단체전 결승전이 26일 오후 4시 중국 광저우기원에서 열리고 있다. 대진은 남자단체전에서 한국 대 중국, 여자단체전에서 한국 대 중국. 세계바둑계의 양대산맥이 한국과 중국이 예상대로 결승에 올라 패권을 겨루고 있다. 각팀 5명이 출전하는 남자전은 5판3선승제, 각팀 3명이 출전하는 여자전은 3판2선승제.

각자 1시간의 제한시간(초읽기 30초 3회)을 고려할 때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각) 무렵이면 각각의 메달 주인공이 결정난다. 같은 시각 일본과 대만은 남자 및 여자 단체전의 동메달을 놓고 맞서고 있다.

결승전 매치업에 대해 점심시간에 만난 양재호 감독은 "남자는 우리가 두텁지 않을까"라고 했다. 또 현지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는 최규병 기사회장은 "남자는 누가 어떻게 붙어도 반반이고 여자는 이민진 판이 승부로 보인다"라며 "오더는 한국이 현재의 기세와 리듬을 중시한 반면 중국의 과거의 데이터에 치중한 것 같다"라고 평했다. "류싱이나 피로가 쌓인 씨에허가 아닌 창하오를 뺀 것은 다소 의외"라는 말도 덧붙였다.

18:10 - 이창호가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철한과 강동윤도 형세가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이상, 이하 한게임 박승철 해설자). 다만 이세돌은 대마가 위험에 처했다. 김윤영은 한때 대마가 몰렸으나 지금은 형세가 풀렸다.

18:20 - 박정환도 유리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18:30 - 여자단체전은 조혜연-송용혜 전이 승부가 되고 있다. 김윤영은 유리, 이민진은 불리하다. 그 순간 이창호가 불계승했다.

18:45 - 한국 남녀단체전은 현재 이세돌이 패했지만 이창호와 강동윤의 승리로 2-1로 앞서고 있으며 남은 두 판도 승리가 유력시 되고 있다. 여자단체도 전원 승리가 유력시 된다.

18:50 - 김윤영이 여자단체전에서 먼저 승전보를 올렸다. 뒤이어 미세했던 조혜연은 패했지만 이민진이 불리한 바둑을 역전시켰다. 2-1로 중국을 누르고 금메달!

18:50 - 김윤영이 여자단체전에서 먼저 승전보를 올렸다. 뒤이어 미세했던 조혜연은 패했지만 이민진이 불리한 바둑을 역전시켰다. 2-1로 중국을 누르고 금메달!

19:00 - 최철한이 승리하면서 남은 박정환 판에 관계엾이 한국 남자팀도 금메달을 땄다. 현재 두고 있는 박정환도 승리가 유력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 남자단체전 결승(한국 vs 중국)
●이창호 9단 vs ○구리 9단 : 이창호, 197수 흑불계승
○강동윤 9단 vs ●류싱 7단 : 강동윤, 146수 백불계승
●이세돌 9단 vs ○콩지에 9단 : 콩지에, 288수 백불계승
○박정환 8단 vs ●씨에허 7단 : 박정환, 288수 백8집반승
●최철한 9단 vs ○저우루이양 5단 : 최철한, 179수 흑불계승
■ 여자단체전 결승(한국 vs 중국)
○이민진 5단 vs ●루이나이웨이 9단 : 이민진, 279수 백1집반승
●김윤영 2단 vs ○송용혜 5단 : 김윤영, 229수 흑불계승
○조혜연 8단 vs ●탕이 2단 : 탕이, 211수 흑불계승

■ 남자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일본 vs 대만)
○야마시타 게이고 9단 vs ●장쉬 9단 :
●이야마 유타 9단 vs ○천스위엔 8단 :
○다카오 신지 9단 vs ●린즈한 9단 :
●유키 사토시 9단 vs ○샤오정하오 6단 :
○아키야마 지로 8단 vs ●저우쥔쉰 9단 :
■ 여자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일본 vs 대만)
●스즈키 아유미 5단 vs ○씨에이민 5단 :
○요시다 미카8단 vs ●헤이쟈쟈 2단 :
●무카이 치아키 vs ○장정핑 2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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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전은 1번 선수가 돌가리기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뒷 순번이 흑백을 엇갈려 잡는다. 이창호 vs 구리의 상대전적은 7승5패(이하 앞선수 기준 한국기원 공식 전적).

▲ 2번 자리의 강동윤 vs 류싱. 상대전적 1패.

▲ 3번 자리의 이세돌 vs 콩지에. 상대전적 7승5패.

▲ 4번 자리의 박정환 vs 씨에허. 상대전적 1승.

▲ 5번 자리의 최철한 vs 저우루이양. 상대전적 1승.

▲ 여자단체전 1번 자리의 이민진 vs 루이나이웨이. 상대전적 3승3패.

▲ 2번 자리의 김윤영 vs 송용혜. 첫 대결.

▲ 3번 자리의 조혜연 vs 탕이. 첫 대결.

▲ 루이나이웨이가 시작 전부터 '호랑이 기름'을 여기저가 바르자 대표팀 주치의가 이민진에게 '편백 액'을 전해 주었다.

▲ 대한민국의 여자바둑대표팀이 씩씩하게 결승전 대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 점심식사를 마친 한국선수들이 밝은 표정으로 경기장 입구의 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

▲ 한국기원 허동수 이사장이 오더에서 제외된 창하오 9단을 격려하고 있다.

▲ 한국과 중국 간의 여자단체전 결승전 모습.

▲ 세계바둑 최강국을 가리는 결전이기도 한 남자단체전의 모습.

▲ 이세돌 9단도 침을 맞았다.

- 출처 : 한게임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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