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산여자중학교는 학생들의 건강증진, 상호 배려심 함양 등의 목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스포츠시합을 연다.
25일 계산여중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피구, 티볼, 넷볼 등 3개 종목으로 ‘학교장배 토요스포츠 교내 리그전’을 실시한다.
전교생이 이들 3개 종목에 1인 1종목씩 전원 참가해 학급별로 리그전을 치른 다음 종목별 상위 6개 팀을 선발, 결선은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된다.
계산여중 관계자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각 학년별로 시간을 나눠 실시되는 교내 리그전은 학교체육을 활성화시키고 학생들의 체력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학급당 팀별로 운동경기를 치르다보면 협동심을 길러주고 규칙을 준수하는 자세를 알려줘 학생들이 상호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 학교폭력을 예방하는데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토요리그전에 참여한 김예담(16)양은 “토요일 집에서 쉬고 있으면 늦잠을 자거나 컴퓨터를 하며 의미 없이 시간을 보냈는데, 이렇게 경기에 참여하니 기분도 좋고 즐겁게 한 주를 마무리할 수 있어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