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5:45
사랑스러운 자만 사랑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은 사람까지 사랑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마음을 생각해 봅니다.
제 생각과 마음의 지경은 얼마나 넓어지고 있는지….
제 모습은 얼마나 하나님을 닮아가고 있는지….
주신 한 해 동안 내 마음 지경은 한 뼘이라도 넓어진건지….
누군가 미워지거나 이해가 안 되면 생각의 꼬리를 자르고자 주기도문과 시편 23편을 무작정 암송하곤 합니다.
’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억울한 일을 겪을 때 특별히 이 말씀들에서 울컥하곤 합니다.
미운 마음을 품고 있으면 살아있는 것 같으나 실상은 죽은 자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습니다.
아버지가 온전하신 것 같이 온전하지 못한데 저를 품에 안으시고 저를 녹여 불순물을 내버리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내 좁은 마음이 주님을 닮아 저도 그렇게 누군가를 품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23~24절)
누군가를 미워하는 일은 참 힘든 일입니다.
또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했을 때에도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그 누군가가 가까이에 있는 남편이나 자녀일 때는 그 고통이 배가 됩니다.
지난 시간 동안 말씀을 묵상하며 제게 온 변화 중 하나는 제게 주신 상황이나 몹쓸 생각들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제게 무엇을 깨닫기를 원하시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서로 부대끼며 사는 우리들에게서 서로 화목하기를 원하십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께 하는 자,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
오늘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다듬어져 가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 화목하는 제가 되기를 바라며 매일의 말씀으로 나의 심령이 나의 모습과 생각이 변화되어 가기를 바랍니다.
공생애를 시작하신 예수님께서는 첫 설교로 세상과는 전혀 다른 복의 기준을 제시하셨습니다. 세상에서는 잘 먹고 부유하게 사는 것이 복이라고 여겨지지만, 예수님께서는 ‘심령이 가난함, 애통함, 온유함, 의에 주리고 목마름, 긍휼히 여김, 마음이 청결함, 화평케 함, 의를 위하여 핍박받음’이라는 팔복을 세상과 구별된 천국 백성이 소망해야 할 참된 복이라 말씀하십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태복음 5:4)
팔복 중 어느 하나도 제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이 없지만, 그중에서도 애통하는 자의 마음을 갖기를 더욱 소망합니다. 한 선교사님께서 복음 전파와 사역의 어려움 속에서 포기하고 싶을 때, 기도 하던 중에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을 통해 ‘성령의 권능은 우리의 능력이나 기술이 뛰어나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바라보시는 깊은 애통의 마음이 나에게 임할 때, 복음의 능력이 전해진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큰 깨달음을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하나님과 깊이 대면하며 그분의 마음을 헤아리며 함께 애통할 수 있는 자녀 되길 원합니다. 제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애통함으로, 그분의 사랑과 긍휼로 세상을 섬기는 자녀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능력으로 살아가는 복된 삶을 살길 원합니다.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주님을 모르는 사람!
주님을 비방하는 사람!!
교회로 상처받은 사람!!
약한 자나, 강한 자나 저를 만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맛을 알게 하시고 예수님의 빛을 보여주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저의 모습에서 맛도 없고, 빛이 없다면 용서하여 주세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신 예수님 닮기 원합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삶 되길 기도합니다.
[마 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이 말씀이 보여졌던 때가 생각납니다
어쩌면 지극히 일상적일 수 있는 일들로 인해 심판을 받고, 잡혀가고,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는 이유가 된다는 것이 놀라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느끼게 되는 것은 나의 마음이 주님으로 인해 기쁘면 모든 것에 감사하고 긍휼함이 있지만 사단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면 사람을 판단하게 되고 화가 많아지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날마다 성령충만하여 감사와 기쁨을 빼앗기지 않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태복음 5:43-44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살면서 점점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남을 잘 못 믿고 생각이 나와 다르면 선을 긋고 정죄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맞는 건가 고민을 해봅니다.
최근 저희 앞집과 땅 문제로 다툼이 있었습니다. 결론은 나지 않은 상태에서 시간을 두고 보기로 했지만, 앞집 사람들은 저희를 봐도 인사를 나누지도 받지도 않습니다. 어쩌면 저희가 먼저 더 다가가지 않은 걸 수도 있습니다.
이웃사랑에 대한 말씀이 나오면 항상 앞집 사람들을 떠올립니다. 용서를 해야 하고 이해를 해야 하지만 그게 잘 되지 않습니다. 계속 기도하고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다시 기도해 봅니다.
마지막 48절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나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는 말씀으로 5장이 마무리가 됩니다.
‘그러므로’는 앞에 나온 모든 서술에 대한 결론적인 말씀입니다. 헬라어 원본에 온전함은 Telos로 쓰였고 ‘끝’ 또는 ‘목표’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나의 힘으로 따라갈 수는 없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이 내 삶의 목표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나는 여전히 부족하지만 내 삶의 방향과 시선이 그리스도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면 나는 오늘도 온전해지기 위하여 하루를 살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는 완성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입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약점투성이의 나 자신이지만 아버지의 온전함을 따라가기 위하여 온몸으로 발버둥 치며 살아가는 내 모습을 하나님은 흐뭇하게 바라보고 계실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믿는 사람으로 세상에 빛을 밝히 비추는 삶을 살기보다는 소심한 크리스천으로 조용히 살아가는 저를 봅니다.
나의 행실을 보고, 믿는 사람이 왜 저래, 누군가 시험에 들지 않도록, 나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는 건 아닌지 조심만 하며 살아가는 듯싶습니다.
나의 착한 행실을 통해 내가 주목받는 게 아니라... 저 사람은 뭔가 다르네, 아... 크리스천이었구나... 저 사람이 믿는 하나님을 나도 믿어보고 싶네... 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나의 말과 행실이 도덕적인 착함이 아니라, 생명 다해 우릴 사랑하신 예수님을 닮고, 예수님을 나타냄으로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그를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이렇게 지켜야 할 것들이 많은데 이 많은 것들 하나하나 다 외워가며 지켜야 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너무 많다. 살다 보면 지극히 작은 하나 어길 수 있는 일둘이 너무 많은데? 싶었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쭉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절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저 모든 말씀을 하나하나 기록하고 외워가며 지키라는 것이 아닌 이 모든 것은 예시이며 우리의 아버지 온전하신 하나님과 같이 온전해지라는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구별된 삶을 살기 원하시며 세상 속에서 분별하여 하나님의 지혜로 세상을 나아가야 함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늘 기억하며 우리의 온전하신 아버지 우리 주 하나님과 같이 온전한 믿음의 자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