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I Love NBA
 
 
 
카페 게시글
非스포츠 게시판 사회 이런 글 전문이란 오명 만은... 이분들 추모해 주세요. (이번 문제는 제가 봐도 문제 없습니다.)
Vince Carter  추천 0 조회 419 04.06.30 12:37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4.06.30 13:16

    첫댓글 욕하긴요..좋은 글이네요.. 예전에 올라온 퍼온 글들을 보면 서해교전 전사자들의 억울함을 토로하면서 그들의 죽음과 결코 관계없는..또다른 억울한 희생자인 故 김선일씨를 욕되게 하는 큰 오류를 범했죠..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소문들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故 김선일씨를 욕되게 하는 그의 가족들에게 비난이

  • 04.06.30 13:19

    돌아가야지 고인의 죽음에 대해 욕보여서는 안되는 것이죠.. 아무튼 군대 갔다온 입장에서.. 군대에서 죽으면 개만도 못한 죽음이라는 말이 다시 한번 떠오르는군요.. 어제가 아마도 서해교전 2주년이었죠? 다시한번 그들의 명복을 빕니다.

  • 04.06.30 13:25

    명복을 빕니다. 저 전투의 상황이 아주 객관적인 묘사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만.. 나라를 위해 실종되고 부상당하고 죽음까지 맞이한 그들의 영혼에게 마음 깊이 위로를 보냅니다.

  • 04.06.30 15:56

    해군정보부의 첩보와 정부의 대응에 있어서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구요.(첩보의 신빙성 뿐만 아니라 그 첩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더 미심쩍군요.) 최근 이 이야기가 나오는 시점에 있어 약간의 문제가 있는데 먼저 김선일씨 사건과의 비교는 비교 대상 자체가 되지 않을 뿐더러(전시임무의 군인의 사망에 대한

  • 04.06.30 15:58

    보상은 정해진 법률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김선일씨의 살해에 따른 반전 여론의 확산에 대한 반작용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위와 같은 글의 논리인 즉슨, 국가를 위해 전시 임무에서 전사한 군인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하지만 개인적 목적으로 전장으로 날아간 민간인의 죽음에 대해서는 그 관심이

  • 04.06.30 16:00

    지나치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의 죽음이 더 가치있다 뭐... 이런 맥락이죠. 가치있고 가치없는 죽음이 어디있겠습니까??(가치없는 생명이 없거늘...) 서해교전 전사자들에 대한 보상금 3천만원은 적절한 보상입니다. 그건 엄격한 법률적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그게 잘못된 것이라면 다른 모든 공무수

  • 04.06.30 16:01

    행중 사고를 당하거나 사망하는 공무원에 대한 처우(예우)에 대한 법률을 개정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김선일씨는 벌써 조의금이 수억이라더라... 그의 유족은 50억을 요구했다더라... 와 같은 확인 되지 않은 루머를 근거로 김선일씨의 죽음을 도덕적, 윤리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어떠한 경우라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 04.06.30 16:04

    여담으로요. 연평해전 전사자 글이 올라올 때마다 제가 드린 말씀인데요. 저 그 당시에 현장에 있던 진짜'연평해전 참전용사' 거든요.(물론 제가 탄 배는 직접 전투에는 나서지 않았고 뒤에서 대기중이었습니다.) 근데요. 전 그날 그런 생각했어요. '죽고 싶지 않다... 정말 죽고 싶지 않다' 이 생각 말고는 아무 생각 안들

  • 04.06.30 16:05

    더군요. 모르죠 제가 국가나 민족 따위의 거대담론 자체에 원래 회의적인 놈이어서 그랬는지는요. 하지만 당시 전투에 직접 참여했던 참수리 ***에 있던 제 훈련소 동기는 나중에 이런 얘기해주더군요. "야~ 씨발... 정말 얼마나 무서웠는지아냐?? 살아야지... 살기 위해서 어떻게는 내가 먼저 죽여야지 이 생각 밖에 안나

  • 04.06.30 16:07

    더라!" 이게 자연스러운 겁니다. 죽은 사람을 추모하기 위해서 그들의 죽음을 더 값진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죽음 이후에 국가나 민족을 위해 희생한 이라는 단어가 추가됩니다.(물론 개중에는 투철한 국가관으로 나라를 위해 이 한몸 던질 준비가 늘 되어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자신의 목숨을 던

  • 04.06.30 16:10

    질만한 국가입니까?? 예비역 여러분은 아마 공감하실 겁니다. 내 목숨을 던져도 아깝지 않은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저도 그런 대한민국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순수하게 그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내용의 글들만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자꾸 김선일씨의 사망을 흠집내는 비교만 계속되는군요.

  • 04.06.30 18:06

    르브론엔써니 님의 댓글에 항상 공감하고 있습니다...더불어 항상 놀라는(?) 사실은 전투 당시 동네 이름이 "참수"리라는게.........

  • 04.06.30 18:29

    김선일 씨의 죽음을 깍아내리는 일부 사람들이 있었나보군요.. 음...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김선일 씨의 죽음의 내용을 가지고 공격한다기 보단 그 가족들의 행태에 대한 분노가 아닐런지.. 별개로 말이죠.

  • 작성자 04.06.30 18:19

    가치있고 가치없는 죽음은 없고, 소중하지 않은 생명 없습니다만, 그 죽음에 가치를 맥이는 사람이 언론이고, 대한민국 사람들인걸요. 그리고 수억이고 50억이고, 확실하지 않은 루머란건 분명하지만, 피한방울 안섞였다던 친척들이 나타나 정부와 협상이고 뭐고를 하는건 정부에 50억을 요구하는 것보다 안타까운 일이죠.

  • 작성자 04.06.30 18:21

    이건 분명 김선일씨를 윤리적, 도덕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는 그 가족 아닙니까? 저글 쓰신 분만 해도 김선일씨 이름에 먹칠하는 가족을 상대하여 쓴글일 뿐, 김선일씨를 같이 묶어서 나쁜 사람으로 몰고 있지 않습니다.

  • 04.06.30 18:24

    막말로 얘기하면 이 참에 한 몫 잡아보자는 심사가 눈에 보입니다. 그 한 몫이 김선일 씨에게 돌아간다면 아무도 할 말 없을겁니다. 오히려 더 주고 싶겠죠. 하지만 그 한 몫을 챙기는 것은 가족들이죠. 아버지나 누나들이야 이해되지만, 피도 안섞인 사람들까지 나서서 설치는 꼴은 충분히 욕먹을만하다고 보는데요.

  • 작성자 04.06.30 18:24

    그리고, "씨발... 살아야지... 살기 위해서 어떻게는 내가 먼저 죽여야지!"라는 생각을 하시며 돌아가신 분들은 썩 값지지 않은 죽음인가요? 죽음에 가치는 어딨고, 귀하지 않은 생명은 또 어딨냐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이 죽음은 그리 귀한 죽음이 아니니 국가와 민족을 위해라는 말을 입혀야 비로소 값진 죽음인가요?

  • lax
    04.06.30 18:32

    김선일씨 죽음에 깍아 내리고 말고 할게 있나여? 가나무역에 충분히 한국으로 돌아갈것을 권고 했다는데... 외국에서 일하다가 돌아가신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 작성자 04.06.30 18:44

    정부의 스무번도 넘는 간청에도 이라크를 떠나지 않았던 고 김선일씨도, 안일하다 못해 뭐라 할말이 없게끔 한, 한심하기 짝이 없던 정부와 교회, 가나무역이란 곳도, (터키의 경우 다섯명의 인질을 납치가 된지 얼마 안되 협상을 끝내고 터키인들을 구했죠.) 불쑥 나타난 친척들이 정부와 보상금 협상을 벌이는

  • 작성자 04.06.30 18:44

    그 가족들도, 무언가 씁쓸함을 남기네요.

  • 04.06.30 18:47

    유족 측 협상단은 정부의 보상제안을 일언지하에 거부했습니다. 위의 어느 분께서 서해교전 사망자들의 3천만원 보상이 법률적으로 적절했다하셨는데요.. 그렇다면 그 3천만원보다 월등히 높은 보상을 해주려했던 정부의 제안을 거절하고 법정소송까지 불사하는 유족들은 먼가요? 이게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는 이유겠죠.

  • 04.06.30 19:53

    세상 대부분의 군인이 전시에 죽지 않으려고 싸우죠... 전시에 그 자리에서 피를 흘렸다는 것 자체만으로 그 피는 값진 겁니다...

  • 04.06.30 23:24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제 전우들의 죽음이 값지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논의의 촛점이 김선일씨를 둘러싼 악의적인 루머에 맞춰지면서 사실상 김선일씨의 죽음이 점점저 개인의 책임으로 몰려간다는거죠. 그런 분위기를 우려하는 것이고요. 개인적으로 연평해전에서 전사하신 분들께 미안함과 고마움을 뼈져리게 느

  • 04.06.30 23:26

    끼고 살아갑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가슴아픈 기억일 것입니다. 그 일을 계기로 전 국가니 민족이니 하는 추상명사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현실은 국가니 민족이니 하는 용어가 시도 때도 없이 난무합니다. 그런 수사없이도 한 사람의 삶과 생명은 존귀합니다. 그점에서는 빈스카터님과 동감입니다.

  • 04.06.30 23:42

    군인이라서 3천만원인 겁니다. 김선일씨는 민간인이라서 그 보다 훨씬 많은 보상금(이게 적절한 용어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보상금은 국가의 책임이 없는 것을 의미하죠. 배상금은 국가가 책임이 있다는 것이구요.)이 제시된 것입니다. 당연한 거죠. 유족과 정부의 협상결렬은 단순한 보상액의 차이 때문은

  • 04.06.30 23:43

    아니라고 봅니다. 저 같으면 보상금이라는 돈은 받지 않겠습니다. 국가가 책임이 있다면 배상금이어야 하는 것이죠. 그외 협상에서는 여러 변수가 있었다고 봅니다. 물론 저도 국립묘지 안장은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공무중 사망이 아님으로..) 암튼 금액을 가지고 단순하게 속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