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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알렉산더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알렉산더를 제가 사용하는 리더중에 B등급으로 분류했었는데요.
A등급으로 올릴 때가 머지않은것 같습니다.
A등급 다 agg문명으로 제 스타일에는 agg가 가장 적합한 것 같습니다.
땅을 좋아하는 확장위주의 플레이를 할때에 확장할 땅이 없을 경우 돌파구는 공격뿐이거든요.
알렉산더를 할때에 예전에 겪은 애로사항은 재정이었는데
이 문제도 위인운영이 더 좋아지면서 거의 해결이 되가고 있습니다.
위인만 잘쓰면, 재정적문명에 꿀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지요.
전쟁과 병행하는게 처음엔 까다로왔지만, 이제 차츰 적응이 되고 있습니다.
전투부분에서는 주로 도끼병과 궁기병을 동시에 운영하는 방법을 주로 쓰고 있습니다.
예전같으면 agg문명으로는 밀리유닛만 뽑는다던가
agg아닌 문명으로는 기마유닛만 뽑는다던가..
이렇게 유닛 편중된 플레이를 했지만,
이제는 그리스 고유유닛인 팔랑크스와...
비주얼적으로 문명유닛중에 가장 좋아하는 그리스 궁기병을 동시에 운영하는것을
상당히 선호하며,
상아있으면 그러다가 코끼리도 뽑고..
초반에는 설령 건설먹었어도 발석차는 아예 안쓰는 경우도 있고
혹은 써도 딱 방어도 깍을 만큼만 쓰고
나머지는 전술운영과 컨트롤로 해결보는 플레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알렉산더로 한 사진 몇장을 가져와봤습니다.
식량많은 수도 아테네... 초반확장시에 어선을 뽑지는 않았습니다.
이유는 언덕2개정도는 돼지로 충분히 돌아가고 남기 때문...
저 해산물들을 이용하는 시점은 인구를 높이 올릴수 있을때... 가 될겁니다.
군주제 이후죠.
이 수도 아테네가 어떻게 바뀌는지는 잠시후에 보시게 될겁니다.
위쪽에 파칼...
실력이 왠만큼 되는 유저들이 즐겨한다는...
확장적 재정적의 파칼입니다.
확실히 파칼하는 유저들중에는 잘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PPP]BigB....
래더유저인건 알고 있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래더랭킹8위더군요..
FFA승리확률과 래더랭킹은 경험상 그다지 큰 상관이 없습니다.
특히나 래더유저들은 FFA할때 처절하게 할생각하기 보다는
쉬엄쉬엄 느슨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평시가 전쟁상태가 아니라 평화상태이니까요.
이 부분에 적응을 잘 못하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우측의 잉카는 줄루를 쿼차견제하고 확장하고
위쪽 파칼은 로마를 전사,홀칸 견제하고 도시를 4개로 확장했습니다.
로마와 줄루유저가 모두 초보더라구요.
제발 죽지 말아달라고 까지 공개챗에 썼습니다.
그게 제가 불리해지는 유력한 시나리오거든요.
인접군주들이 공짜도시를 먹으면 -.-;
로마는 뭐 일부로 상납하는것도 아니고 전사한데
일꾼을 3기나 헌납합니다. 그결과 파칼은 빠른 발전...
그사이 전 잽싸게 이 상황을 이용해서 도시를 5개로 늘려버립니다. 나중에 1개 더늘려서
6개완성...
제가 좋아하는 숫자입니다. 6시티.... 6시티를 먹을 땅이 주변에 있으면
아주 온건해지지요. 반대로 주변에 땅이 없으면 공격적으로 변합니다.
제 성향이 땅을 좋아하는 확장적 성향이니까요.
군주제도 밟았고, 6시티도 먹었고..
병력이 조금 모일때쯤...
파칼에게 전쟁을 걸어버립니다.
사실 이전에 제 위땅에서 뭔가 문제가 좀있었거든요.
홀칸으로 대뜸 위쪽 언덕에 말멀티를 하려고 하길래 3팔랑크스로 협박해서 개척자 도망가게 만들고
중립지역에 그쪽으로 길트는데 길 잘라버리고... 채팅으로도 협박...
아무튼 아테네 북쪽 국경근처에 파칼일꾼이 일하는걸 계기로 전쟁해버립니다.
그거 보고 재빨리 마굿간 짓다 말고 궁기병1기를 잽싸게 노예제로 뽑고
홀칸 보호의 일꾼이 정글을 벌목해버린 순간
전쟁걸고 팔랑크스로 홀칸+일꾼을 때려잡고...
그러니 예상대로 도시에 짱박혔던 도끼병이 체력닳은 팔랑크스를 때리고...
다시 뒤에 대기 중에 팔랑크스로 체력닳은 파칼도끼병을 때려잡고...
이제 도시에 마지막 남은 홀칸으로 도끼병을 때려잡더군요...
다시 팔랑크스로 홀칸을 잡고....
마지막으로 궁기병으로 도시를 부숴버립니다.
유일한 구리멀티였던 그 최전방도시를 잃고..
사실상 농락모드로 들어갑니다.
발석차, 홀칸, 궁병 뿐이 이제 생산 못하거든요.
역시 이런 낚시법은 대어를 낚는데도 유용한것 같습니다.
제가 상대방이라도 사실 일꾼이 아깝기 때문에 이런 플레이에 휘말리기 쉬울겁니다.
사실 궁기병과 발석차가 만나고 다음턴으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뒤족에 홀칸있으면서 ctrl+a를 안쓰더군요.
전 fast move로 발석차를 때렸거든요.
발석차 자리에 홀칸으로 ctrl+a쓰면 궁기병이 괜히 전사하는거였는데
이거 가지고 두세번 놀려먹었습니다.
그것도 모르냐고 약올리니
래더가 아니라 설렁설렁 했다더군요...
낚시에도 당하고 컨트롤에도 당하고....
나중에 진게 운때문이라는 듯이 확률 타령이나 하고
noob라고 써줄라다가 그러면 앙심품을까봐 참았습니다.
중요한 도시 한개 더 정복.... 이번엔 파괴하지 않고 먹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줄루와 로마유저가 나가고
잉카 국경근처 언덕에 sentry궁기병을 놔뒀었는데
일꾼이 이쪽으로 길을 내면서 오더군요...
병력은 안보였지만 눈치채고
파칼은 무시하고 잉카쪽으로 병력을 돌립니다.
저기 사진에 옥수수... 저 지점이 문제의 그 지점인데
발석차 검사 창병등의 병력과 갤리2척 (도끼2,발석2)으로 이곳으로 온것이었습니다.
일꾼2기와 함께....
전쟁걸 타이밍인걸 눈치채고.....일꾼1기가 옥수수에 도로깐순간
오히려 공격당하는 입장의 제가 먼저 전쟁걸고
팔랑크스로 일꾼을 때려잡아버렸습니다.
당황했는지 그 팔랑크스를 주력병력으로 때리더군요..
저 옥수수에 잉카주력병력 위치...
바로 제 주력병력으로 전멸시켜버렸습니다.
도시에있던 유닛까지 다 동원하니 딱 전멸이 되더군요...
저 갤리 두척도 예상대로 뒤쪽의 해안도시에 상륙하길래
그거 기다렸다가 팔랑크스로 때려잡고..
병력쪼개고 진격 마침 뽑은 장군으로 메딕3정찰병만들고 치료..
그러면서 계속 ctrl+a로 전투이득을 계속 챙깁니다.
일꾼으로 도로지으면서 때릴줄도 아는 실력이 왠만큼 되는 유저였지만,
ctrl+a는 몰랐거든요.
그 결과 제가 공격하는 입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잉카는 기계장치 확보하고 석궁병조합하고 공학까지 조합했음에도
적 영토에서 대승을 거두고 유닛 별로 안잃고 거의 전멸시킵니다.
게임종료.. gg
ctrl+a 모르신다길래
어설픈 영어로 대충 설명했더니
몇턴 해보고 금새 된다고.. 쓰는법 알겠다고 하시더군요..
ctrl+a 익히고 퇴장하십니다.
아까 보신 그리스 수도입니다.
초반에 확장할때 썼던 전사는 가장 후방인 이 수도에 돌리고
전방에는 궁병과 팔랑크스로 채웁니다.
보시면, 생산과 타일이 위임되어있는 걸 볼수있을겁니다.
지도 왼쪽에 말이죠. 게다가 위인중시 버튼도 클릭해둡니다. 애초에 도서관지을때부터 클릭해둔거죠.
그리고 배럭짓고 마굿간짓고 alt+ horse archer
이러면서 인구나 행복 위생 이런거 봐가면서
가끔씩 수로, 항구, odeon,시장을 둘러뒀습니다.
전투에 집중하면서도 알아서 노예제로 건물 만들어주거든요...
왜냐... 비록 생산은 내맘대로 alt생산하지만
저 생산위임버튼이 클릭되어있기 때문에 알아서 노예제를 써주거든요.
위인 6마리가 고용되어잇지요?
위인중시를 클릭해둿기 때문에 저절로 알아서 고용한겁니다.
전투에 집중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것은 자동으로 알아서 해주게 해두면좋죠.
어차피 물타일 고작 커머스2짜리 그거 채취할 필요는 없고 광산돌리다 남은 식량으로
위인만 많이 뽑으면 되는겁니다.
에픽? 평화주의? 대도서관? 카스트제도?
이런거 없이도 철학적문명이므로 이렇게 식량많으면 전쟁하면서도 잘만 뽑습니다.
wealth가 예약되어있는데
이건 유닛이 이미 충분하고...(잉카 gg이고 유닛도 많이 남았으니..)
이제 건물을 자동생산하기 위해 모든 도시 클릭하고 shift wealth를 한겁니다.
생산위임된상태에서 wealth 에약이 들어가면 예전에 예약된 명령들을 싹 사라지고
순수히 자동으로 됩니다.
이런 경우라면 직접보거나 혹은 F1창에서 저 궁기병은 취소하고
시간이 나면 예약 건물생산으로 적절히 맞춰줍니다.
일꾼위임하는것보다 건물위임하는게 훨씬 손해가 적습니다.
일꾼 직접한거랑 위임한거랑 차이는 극심한 반면
건물은 대충 위임해도 알아서 지어주죠.
혹시 맘에 안드는거 지으면 예약건물생산으로 조절해주면됩니다.
위에 예술가가 고용된 이유는??
콜로세움 대체 고유건물인 odeon 때문입니다.
문화3 행복 2뿐만 아니라 예술가2명 더 고용이 가능하죠.
노예제에서도 이렇게 화폐건설만 먹으면
6명이나 위인고용이 되는게 바로 그리스입니다.
위인이 예술가가 나오든
상인이 나오든
과학자가 나오든 뭐가 나오든간에
아주 유용하게 잘 써줄수 있죠.
예술가
문화폭탄
과학자
아카데미/ 대학 철학 화학 인쇄술 가속
상인
주조 법률 공공행정 기계장치 종이 가속 / 상인으로 영토개방안된 문명정찰하다가 골드미션
식량이 워낙 많아서 4개가 남는데 이건 가끔식 노예가속하는 식으로
망치로 전환해주다가 나중에 여건이 되면 위인을 2명 더 고용해주면 됩니다.
사진 우측이 바로 잉카로의 진격로... 저 길목에서 ctrl+a로 많은 이득을 챙기며 대승을 거두고
승리했습니다.
로마.... 이거 뭐 아테네보다 더 쩌는군요.
만약 게임이 지속된다면,
여기에 에픽짓고 내셔널파크지으면
위인생산력이 장난이 아닐겁니다.
아름다운 도시네요.
파워가 비슷했던 파칼은 개전초기 그리스의 일꾼을 미끼로한 낚시질로 망해버리고
그러면서 그리스 병력은 점차 모이고
잉카와도 개전당시는 파워차이가 그리 안났지만,
일꾼이 도로짓는걸 기다렸다가 전쟁걸고 먼저 선제공격을 때려서 잉카파워가급감하고
다시 ctrl+a로 진격전에서 대승을 거둬 잉카파워가 땅으로 곤두박칠 쳤습니다.
그리스 파워는 그에 따라 파워그래프가 약간씩만 요동치는 정도...
확실히 이렇게 손실을 덜 보는 전투를 하면
설령 다른 문명이 전쟁을 걸더라도 대처가 충분히 되며,,,
이 전쟁이후 다른 문명을 치러갈수도 있고..
이 전쟁이후 유닛이 이미 있으니 건물에 더 집중할수 있게 해주는등
많은 이득을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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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우.... 래더8위를 그냥 죽여버리네요.... 님도 래더를 하시는게 어떱니까???? 고수인듯한데
래더하면 삽풀걸요 ㅎㅎ
옛날에는 비재정적문명에서 위인고용은 그냥 위인뽑거나 금3개 어쩔 수 없을때 채취하는 정도로 봤는데 이놈이 은근히 쓸만하다는 점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네요 ㅎㅎ 그냥 물타일은 등대뽑고 인구수 늘리는데만 좋은 플레이정도도 알았군요. 감사합니다 ㅎㅎ
재정적문명이면 인구 빨리 늘리면서 물타일 빨리 많이 돌리는걸 좋아하는데 재정적문명이 아니면, 굳이 물타일 캐자고 투자하는건 꺼려지더라구요.
역시 공격적 문명과 궁합이 잘 맞으시는군요. 낙은혜님의 샤카,라그나르,쿠빌라이,알랙산더에 이은 다음 A급 문명은 어디일지 궁금해 지네요.ㅎㅎ
리더특성은 공격적... 플레이 스타일은 확장적... 이게 제 스타일인것 같네요.
징기스칸도 좋은데 쿠빌라이가 더 잘 맞아서 탈락... 몬테주마는. 좋은데 희생의 제단 사용이 비효율적이라 탈락..( 길가메쉬처럼 성직테크로 희생의제단이 되면 좋을텐데요. 아님 값이라도 싸던가..) 스탈린은 원더플레이를 즐겨하지 않으므로 탈락. 도쿠가와는 재정관리가 힘들어서 탈락......... 딱히 더 없네요. 못찾고 있어요.
그럼 이제 전혀 안맞는 리더를 해 보심이...ㅎㅎ 왕건이라던가..
왕건으로 해봤는데.... 초반공격이 불리하니... 영토확장이 잘 안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