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로~~~잠실로~~~
포스트시즌 새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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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각 2001-10-05 23:59 [오인석]
[앵커멘트]
외국인 선수 문제로 파국 위기를 맞았던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이 선수협의회가 일단 경기에 참가하는쪽으로 입장을 급선회하
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선수협의회는 외국인 선수 보유 숫자를 내년시즌에도 현재의 3
명으로 유지한다는 KBO, 한국야구위원회 이사회의 결정을 받아
들이는 대신2003년부터는 보유숫자를 2명으로 줄이는 타협안을
오늘 오전 KBO와 각 구단측에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인석기자! 전해주세요.
[전화 리포트]
네, 선수협의회와 각 구단측의 외국인 선수 문제에 대한 입장차
이로 개최여부가 불투명했던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예정대로
열릴 가능성이높아졌습니다.
프로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협의회는 조금전인 어제밤 이호
성 선수협의회 회장과 나성균 사무국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심
야 대책회의를 열고 한국야구위원회 이사회가 제시한 내년시즌
외국인선수 3명 보유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성균 사무국장은 선수협의회의 이같은 결정을 오늘 오전 KBO
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최대쟁점이던 외국인 선수 보유 문제가 선수협의회측이
일단 한발 양보함으로써 포스트 시즌은 무산위기에서 벗어나 예
정대로 내일부터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선수협의회는 당초 내년시즌부터 당장 각 구단의 외국인 보유숫
자를 현행 3명에서 2명으로 줄이지 않을 경우 주말부터 열리는
포스트시즌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수협측의 이같은 보이콧 선언에 대해 각 구단 대표이사들로
구성된 KBO 이사회는 어제 긴급모임을 갖고 내년시즌에도 외국
인 선수 보유를 현행 3명으로 유지하고 내후년인 2003년에 이
문제를 재겸토한다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선수협측은 일단 외국인 선수 문제에 대해 오늘 오전 협상안을
제시할예정이지만 KBO와 이사회측이 기존의 재검토라는 추상적
인 입장표명이 아닌 2003년부터는 외국인 선수를 2명으로 줄인
다는 보다 구체적인 약속이 이뤄져야협상이 이뤄질수 있다고 밝
혔습니다.
이에대해 한국야구위원회는 선수협의회가 포스트시즌 보이코트
라는 최악의상황을 피하고 KBO 이사회의 결정을 일정부분 수용
한데 대해 긍적적으로 평가하고 오늘 오전 선수협의회측과 만
나 구체적인 협상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수협측의 입장 급선회로 경기 시작을 하루 앞두고 파국 위기
를 맞았던 포스트 시즌은 선수협과 구단측 모두 무산이라는 최
악의 상황만은 피할것으로보여 오늘 오전 협상에서 타협점을 찾
을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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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새국면 [YTN속보입니다]
세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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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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