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20인은 전략적으로 짜는 것이고
결국 그 누구건 20인 밖 한 명 잃을 뿐이죠.
우리팀의 현재와 미래
두산의 취약점과 미래
이걸 다 고려해서 최적의 카드를 만드는 거니까..
제 예상은..
투수13 야수7로 명단 짤 것으로 예상해 보네요.
제 명단은..
투수 13명 :
류제국 차우찬 임찬규 김대현 신정락 손주영
진해수 정찬헌 윤지웅 김지용 고우석 최성훈
임정우
야수 7명 :
유강남
오지환 양석환
박용택 안익훈 이형종 채은성
이렇게 보고 있네요.
제 예상대로면
이동현은 백퍼 풀립니다.
단, 최동환과 묶여 풀리기 때문에 만일 두산이 투수를 픽한다면 이동현을 픽하지 않을 겁니다.
야수에서 채은성과 이형종을 보호해야 하고 이천웅을 풀 것으로 예상한 이유는 우리와 두산의 팀사정을 동시에 고려한 겁니다.
두산은 민뱅이 없습니다.
당장 즉전 우타 우익 자원에 또 외야 유틸 중 공수주 3박자를 갖춘 우타가 없습니다.
이형종은 3박자에 멘탈리티도 두산 컬러에 딱인 선수라서 이 조건에 부합합니다.
채은성은 냉정히 작년에 규정 3할에 81타점을 올렸습니다.
우산효과 아래서라면?
리바운딩 가능성을 결코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나이도 아직 20대 중반.
채은성 풀리면 두산이 픽해 즉전 우익으로 충분히 긁어 볼 카드죠.
더구나 두산타선 아래서라면 채은성도 어떻게 될 지 모르네요.
해서 이천웅은 푸는게 전략적으로 맞지 않나 봅니다.
물론 우리에겐 매력적 자원이죠.
그러나 좌타 외야 백업이 많은 두산의 입장에서는 꼭 매력적 카드는 아니란 점.
또 우리 팀 내부적으로..
김현수의 영입.
홍창기라는 대안의 존재.
이천웅 개인의 잦은 부상 위험도.
이런 이유들도 복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투수는
류제국은 5선발로는 여전히 훌륭한 카드.
반면 두산은 미필 함덕주외에 5선발로 마땅한 카드가 없다는 점.
두산 입장에서 류제국은 즉전 선발입니다.
불펜에서 최성훈 최동환 김지용.
시즌 치르려면 즉전 좌완불펜이 반드시 3명 필요하기 때문에 좌불펜 3순위인 최성훈은 꼭 보호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최동환 김지용 중에서 아무래도 제구와 경험에서 김지용이 우위.
냉정히 현재 1.5군 전력인 최동환을 푸는게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이동현은 최동횐과 함께 풀리면 두산이 굳이 엿픽으로 이동현을 선택하기 힘들 겁니다.
만일 즉전감 투수를 픽하면 최동환이 우선이죠.
제 예상 명단대로 한다면
두산이 선택할 카드는....
즉전급이면 최동환
유망주면 미필 김주성 유재유 최민창 중 택1
물론 두산이 야수는 잘 키우니까
서상우 강승호 문선재 중 1을 픽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겠습니다.
예상은 이렇네요.
정말 이럼에도
두산이 이동현을 픽하면...
멘붕오는 거네요.
연봉 6억에 계약기간 단 1년만 남은 선수를 픽?
이건 역대급 빅엿픽.
첫댓글 윤지웅을 홀드하고 이동현을 푼다는 건 쫌... 차라리 윤지웅 풀고 이동현을 묶는게 낫지 않을까요?
선발과 롱앤숏을 전전후로 하는 자원이 윤지웅이죠.
전력에 스윙맨역은 필수네요.
이동현은 연봉6억에 내년이 계약마지막 해라서...
두산이..써봐야 딱 1년쓸 노장을 6억이나 주고 데려갈 지..
현실적으로 확률이 떨어지긴 하는데..
그게 만에 하나지만 위험하긴 하네요.
혹여 여자친구 때렸다는 선수가...
조사 결과가 반영이 되겠네요...
정확하고 신속하게 조사해야겠네요.
이건 아직 이르네요..이름 확인도 안된상태고..
@R_MuTT 그러게요... 부디 아니길...
충분히 공감되는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그래도 팬심 보태서 이동현은 아니길 바래봅니다.
전략적으로 잘 분석 하셨습니다
다만 이렇게 된다면 그냥 해당자는 최동환일거 같습니다 개인적 생각으로 예상명단에서
최동환을 묶고 채은성이 풀리면 좋겠네요
수비 안되는 채은성이 타격 포텐이 터져봤자
두산의 조수행 김인태 정수빈을 이기고 1군에
남을 확률은 없어 보입니다
그냥 이천웅 채은성을 다풀고 최동환을지키는게 어떨까요
두산이 오재일 키우는 것 보면 솔까 채은성도 충분히 터트리고도 남을 것 같아요.
채은성 풀면 백퍼 채은성 픽할 것으로 생각하네요.
조수행 김인태. 타격에서 보여준게 전무한 애들이고 정진호 포함 다 좌타들. 그나마 1순위 백업인 정진호도 수비는 채은성과 도긴개긴이죠.
채은성이 올해 맛이 가서 그런거지 그래도 엘지 타자들 중 가장 뭔가를 보여준 건 틀림 없죠.
3할도 쳤고 1000타석 이상 꾸준히 키우고 있는데 여기서 갑자기 포기해버리기엔 뭔가 찜찜하고 아깝죠.
박뱅 정의윤도 엘지에서는 3할 쳐본 적 없네요. 내년까지는 긁어 볼 충분히 가치가 있을 듯 보여요. 내년에 27인 나이도 여전히 메리트가 있고.
@R_MuTT 최동환은 벌써 몇 해째 기대를 받고 있는데 딱히 큰 기대만큼 딱 이거다 보여준게 없네요.
솔직히 작년 이승현도 그랬는데 최동환도 투수 육성이 되는 엘지니까 이나마도 던지고 있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두산이 혹하고 픽할 수도 있는데 두산 투수 육성 실력으로 키워낼 수 없을 것 같아요.
하여튼 채은성은 현장에서도 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무슨 타자 육성을 잘한다고 육성 흑역사에서 유일한 규정 3할을 친 우타 유망주를 그냥 한 해 폭망했다고 내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요.
보상선수관련 다툼이 예상되네요
양단장이 아끼는 채은성 강코치가 아끼는
최동환 그리고 수비 안되는 선수를 안쓰는
류감독님의 이견과 마찰이 생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