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입구 느낌이 좋아서 일단 캡쳐
오늘 구경할 집은 LA에 있는
코트니(Courtney)와 소칠(Xochil)의 집이긔
뭔가 벌써부터 느껴지는 긍정의 기운
두 사람이 사는 집은
웨스트 할리우드(West Hollywood)에 있고,
면적은 840제곱피트(약 24.6평) 정도
월세는 1,895달러(오늘 환율로 약 211만원)
고정비가 월 50달러(5만 5천원) 정도 되니
그래서 각자 1,000달러(111만원)씩 내는 셈이긔
다른 사람들이 내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하긔
두 사람은 칼스테이트 롱비치
(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ng Beach)
동창으로, 여학생 클럽에서 만나서 친해졌긔
먼저 거실
긍정긍정
두 사람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공간
코트니가 크레이그리스트(지역 커뮤니티)에서
이 집을 발견하고 둘이서 집을 보러왔는데,
그때가 오후 4시쯤이어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햇빛 덕에
마법같은 분위기였고 집이 넘나 아름다워 보였다고 하긔
코트니는 매일 오만 가게를 들락거리면서
소칠이에게 사진을 보내고
원래 갖고 있던 가구는 색칠하고 하면서
이집을 꾸미는데 일주일 정도 걸렸긔
소칠이가 이케아에서 본 소파가 넘 이뻤는데
똑같은 걸 찾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크레이그리스트를 뒤져서 결국 같은 제품을
반값인 600달러(66만 7천원)에 샀다고..
거실 전체를 따라 발코니도 있긔
좁아서 자주 이용하지는 않긔
딱 하나 문제가 있는데
발코니로 나가는 미닫이문을 열고닫기가 쉽지않긔
식당 공간
식탁과 바 카트(Bar cart)가 있긔
보통은 TV 앞에서 자주 식사하지만
사람들을 초대할때면 이 자리를 이용하긔
귀여운 바 카트와 보그 포스터 액자가 있기 때문
현관을 열면 바로 보이는 공간인데 여기가
집안 분위기를 잘 나타내준다고 생각한다고..
주방
코트니는 아침에 계란후라이나 오븐에 치킨너겟을
데우는 정도 외에는 요리를 잘 하지 않고
소칠이는 돈을 아끼려고 파스타, 스테이크, 치킨 등
비교적 요리를 많이 하는 편이긔
아기자기한 소품들
주방이 전체적으로 흰색 위주이기 때문에
카드보드지에 컬러풀한 패브릭을 붙여서
색감을 더해주었긔
Q. 카드보드지에 패브릭을 뭘로 붙였을까요?
A. 양인들의 영원한 친구 글루건
작은 화장실
변기와 세면대가 겨우 들어가는 조그만 화장실이라
되도록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긔
맞은편에 큰 화장실이 있긔
인스타적으로 완벽한 공간
샤워 시간을 딱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서로 양해를 구하기 때문에 딱히 문제되지는 않는 편
원래 갈색과 파란색 점이 있는 흰색 타일이 붙어있었는데
흰색과 핑크색의 washy tape을 붙여서
집의 전체적인 테마에 맞게 만들었다고 하긔
(washy tape 검색하면 마스킹 테이프 같은거 나오는데
동영상 아무리 봐도 타일같은데..뭘까요;;)
암튼 코트니의 방
신발 좀..ㅠ
이 그림은 누가 버린걸 쓰레기통에서 주워다가 걸어놨긔
코트니에게는 쌍둥이 자매가 있긔
대학 졸업 후 둘이 미국 횡단 여행을 하다가
텍사스에서 만난 길거리 시인에게
쌍둥이에 대한 시를 써달라고 해서 액자로 만들었는데
그래서 이건 아주 특별한 소품이긔
코트니는 유명인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다가
다른 분야로 진출하려고 생각중이긔
자기 방 스타일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온통 흰색이지만) 컬러풀하다는 것
그리고 패션에 대한 애정에 영감을 많이 받았긔
그리고 발레를 했었기 때문에
발레에 영향을 받은 소품도 많이 있긔
다음은 소칠이의 침실이긔
(소칠이라고 불러서 미안하지만 입에 붙잖아요;)
흰색에 아주 심플한 방이긔
그니까 신발을..벗어주라..
코트니의 방보다 훨씬 채도가 낮고
흰색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핑크색, 금색, 은색으로 포인트를 줬긔
최대한 깔끔하게 보이려고 노력했긔
아직 뭔가 빠진 것 같고 계속 꾸미고 있는 중이긔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소칠이는
정리정돈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책상이 항상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하긔
소칠이는 지금 사는 곳은 반려동물이 금지돼있어서
다음 아파트에서는 반려동물을 기를 수 있으면 좋겠긔
↑코트니 방의 소품
컬러풀하고 빈티지스러운 코트니의 스타일과
↑소칠이 방
깔끔하고 중립색을 많이 쓰는
소칠이 스타일이 잘 어우러져서
두 사람이 공유하는 공간은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긔
거실 뒤쪽이 잘 안나와서 캡쳐
이 아파트의 가장 큰 단점은
주차공간을 나눠써야 한다는 것
계속 서로 문자로 확인해야 하는게 번거롭긔
두 사람의 관계는 완벽한 룸메이트 관계라고 할 수 있긔
둘다 편안한 성격에 의사소통이 잘되면서도
서로의 생활은 간섭하지 않는 좋은 관계긔
역시 긍정의 동네 캘리포니아였긔!!
동영상What $1,895 Will Get You In L.A. / Sweet Digs / Refinery29On this episode of Sweet Digs, we tour the L.A. home of sorority sisters and roommates, Courtney and Xochil. We explore their light and bright West Hollywood...www.youtube.com
6명이 함께 사는 뉴욕의 월 7,500달러 셰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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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다...부럽다...신발 벗어줘...
와 집 진짜..... 내 꿈의 집이다̐̈ ㅠ̑̈ 넘 이쁨
아 좋겠다
와 집 이쁘다
근데 미국은 보증금개념이 없어? 그냥 월세만 내는건가?
@여왕개미보스 디파짓이라고 첫달 막달 두달치 월세를 처음에 한번에 낸다던가 한달월세 정도만 보증금으로 하는식! 우리나라처럼 4000/70 이런식으로 안함
@여왕개미보스 집마다 다른데 월세가 높은대신 보증금은 렌트의 1-2달치 디파짓함 2000불이면 2000-4000불정도!
25평인데 왜케 넓어보이지 울집보다 더 커보여
예쁘다 ㅠㅠ
진짜 신발,,,,
저렇게 하얀 방에 신발을... 그나저나 집 존예네
근데 신발 신으면 바닥에 깔아놓은거 금방더러워지지않아..?나진짜로 궁금
진짜 좋다ㅜㅜ 이쁘다ㅜㅜ 신발벗어줘..
와... 시카고/뉴욕 사는사람으로서 엘에이 집값싼거에 놀라고갑니다... 뉴욕의 반도 안됨... ㅠㅠㅠㅠ
뉴욕은 보통 어느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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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엘에이 그러케 안싸........ 우리집 투베드에 2700불임 ㅠ 예전집은 스튜디온데 2000씩 냈다눙...물론 좀 괜찮은 아파트였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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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딩이야? 그래도 월급을 월세낼만틈 주는구나 뉴욕은...ㅠㅠ
런던보다 싸네
이거 프로 재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