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오나연기자]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용)은 지난 12일 보성초, 보성남초 일대에서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4년 보성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제로센터의 출범으로 학교학교폭력 예방과 피해학생 지원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자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유관기관 업무 협력을 통해 보성군청, 보성경찰서, 보성군자율방범연합대, 보성학생연합자치회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운영했다.
'방어자가 되기 위한 우리들의 약속'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방어자가 돼 학교폭력으로부터 우리 학생들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방어자의 의미를 되새기며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주변인으로서 피해자를 위로하거나 괴롭힘을 억제하기 위한 행동을 해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위한 도움행동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참여하는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학교폭력에 직접 가담한 것이 아니더라도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의 마음을 공감하며 모르는 척하지 않고 지켜주는 방어자가 돼야 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권순용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모두의 관심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사회문제다.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민·관·학의 협력을 이어나가 학생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