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와 완주 봉동에서 차진웅님 성상언님 곁에서 어깨너머로 전반적인 기체세팅, 조종키웍을 배우고 있는 김민성입니다.
지난 9월 중고로 TRex500Pro를 입양하면서 전동헬기에 입문했습니다.(어쩌다 보니 티렉오백으로 입문했습니다.)
11월엔 Beam se도 중고로 입양하여 기체식구가 두대로 늘었네요.
현재까지 느리지만 꾸준히 비행실력을 높여준 기체들입니다.(좌우써클, 8자, 스톨턴, 루프)
아직까진 이렇다할 비행견적이 없어서 비행견적시 멘붕에 대한 느낌을 잘 모릅니다.(아...한번 있었네요. 진웅님 빔se를 띄우다가 패대기....그때 진웅님께 어찌나 미안하고 쥐구멍에 숨고 싶던지.....ㅜ.ㅜ)
그래서 티렉오백 겨울 맞이 베어링 오버홀 했습니다.
베어링 오버홀 한곳은 메인로터부 워시암, 메인샤프트 상단, 테일부 테일샤프트, 테일유닛, 테일로터그립.
아래 사진은 워시암과 테일유닛(테일피치어셈블리)에서 빼낸 베어링들 입니다.
이정도 일줄이야.....겉이 녹슬고 이물질로 덮여있는데도 지금까지 어떻게 작동했는지 신기합니다...(ㅡ.,ㅡ;;)
테일로터베어링을 제외하고 테일유닛에 들어가는 베어링을 전부 교환했습니다.
잔기스는 보이나 깔끔하게 보이네요....
(사진01)
테일유닛을 뒤집어서 본 모습입니다. 사진에 빨간색 화살표가 표시된 원을 보면 뭔가 허전한게 보이시죠?
볼트가 없습니다. 사진의 아래쪽 빨간원은 처음부터 볼트가 없었고 우측 위 빨간원엔 전주인이 맞는 볼트를 잃어버렸는지
순정볼트가 아닌 볼트를 잘라 끼워넣어놔서 베어링교체후 결합시에 헛돌아 결국 나사산이 뭉개졌습니다.
혹시 비슷한 길이의 m3볼트를 끼워봤으나 m2볼트규격의 베어링이라 맞지않았습니다. 어우.....으아~~~ (ㅜ.ㅜ)
좌측 아래쪽 볼트는 메뉴얼상 위아래에 볼트가 각각 고정되야 하나 이또한 어찌된건지 긴볼트를 위에서 아래로 관통하여 체결해놓았더군요. 이부분도 지금까지 이렇게 체결되어서 작동한게 신기할 따름입니다.(사진01의 파란색 화살표,원)
(사진02)
테일로터와 테일유닛을 분리한 모습(하,상)
(사진03)
사진02의 나사산이 뭉개진 부위
(사진04)
테일유닛
(사진05)
결론, 사진04의 화살표 부품 나사산이 뭉개져서 이부분 부품을 찾으러 알*파워, 헬*넷, 알*미, 전*헬기 등등 여러샵을 살펴보았으나 없었고, 다만 부분완성품 형태로 아래와 같이 판매하더군요. 가격이 오만이천원.......뜨헉~~~0.,0
거기다 테일슬라이드부쉬도 따로 필요합니다.......아우~~안구에 습기찰려고 하네요....7200원
설상가상으로 빔se 스와시 서보중 3번이 덜덜덜..........후~~푸~~ ㅡ.ㅡ;;;
보성에 a/s 보내야겠습니다.
연타석으로 뭔가 나오니 정비하기가 두렵습니다.
그동안 무견적비행이 정비견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짜증가득...머리통에 스팀 올라오고....으아~~~~열받습니다.....
첫댓글 사진이 엑박이네요 ㅜㅜ
수정했습니다...잘 보이시는지요?
우선 헬기는 불완전 기체 입니다. 견적이 나지 않았더라도 항상 유지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베어링 류들은 볼래는 수명이 오래 가지만 헬기에 장착되었을때는 엄청난 진동과 함께 축방향에 대한 좌우 앞뒤로의
부하를 견뎌내야 하므로 정기적으로 교환해 주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그리고 테일쪽은 고알피엠 진동에 항상 노출이 되어있기 때문에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를 위해서라도 부품을 교환하는것이 낫습니다. 견적이 나지 않았다고 해서 정비 소홀이 하면 견적납니다. 견적나면 보통 30만원 이상 각오해야 하며
견적시 홀드 못하고 닭 잡으면 서보까지 몽땅 데미지 먹어서 50만원 이상도 훌쩍 나옵니다.
확실한 정비로
큰 견적 잡는다고 생각하시고 테일 부품쪽은 왼만하면 교환하는쪽으로 가닥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