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과 해탈의 '임계점'을 통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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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타의 등뼈를 부러뜨린 마지막 지푸라기 ]
영어의 관용어 가운데
'낙타의 등뼈를 부러뜨린 마지막 지푸라기
(the last straw that broke the camel's back)'
라는 표현이 있다.
그까짓 지푸라기 하나의 무게가 얼마나 된다고 낙타의 등뼈를 부러뜨릴까 싶지만,
아무리 튼튼한 낙타라도 짐을 싣고 싣고 또 싣다 보면
결국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는 지점이 있다.
이 지점을 흔히 임계점(critical mass)이라고 한다.
(이정숙의 '지혜로운 킬러' 중에서)
'낙타의 등뼈를 부러뜨린 마지막 지푸라기
(the last straw that broke the camel's back)'.
가벼운 지푸라기 하나가 튼튼한 낙타의 등을 부러뜨릴 수도 있습니다.
무언가가 쌓이고 쌓이다 '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 '임계점'입니다.
물을 계속 가열하다 보면
섭씨 100도에서 물이 수증기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 임계점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사실 질적인 변화의 움직임을 감지하기 쉽지 않습니다.
별 변화가 없어보이기 때문에 극적인 변화를 기대했다면 실망하고 돌아설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중도에 돌아선다면, 그는 영영 질적인 변화를 이루지 못하고 맙니다.
그것이 무엇이건 '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려면 임계점을 통과해야 합니다.
출처 :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6.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