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노동당, “역사문화표석 탈취는, 역사를 지우는 일!”
- 서울시에서 설치한 표석에 가해진 폭력은, 역사에 가하는 폭력!
‘광복단결사대 활동지 및 조선공산당 창당대회 터’ 표석, 지난 4월 25일 새벽 사라져
지난 4월 25일 새벽, 역사문화표석(이하 표석) 하나가 사라졌다.
표석의 명칭은, ‘광복단결사대 활동지 및 조선공산당 창당대회 터’이다.
표석에는 “이곳은 1920년 8월 24일 미 의원단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휘 아래 광복단결사대와 암살단이 조선총독 등 일본 고관을 처단하려 모였던 아서원 자리이다. 1925년 4월 17일 여기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조선공산당이 결성되어 사회주의 독립운동을 이끌었다”라고 적혀 있다.
노동당이 2021년 6월 사회주의 독립운동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역사 복원 차원에서 서울시 문화재위원회에 표석 설치를 공식적으로 신청했고, 2022년 7월 2일 서울시 역사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로, 2023년 3월30일 현 위치(롯데백화점 앞 인도)에 표석이 설치되었다.
노동당은 4월 17일 표석이 설치된 곳에서 간단한 기념식을 진행했는데, 이에 대한 보수언론의 악의적인 보도가 있었다.
이에 대해, 노동당은 “<사회적 불평등을 조장하고, 성장주의에 빠져 생태파괴 문제를 등한시하며, 성별위계와 일상적 삶의 해방을 가로막는 자본주의 체제 지양을 강령으로 채택하고 있는 노동당>을 북한과 연결해 보도함으로써, 표석 설치를 신청했던 노동당의 애초 의도를 심각하게 왜곡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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