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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제주연수원 건립 '탄력' | ||||
사업비 600억 확보 부지매입 나서...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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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제주연수원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제주연수원 건립에 최대 걸림돌이었던 사업비가 마련돼 농협이 부지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제주연수원 건물 착공을 위한 예산 600억원을 확보해 연수원 부지 2만여 ㎡(5600여 평)에 대한 토지대금 지급 등 소유권 이전등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농협은 가급적 내년 상반기까지 부지매입을 완료해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 2011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농협 제주연수원은 당초 서귀포시 혁신도시 내에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서귀포시 동부지역으로 부지를 변경했다. 농협 제주연수원은 1차적으로 객실, 강당, 세미나실, 기숙사, 체력단련실 등이 갖춰진다. 농협 제주연수원이 문을 열면 전국 농업인, 농협임직원, 농협보험 계약자 등은 국내 최고의 관광.휴양지인 제주에서 숙박비 부담 경감 등의 혜택을 누리면 각종 연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농협 제주수련원은 연간 10만명 가량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지역사회에 연간 359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신백훈 제주농협본부장은 “제주농협의 숙원사업인 농협 제주연수원이 단순한 연수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관련 업체 및 기관 등과 상생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전문컨설팅을 실시하겠다”며 “그동안 연수원 제주유치 건립에 제주와 연고가 있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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