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기사)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해제가 5월달까지 이뤄지고 수도권 지역에 정발지구 도입 및 자치단체 전체면적의 60% 이상인 지역에 대한 그린벨트 조정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섭 국회의원(광주)은 6일 광주사무실에서 가진 지역언론사협의회와의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전했다.
정 의원은 "지난 1월 수도권지역 일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됐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평가하고 "그동안 청와대 경제수석 및 정부 등과 적극적인 협의를 벌여왔다"고 말했다.
그 결과 광주지역과 하남지역을 포함한 경기지역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추가 해제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5월까지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는 것.
또, 그린벨트 문제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하남지역 등 시 전체면적의 60% 이상이 그린벨트로 묶여 주민재산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그린벨트 재조정 논의가 구체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린벨트 재조정에 대한 논의가 종합적으로 검토되고 있고 이 문제 역시 5월 경에는 윤곽을 들어낼 수 있다고 정 의원은 내다봤다.
광주지역 등 자연보전권역에 대해 정비발전지구를 도입하는 문제도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정 의원은 "정비발전지구 도입과 관련된 용역이 현재 진행중에 있다"며 "중간보고를 받은 결과 긍정적인 방향으로 용역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정비발전지구 도입은 광주지역의 노후화, 비 체계적 도시구조를 현대적으로 개편할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꼭 해낸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는 정비발전지구 도입과 관련한 용역이 완료되면 곧바로 입법절차를 거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이 밖에, 현재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자원공사에 대한 상수업무 위탁 문제는 "시와 의회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전국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될 수 있도록 하는데 관심을 갖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