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 + 확실한 발색과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들 덕에
애정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에스쁘아-
하지만 에스쁘아 하면 그래도 주로 색조 제품이었는데요.
이번엔 독특하게 세럼이 출시 되었네요.
에스쁘아답게 용기 마저도 시크한, 블랙의 세럼입니다.

정확한 제품명은 프로 인텐스 프라이머리 세럼이네요.
"professional use"라고 합니다.
엥... 세럼이 professional use 라면 무슨 뜻일까요....ㅋㅋ
여튼, 용기에도 시크하게 에스쁘아 로고들로 가득 문양이 들어가 있습니다.

뒷면엔 제품 관련 정보가 기재되어 있는데요.
용량은 30 mL, 사용 기한은 개봉 후 12개월 이내입니다.
made in Korea 이구요.
근데 제조판매원이 에뛰드로군요.... 새로운 사실.
같은 계열사라는 것만 알고있었는데말이죠.

뚜껑을 열면 펌핑기가 등장합니다.
시크한 디자인의 각진 펌핑기네요.

펌핑구는 가로로 긴 타입의 약간 독특한 입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펌핑 해 보면, 반투명한 젤 같은 느낌을 주는 세럼이 등장합니다.
마치 수분 젤 크림인 듯 진해 보이네요.

하지만, 손가락에 얹어두어 보고 깜짝 놀란 점,
바로 체온에 굉장히 빠르게 녹아 흘러내린다는 점입니다.
겉보기엔 마치 젤크림 처럼 생겼는데, 체온에 닿으면 금방 녹아내려 묽은 에센스처럼 변해요.

덕분에 진한 수분 젤을 가볍게, 에센스처럼 발라주는 느낌입니다.
흡수도 상당히 빠르고, 수분 막으로 코팅해주는 느낌도 괜찮습니다.

마무리감은 요런, 가볍게 보이지만 보습감은 상당히 진한 느낌!
프라이머리 세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메이크업 직전 피부에 충분한 보습을 번들거림이나 잔여감 없이
공급해주기 좋겠다 싶습니다.
에스쁘아의 색조 제품들만 알았었는데,
기초도 제법 괜찮구나- 하는 느낌을 주는 제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