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용평의 스노우밸리 타운에는 산악스키를위해 수많은 클라이머들이 몰려든다.
동문으로 엮자면 90% 이상이 정등 동문 출신이다.
매 주말 새벽 4시부터는 업힐준비를 위한 산악인들의 분주함 때문에 1층부터 5층까지 빌라 전체가 또각또깍 부츠 밟히는 소리로 시끄러워지지만, 기분은 좋다.
왜 그들은 모두 꼭두 새벽부터 부지런히 산악스키에 임하는 것일까,? 저마다의 등반 목표가 있어서 일까?
5시 기상, 경오형, 바름산악회 호기형과 오전 6시 그린피아 시계탑 출발, 정상 7시 10분 도착.
기온 영하 11도, 풍속 10m/s, 정상 체감온도 영하 17도.
날씨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어 경오형과 해돋이를 보고싶어 부지런히 업힐.
너무 예쁜 슬로프와 하늘, 떠오르는 붉은 태양, 싫지 않은 똥바람까지!
하지만 정상은 바람이 많이불어 서있기가 힘들정도였다_^^
서지 못해 쭈그려서 착샷ㅋ
다음 설악에서 뵈요!!
첫댓글 업힐하기에 좋았겠다. 조만간에 용평 졸업하고 파우더로 나가겠네.
네 대장님! 2월 마지막주에 삿포로에서 파우더데이 맞이하러 다녀오겠습니다^^
파우더스키… 산과 눈을 오롯이 즐기는… 잘 다녀오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