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 함석헌
만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 두거라'' 일러 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 하며
빙긋이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도
''아니''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딤후 1:12)
🍀조니 에릭슨 타다(Joni Eareckson Tada, October 15, 1949년생) 라는 신체 건강하고 귀여운 자매가 있었습니다. 그 자매는 승마와 수영을 즐기며 지극히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1967년 여름, 1967년 7월 30일 큰 불행이 그 자매를 덮쳤습니다. 그 당시 열일곱 살이었던 그 자매는 체사피크만(Chesapeake Bay)에서 다이빙을 하게 되었는데, 그곳은 수심이 너무도 얕은 곳이었습니다. 그것을 전혀 모르고 힘차게 다이빙을 한 그 자매는 그만 바위에 머리가 부딪치면서 목뼈가 부러졌습니다. 그로 인하여 어깨 뼈 이하의 신체를 전혀 쓸 수 없는 심각한 장애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밥도 먹여주어야 하고 몸도 누군가가 씻겨주어야 하며 대소변도 누군가가 치워주어야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갈 수 있는 비참한 인생이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그 자매는 하루아침에 침대 위에 누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중증 신체마비 환자가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십대의 어린 나이에 그러한 충격을 받았으니, 그 마음은 온갖 고통과 아픔과 절망으로 가득 찰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자매는 너무도 괴롭고 힘들어서 죽으려고 여러 번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었습니다.
"나는 흐느껴 울었다. 나는 문병 온 재키에게 “ 오, 재키. 도움이 필요해 나를 위해 한가지만 해줘. 나는 더 이상 내 얼굴을 쳐다볼 수 없어.”
“그게 뭐니? 무엇이든 다 들어줄게.”
“내가 죽을 수 있도록 도와줘. 알약을 가져다 줘. 면도칼도 괜찮아. 이런 괴상한 몸뚱아리로 살 수 없어. 자살할 수 있도록 도와줘, 재키.”
재키는 내가 요구하는 것들을 갖다 주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너무나 무기력해서 자살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번은 한 문병객이 찾아와 내 기분을 돋구려고 애썼다.
그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약속이 담긴 성경구절을 인용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한복음 10장 10절) 나는 그때 아주 비뚤어져 있었고 냉소적이었다. 그런 말은 나에 대한 야유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풍성한 생명이라구? 나의 남은 인생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인생인데 충만한 생명이라구?” 나는 하나님에게 반항했고 하나님의 처사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서 하나님에 대해서 냉소적이 되었다. 하나님이 나에게 풍성하고 충만한 삶을 허락하셨다는 것을 깨닫는데는 3년이나 걸렸다..."
"나는 이제 거울 속에 보이던 끔찍하고 험했던 얼굴의 소녀가 아니라 아름답고 밝고 환하고 빛나는 얼굴의 소녀로 변화되었다. 사고가 일어난 지 10년이 지난 후인 지금 나의 쾌활한 낙관주의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 나의 얼굴은 생기가 넘치고 눈은 빛나고 표정은 풍부하다고 많은 나를 만나는 사람들은 말한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을 새롭게 만났기 때문임을 두 말할 나위도 없다. 하나님을 만나지 않았으면 나의 인생은 병원에서 본 거울 속의 비참한 소녀의 모습 그대로 살다가 비참하고 불행한 삶을 마감했으리라. 처음에 나는 나의 비참한 상태와 풍성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화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즉 극도로 비참한 처지에 빠진 내가 하나님의 풍성함을 믿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는 의미이다. 활동적인 십대가 누릴 수 있었던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여겨왔던 모든 것들이 이제는 다 사라졌다고 생각하니 하나님의 풍성함을 믿기가 불가능해진 것이다.
3년간의 눈물과 반항적인 질문의 시기를 거친 후에야 나의 고통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바뀌었던 것이다.나의 친구인 신디는 침대 옆에 앉아 나를 격려할 수 있는 방법을 필사적으로 찾았다. 마침내 신디는 다급하게 외쳤다.
“조니, 예수님은 너의 마음을 알고 계셔. 너는 혼자가 아니야. 왜냐하면 그분 역시 몸을 움직일 수 없었던 때가 있었거든”
나는 그녀를 응시했다. “지금 무엇에 대해 얘기하는 거니?”
신디는 계속 말했다. “사실이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는 사실을 기억해봐. 예수님은 채찍에 맞으셔서 등에도 상처를 입고 계셨어. 예수님도 자세를 바꾸거나 몸을 편하게 하고 싶으셨을 거야.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없었어. 십자가에 예수님은 못 박혀서 움직일 수가 없으셨거든.”
신디의 이 한마디의 말은 나의 일생의 운명을 바꾼 위대한 한마디였다. 나와 똑같은 괴로움을 하나님이신 예수님도 당하셨다고 생각하니 큰 위로가 되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온 몸이 마비되는 고통을 겪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니 예수님의 사랑이 나에게 다가왔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아 지면서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불평도 사라지고 말았다. 신디를 통해서 나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나의 인생은 180도 바뀌게 되었다."
“제가 이런 몸이라도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만 있다면...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감사하고 찬양하며 살겠습니다"
이렇게 기도를 하면서 자신의 입술은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녀는 입으로 그림을 그리는 법을 배워 입술에 연필을 물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신실한 동반자 남편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40여 권의 책, 영화, 강연가로.. 희망의 메신저가 되어 그날의 사고가 아니었다면 꿈도 꿀 수 없었을 넓은 세상을 하나님은 조니에게 안겨주셨습니다.
그녀의 책 <하나님은 나를 특별하게 만드셨어요>에서는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특별하게 만드셨고 때로는 장애조차도 하나님의 완전하신 계획의 일부임을 전파했습니다.
그녀는 복음전도자로, 장애인을 위한 인권운동가로 미국사회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편 139:7-8]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하나님은 나를 누구보다 잘 아실 뿐만 아니라 내가 어디에 있든 그곳에 함께 계십니다.
https://youtu.be/CafmJDLMu9U
다윗은 인생의 수많은 광야를 경험했습니다. 사울을 피해 도망해야 했고, 사랑하는 아들의 반역으로 왕궁에서도 쫓겨났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결국 깨달았습니다. 왕궁에도 하나님이 계셨지만 광야에도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형편이 좋을 때만 하나님이 함께하신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무너진 것 같은 순간에도 하나님은 그 자리에 계셨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내가 결코 가고 싶지 않았던 자리가 있습니다. 병실일 수도 있고, 실패의 자리일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자리일 수도 있으며, 앞이 보이지 않는 광야 같은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빨리 이곳에서 나가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때로 하나님께서는 환경을 먼저 바꾸시기보다 그 자리에서 우리를 붙들어 주십니다.
내가 원하지 않았던 곳에 있어도, 내 계획과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어도,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어도, 거기서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하십니다.
오늘 내가 어디에 있든 기억하십시오.
내가 있는 바로 그곳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내가 앞길을 몰라도 하나님은 길을 아십니다.
내 손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 같아도 주님의 오른손은 여전히 나를 붙들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 우리가 어디에 있든, 어떤 형편에 있든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두려움 대신 믿음으로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 하나님 아버지, 어디에 있든 저를 떠나지 않으시고 함께하여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원하는 길이 열리지 않고 생각하지 못한 곳에 서게 될 때에도 하나님께서 그곳에 함께 계심을 믿게 하옵소서.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주의 손으로 저를 인도하시고, 지쳐 넘어질 때 주의 오른손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좋은 날에만 주님의 동행을 믿는 것이 아니라 광야와 같은 시간에도 주님이 곁에 계심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https://youtu.be/DRN7ICXVTLE?list=RDDRN7ICXVTLE
https://youtu.be/WWABXQYJZ8k
https://youtu.be/jAt7Yf6m2Q8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