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꾸 더 ‘짜게’ 먹는다면(?) ⇒ 혹시 ‘이런 질환’(?)
단 음식이 당길 때도 있지만 짠 음식이 먹고 싶을 때도 있다.
일시적으로 짭짤한 입가심 거리라면 걱정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단순히 짭짤한 간식 같은 입가심 거리가 아니라, 자꾸 짠 음식을 찾거나 이미
짠데도 떠 짜게 먹으려 한다면 실제 우리 몸의 어딘가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특정 질환을 염려해야 할지도 모른다.
왜 그럴까?
1. 부신에서 호르몬 조절이 안 된다.
- 부신은 체액과 전해질 균형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포함해 특정 호르몬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애디슨병((Addison's Disease)이란 희귀 질환에 걸리면 부신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 양이 줄어든다.
이렇게 되면 소금에 대한 욕구가 증가할 수 있다.
애디슨병은 특정 호르몬 생산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나트륨 수치가 낮아져 짠 음식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며 피로, 경련,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2. 나트륨 흡수가 안 된다.
- 바터증후군(Bartter syndrome)은 신장의 세뇨관 세포의 전해질 통로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 질환이 있으면 나트륨이 재흡수 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과다하게 배설되어 체내 전해질이 부족해진다.
만성적으로 나트륨이 부족하게 된다는 뜻이다.
3.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다.
- 적절한 수분과 전해질은 몸의 정상적 기능을 위해 필요하다.
더위나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하루 동안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나트륨에 대한 욕구가 증가한다.
우리 몸은 균형을 좋아하기 때문에 나트륨 수치가 떨어지면 몸은 자연스레 나트륨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낸다.
4. 탄수화물 섭취가 적다.
- 탄수화물을 매우 적게 섭취하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면 나트륨 섭취가 과도하게 제한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나트륨이 들어있는 음식을 아예 먹지 않거나, 케토 다이어트와 같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식사로
식단을 바꾸면 짠 음식이 당길 수 있다.
5.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 스트레스는 신체가 생성하는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며, 때로는 나트륨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키기도 한다.
부신(adrenal glands)은 혈압 및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 반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만성 스트레스가 있으면 코르티솔이 너무 많이 생성되어 특정 음식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게 한다.
6. 잠을 잘 못 잔다.
- 스트레스와 마찬가지로, 수면 부족은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쳐 짠 음식을 찾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하루 7~9시간, 충분히 잠을 자도록 한다.
7. 생리가 다가온다.
- 보통 생리 전 증후군으로 단음식이 당긴다고 하지만 짠 음식이 먹고 싶어지기도 한다.
짜거나 단 음식이 당기는 건 호르몬 변화 때문이다.
또한 생리 중 구토나 설사 증상이 있으면 탈수가 생겨 전해질이 불균형해질 수 있다.
8. 임신 중 입덧이 있다.
-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짠 음식이나 단 음식이 먹고 싶어지기도 한다.
여기에 입덧으로 토하는 증상이 있을 경우 몸에 필요한 적절한 수분이 부족해져 나트륨을 더 찾게 된다.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임신 중 수분이 더 많이 필요해져 짠 음식을 찾게 되는 사람도 있다.
- 옮긴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