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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리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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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들 읽어보니까 이 업체만 이런 악덕행위를 하는게 아닌것 같네ㅜㅜ 강남역만 해도 여러군데고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 한듯해 주로 직장인을 대상으로...(돈을 버니까 그만큼 쓰게 만드는게 쉬울테니)
난 3만원만 내고 할 자신이 있어!!!!!!!! 해도 언니들이 발품 팔아서 알아낸 혹은 주위에서 좋다는 피부과나 피부샵에 가는걸 추천해.. 어떻게든 결제하게 만들거고 그렇지 않더라도 원장의 태도에 기분이 상해서 올거야 ㅜㅜ
그리구~ 이런 데의 특징은 ! 관리가 끝날때 즈음 또 다른 관리를 받게끔 유도한다는거지...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발을 들이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썼어! 그래도 몇몇 여시들이 이 글 보고 환불 결심하고 해서 맘이 놓인다ㅜㅜ
혹시 3만원 쿠폰 결제했다! 하는 여시 있으면 당! 장! 환불하러 가~~ 차라리 돈좀 더 보태서 호객행위 안하는 피부샵을 찾아가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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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시들~
나는.. 음 서울에 살지 않는 주제에 서울 도심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피부관리샵 호객행위에 걸려 180만원 상당의 사기를 당한 여시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
180만원???????????? 미친거 아니야????????????????????? 아니 그렇게 큰 돈을 한번에 피부에 쏟다니 언니 제정신이야?
라고 할 여시들이 있을거야..
나도 어디가서 꼼꼼하게 따지는 애가 웬일이야 소리 들을 정도로 돈에 있어서는 아주 쪼잔한 앤데..
그 시기엔 피부에 뭐가 많이 나고 해서 피부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어 ㅜㅜ
그러던 중 강남역에 갔다가 3만원 할인 쿠폰으로 피부 관리 받아보라는 호객 행위에 걸려들었어..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ㅠㅠ
어차피 일은 일어났고... 최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약 4개월간 나름 열심히 돌아다녔던 것 같아ㅋㅋㅋ...
그러고 대망의 2015년 4월 27일!!!!!!!!!오늘!!!!!!!!!!!!!!!!!사건이 종결되었어!!!!!!!!!!!!
카드사에서 카드 결제대금을 환급해줌으로써... 전액 환급을 목표로 했지만 그건 안됐고 그래도 그들이 주장한 30만원 48만원보다는 나은 15만원만 뜯기고 종결됨
그 과정을 날짜 순으로 적어보려고 해.. 나같은 여시가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ㅜㅜ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피해구제신청서 작성했을 때 쓴 내용 붙여 넣고 부연설명 할게 ㅋㅋㅋㅋㅋ
<사건 개요>
o 2014년 12월 17일, 강남역 지하 상가에서 ㅇㅇㅇㅇㅇㅇ의 한 직원에게 피부 관리 쿠폰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고, 약속이 있어 거절했으나 사무실로 끌려가 3만원 상당의 피부 관리 쿠폰을 끊고 12월 30일자로 예약하고 귀가하였습니다.
=> 강남 잘 가지도 않아.... 근데 하필 .. 소개팅 하러 간날 끌려간거야...진짜 안될 놈은 안된다고... 그래서 소개팅남이랑 잘됐느냐? 그것도 아니야 하...참..ㅋㅋㅋㅋㅋㅋ 안생겨요........
그 날 회사 끝나고 지하철 타고 강남역엘 갔어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10번 출구를 향해 가는 중에 어떤 아줌마가 말을 걸더라? 당연히 피부 얘기로 나의 이목을 끌었어. 약속 있다고 다음에요~ 하는데도 끈질기게 달라 붙어서 비싼 관리를 3만원에 할인해주는데 한번만 받아보라고 .. 피부 타입 측정도 해준다는거야
그 전부터 볼에 여드름 올라오는 것 때문에 신경이 쓰였었고, 피부과에 가서 한번 진단이라도 받아 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그 손에 이끌려 가서는 안될 곳을 가버리고 말았어 <<<< 이 때 그냥 이 자리에서 쿠폰만 주세요 하거나 전화번호 주시면 찾아갈게요 하고 뿌리쳤다면 ㅜㅜ
이 날은 3만원 쿠폰만 끊었는데 이상한게 카운터에서 끊어줘도 되는데 굳이 날 원장실에 데려가서 쿠폰을 끊는거야
생각해 보니 원장이 견적을 내는것 같아 여기서 얘는 얼마쯤 뜯어먹을 수 있겠구나 뭐 이런거? 암튼 이날은 약속이 있던 날이라 쿠폰만 급히 끊고 나왔지.. 쿠폰은 후에 방문했을 때 냈기 때문에 없음 ㅠㅠ 이었는데 낯선사람큐 여시가 제공해줬어! 여시야 가서 3만원 꼭 환불 받고 댓글로 후기 남겨줘... 제발 부탁이야...
아래가 그 문제의 3만원 쿠폰이야!
(표지)
o 12월 30일에 3만원 쿠폰 피부 관리를 받기 위해 퇴근 후 방문, 피부 클렌징 및 간단한 피부 정리 후 피부 타입을 알아보겠다며 원장실로 안내받아 고가의 서비스 구매를 유도 당하였습니다. 이후의 피부 관리에 대한 비용 177만원을 카드 12개월 할부로 결제하였습니다. 다시 서비스실로 안내 받아 12월 17일에 결제 및 예약한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 이 날이 나의 흑역사 날이 된거지... 이 날 회사일도 바빴는데 취소하고 야근할까 고민하다가 갔거든.. 미쳤어 아주!!!!!! 3만원 버리고 말걸.. 굳이.. 먼 강남까지 가다니 ㅜㅜㅜ 이 바보 천치야... 일단 다른 샵들처럼 옷을 갈아입게 한 다음에 누워서 클렌징과 스킨단계까지 마쳐.. 근데 그 다음을 진행 안하고 갑자기 손님에게 맞는 관리에 들어가기 위해 피부 타입을 측정한 후 본 관리에 들어가겠다며 나를 원장실로 안내를 하대?? 다른 말로 하면 원장실에 가셔서 돈좀 뜯기실게요^^^^^^^^^ 이거야 .. 원장실에서 뭐 이상한 기계를 가지고 내 피부 이곳 저곳을 찍어. 그러면서 호들갑을 떨지 나이는 20대인데 피부는 30대라며..수분이 너무 부족하다면서.. 수분을 채워주는 관리를 해야겠다고.. 느닷없이 연봉이 얼마냐고 물어 그냥 사무직 버는 정도다 했더니 한달에 15만원만 투자해서 피부 싹 고쳐놓자고 나를 꼬드김... 지금 생각해보면 그 말에 덜컥 돈을 결제한 나도 병신인데... 그게 그 상황에 처하면 진짜 뭐라 그래야할까 홀리는 게 있어.. 진짜 이걸 안하면 안되겠구나 싶은... 그래서 망할놈의 계약서를 작성하게 되었어...
=>이게 무슨 계약인지 알겠는 사람???????????????????????????? 진짜 자기 혼자 뭐라뭐라 말하면서 저걸 빠르게 적어 내려가..
그러면서 할인되는 금액을 엄청 강조를 하지!!!!!!!!!! 이건 너니까 해주는거다!!!!!!!! 고가의 관리인데 너만 할인해주는거다!!!!!!!!
개뿔... 그냥 니 월급이나 생활수준으로 봤을 때 넌 이정도 나한테 뜯겨야겠다고 책정한 금액이야...ㅋㅋㅋㅋㅋ
1번 30만원 2번 30만원 보이지? 저건 특별 관리라고 수분이 부족한 나를 위한 관리라고 적어놨는데 계약서 작성하고 받아보니 별...그냥 수증기 나오는 기계에다가 팩하나^^;;;;;;; 그런데 총 60만원이라니?????????이 도둑놈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저 밑에 재생 10회 180만원이었어... 저걸 내가 180만원에 계약했다고 그들이 주장하는건데 나는 저 할인해준 60만원짜리 관리를 받은건줄 알았기 때문에 1회 받은 비용이 3만원이라고 주장했던 거고 사업주는 그건 자기네들이 서비스로 해준거고 실제 관리는 저 재생관리라고 주장하는거야.. 그렇게치면 보통의 재생관리는 재생관리 자체에 3~4가지 과정들이 있잖아? 예를 들면 클렌징->필링->영양->재생 이런 식의.. 근데 재생 10회라고 써놓은 재생관리는 팩하나가 전부랍니다..... 진짜 어이가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옆에 써있는 폼 120,000원은 나한테 특별히 준다던 폼클렌징을 저기다 적어놨더라고?????? 말로는 사은품, 무료 증정품이라고 해놓고 계약서에 왜 써놓죠???????????? 어쨌든 총 2,520,000원인데 할인을 72만원(30만원+30만원+12만원(폼클렌징)) 해서 1,800,000원을 결제하는데 여기서 돈을 뜯길 수 밖에 없는 함정을 파놓지... 내가 17일에 결제한 쿠폰값 3만원을 그냥 빼준다는 식으로 말을 하면서 1,770,000원으로 적어 이게 바로 함정이야.. 왜냐면 17일에 결제한 3만원을 저런 식으로 이 계약에 종속시킴으로써 그 쿠폰에 해당하는 계약을 이 계약과 하나로 만들어버리는 거거든.. 그러면 내가 일단 관리를 마저 받고 나오면 이건 그냥 180만원 짜리 계약이 되는거야 단지 내가 3만원+177만원 이렇게 따로 결제한게 되고... 계약서를 작성한 후에 카드 이것저것 다 된다고 말을 하는데 이것도 사실 다 수수료가 붙는거였는데 12개월에 눈이 먼 난....결제를 해버렸어ㅋㅋㅋ 무이자 되는 카드를 가져오면 얼마든지 바꿔준다면서 일단은 결제부터 하라고 이 가격에 해주는건 지금 이 순간에 결제해야 된다고 막 꼬드기지... 아 생각할수록 나년 바보같다 ㅠㅠㅠㅠㅠㅠ 177만원이 어느 집 개이름이니????????????? 미친 나년아 ㅜㅜ
o 집에 돌아와 생각해보니 너무 비싼 관리를 결제하고 온 것 같아서 바로 다음날인 12월 31일 ㅇㅇㅇㅇㅇㅇ를 재방문하여 환불을 요구했지만 30일에 받은 관리 비용이 30만원에 해당하고, 위약금의 10%인 18만원과 사은품으로 준 폼클렌징 비용 12만원까지 총 60만원을 제하고 환불하겠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아니 진짜 30일에 집에 가자마자 이건 아니다 싶은거지... 왜 그제서야 정신이 든건지 ㅜㅜㅜ 그래도 바로 다음날이니까 괜찮겠지 하면서 31일에 샵에 갔어.. 환불하러 왔다니까 또 원장실에 날 데려가는거야... 아니 카운터에서 카드기에 결제 취소만 하면 되는걸 왜왜왜???????? 그건 바로 겁을 주고 결제 취소를 못하게 하기 위함이었어...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소름이었던게 원장실에 들어갔을 때 이런 애들을 많이 겪었다는 듯이 여유롭게 부르튼 자기 입술에 약을 바르는거야 약 3분동안? 3분동안 나는 그녀가 약 바르는 모습을 지켜보았음... 다 바르고 하는 말이 지금 계약을 취소하면 엄청난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계약 취소를 못하게 해.. 그러면서 원장이 언제부터 나와 그렇게 친했는지 모르겠지만 나의 이름을 부르며 반말을 하면서 되게 관대한 사람이라는 듯 너의 사정이 어렵다면 다음 달엔 돈이 안나가게끔 결제 취소하고 다시 해주겠다 막 이러면서 꼬드겨.. 근데 진짜 원장이 말빨이 장난이 아니야 이런 일 하는 사람들은 진짜 말빨을 당해낼 수가 없는 것 같아 웬만한 사람들은..ㅜㅜ... 진짜 세... 나한테 위약금을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60만원을 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었지만 그 날 엄마랑 뮤지컬을 보러 가기로 했기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나왔어 뮤지컬을 보고 나와서 집에 가자마자 폭풍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어.. 와 그냥 그 샵 이름만 딱 쳐도 사기샵으로 나와있는데 가기 전에 검색이라도 해볼걸.. 아니 17일(3만원 쿠폰 결제일)과 30일(관리 받은날) 그 사이에 검색좀 해보지 나년아 ㅜㅜㅜ 뭐했냐고 .... 하... 암튼 인터넷에 이런 류의 일들이 꽤 있더라고... 그 글들을 참조하며 소비자원에 상담을 하기로 결정했어.. 2015년 새해부터 나는 참...ㅋㅋㅋㅋㅋㅋㅋㅋ 사기 때문에 인터넷 뒤져가며 골머리를 썩었어..
이 때까지만 해도 다 돌려받을 수 있다고 희망에 가득차 있었는데 말이야....
그래서 3만원을 제한 나머지 금액을 다 받겠다고 아래처럼 주장을 했었어 처음에는~
(본인이 이 계약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본인이 해당 피부샵에 직접 찾아간 것이 아니라 사업주가 3만원 쿠폰으로 소비자를 유인하여 고가의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유도하였고 이 행위는 방문 판매법 제 11조(금지행위) 1항. 재화등의 판매에 관한 계약의 체결을 강요하거나 청약철회 등 또는 계약 해지를 방해할 목적으로 소비자를 위협하는 행위, 2항.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하여 소비자를 유인 또는 거래하거나 청약철회 등 또는 계약 해지를 방해하는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본인은 12월 30일에 받은 서비스에 대해 12월 17일에 이미 결제한 것으로 안내 받았고 추후의 관리에 대해 177만원을 결제한 것으로서 추후의 관리는 개시되기 전이기에 177만원에 대한 청약철회권이 본인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계약 체결되고나서 고객이 서비스 받은 비용 + 10% 위약금을 내야 한다는게 분쟁기준에 있길래 3만원 + 18만원 =21만원으로 백보 양보해줬어....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싸인하고 결제한 내 잘못도 있다고 생각했기에 ㅜㅜ
<사업자와 협의내용>
o 2014. 12. 31, 사업장에 찾아가서 환불을 요구했으나, 사업자가 터무니없는 환불금을 제시하여 협의가 되지 않음.
o 2015. 01. 05, 내용증명 발송 및 사은품 반납, 카드사에 청약철회 요청 및 접수
=>내용증명은 나 1부 사업주 1부 우체국 1부 이렇게 3부를 만들어야 해... 우체국에 가서 내용증명 발송해 달라고 하면 도장 막 찍어주면서 뭔가 있어보여 ㅋㅋㅋ 비슷한 양식으로 수신인만 바꿔서 카드사에도 팩스로 제출했어.
o 2015. 01. 06, 카드사가 업체와 협의를 시도하였으나 1회 비용 30만원 + 위약금 10%를 제하고 환불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음.
=>내가 결제한 카드사의 담당자가 업체와 통화를 했는데 얼마나 말빨이 센지 30만원 + 18만원 총 48만원을 제하고 환불하겠다는 주장을 나한테 설득하려고 하는거야 담당자가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난 48만원은 곧 죽어도 못 주겠어서 소비자원에 피해구제신청을 하겠다고 하고 카드사의 전화를 끊었어
o 2015. 01. 07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신청을 함.
=>피해구제신청은 인터넷을 통해서 하면 돼 ~ http://www.kca.go.kr/wpge/m_15/ref1200.do <- 여기 가면 피해구제신청서 양식도 다 있고 그거 작성해서 밑에 신청하기 버튼이 있거든? 그거 누르면 돼!
내 피해구제신청서는 이 글 전체 검은 글씨가 피해구제신청서에 쓴 내용이야 ~
o 2015. 01. 13 피해구제신청이 접수되었고 담당 조정관을 배정받음.
담당 조정관...하...진짜...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o 2015. 01. 20 담당 조정관이 사업자와 통화한 후에 본인에게 전화해서 사업주가 위약금을 받지 않고 1회 비용 48만원을 요구한다고 전달함.
=>할말 안하려고 했지만 도저히 못참겠네.. 아니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 담당자가....사업주의 편을 들어 나를 설득하려 들면 어째요.......심지어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어렵다고 한 사업주의 말을 왜 나한테 전달하는지????????? 경기가 어려우니까 사기 당했어도 돈 떼이고 넘어가라 이건가??????? 아 진짜 소비자원 담당 조정관이 최악이었어 ㅜㅜ 합의권고나 분쟁조정이 법적효력이 없다는 얘기만 계속하고... 내 말 뜻도 하나도 못알아 들어서 통화할 때마다 얘기해줘야 하고.... 무엇보다도... 나를 왜 자꾸 사업자 좋은 쪽으로 설득하려 하냐고요...난 피해자인데... ㅜㅜ 결국 내가 자율분쟁조정위윈회에 위임한다고 한 그 시점까지도 이 사건에 대해 이해를 못했다고 한다....
피해구제를 신청하고 난 후의 순서는 아래의 표와 같아.
나는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신청 접수 하고 합의권고까지 했던거고 합의가 안되어서 조정요청을 했어야 했는데 담당 조정관이 일을 너무 못하고 답답해서, 또 그 때가 1월이었는데 사건이 9월에나 끝난다는거야^^;; 그래서 자율분쟁조정위원회라는 단체에 분쟁조정신청을 했어. 여긴 공공단체가 아니라 사단체야~ 공공단체인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접수 사건이 많아서 사건 의뢰하면 기본 반년은 잡아야 되나봐..
http://www.amco.or.kr/ <- 여기도 4월에나 끝난다고 했는데 진짜 4월에 끝남ㅋㅋㅋㅋㅋ 그래도 9월보단 나으니까 여기서 진행함.
여기에 올리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도 민원을 올렸어.. 근데 거긴 도움 안됐어 공정거래위원회 담당자도 .... 답답 터져가지고... 그래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율분쟁조정위원회에서 결과가 나오고 (만족스럽지 않으면) 그 결과를 가지고 다시 조정신청을 하려고 보류해놈... 진짜 담당자도... 결과나 처리기간에 많은 영향을 주는 듯해... (접수한다음에 마음을 놓고 있되 너무 늦어진다 싶을 때 한번씩 전화해줘!)
아 그리고 법률구조공단에도 상담글 남겨놨었다! http://www.klac.or.kr/main.jsp 혹시 민사소송까지 할 수도 있을까봐..
(조정성립이 안되거나 조정결과에 사업주가 안따를 때는 민사소송으로 가야해! 난 다행히 조정성립 단계에서 해결된거구! 합의권고 단계에서 해결되는 경우도 있을거야 하지만 나의 피신청인=사업주는 워낙 악덕업체였어서... 조정단계까지 간거지..ㅜ)
거기 답변에 법은 증거를 기반으로 판결하기 때문에 앞으로 사업자와 전화 연락을 하게 된다면 녹취를 하라고 하는거야!
그러다가 2월에 설연휴 시작하기 전에 16일이었나 사업자한테 처음으로 전화가 왔어! 1월 내내 전화 한통 없이 소비자원 통해서만 서로 입장 전달했었는데 말이야! (이 통화 내용 녹음함...ㅋㅋㅋ) 그러면서 하는 말이 소비자원에만 올리지 왜 공정거래위원회에까지 올렸느냐고..그럼 너한테 불리하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더라고 근데 이상한게 공정거래위원회 담당자가 사업자한테 전화하기 전이었단 말이야? 어떻게 알고 그랬는지 아직도 미스테리야......
암튼 공정거래위원회에 왜 올렸냐고 하면서 2월 17일까지 피부샵에 오면 30만원만 받고 끝내주겠단 식으로 말을 하는거야 ㅋㅋㅋ
아주 대단한 배려 납셨어요~~~~~~~~~~~?
됐다고 했더니 연휴가 끝나면 자기 회사 법무팀에 이 일을 올려 더 큰 금액을 위약금으로 받아내겠다고 잘 생각하고 결정하라며 끊음... 나는 조금 흔들릴 뻔 했지만 이쯤 되니까 오기가 생기더라고 ... 원장의 태도도 맘에 안들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무시하고 끝까지 감...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세월이 흘러 흘러~ 3월이 다 가버렸어^^; 아무런 결과물이 없이.......1월 말에 자율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신청했고, 그 동안은 사업주가 분쟁조정위원회 담당자의 전화도 잘 안받고 해서 지체됐었어.. 그리고 이게 증거물을 남겨야 되니까 다 서면으로 이루어진단 말이지? 사업주의 주장 이런 것도 다 서면으로 주고 받아 그래서 좀 오래 걸리는듯... 그러다가 3월 말쯤 자율분쟁조정위원회에서 전화가 왔어 4월 초에 내 사건을 가지고 조정위원회가 열리니 참석할 수 있으면 참석하라고...
1월부터 4월까지 질질 끄니까 점점 그 억울한 감정이 무뎌지는거야....이 때부터 이 모든게 인생수업이다 생각을 하게 됐어..ㅋㅋㅋ
그래서 4월에 근무시간이었지만 과장님께 양해를 구해서 한시간 빠져나와 명동에 있는 자율분쟁조정위원회 사무실에 갔어~
원래는 사업주도 와서 각자 주장하고 위원회에서 의견 조율하고 막 이런걸 해야되는데 사업주가 안옴 ㅋㅋㅋㅋ
진짜 별의 별 경험을 다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쪽으로 위원회 분들 3~4명씩 있고 중앙에 위원회장님이 앉아 계시고 위원회장님의 맞은편에 내가 앉는 구조로 진행이 돼.
발그림 미안^^; 암튼 양쪽 위원회 구성원 분들이 나한테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와 주장하는 바를 물어보고 난 거기에 준비한 것을 다 말했어~ 아래의 것들을 좀 참조해서...ㅋㅋㅋ 그 중에 어느 여성위원분이 나의 주장에 공감해주며 지독한 사기꾼들이라고..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용기를 북돋아주셨어 ㅋㅋㅋㅋㅋ
그렇게 할말 다하고 잠깐 나갔다 들어오라고 하심. 위원회 분들끼리 의견을 합쳐야 한다고.. 그래서 나가서 5분정도? 기다렸더니 다시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갔어.
나의 의견에 모두가 동의한다고 말씀하셨어 하지만 이게 법적효력이 없기 때문에 강제성을 띄지 못해서 사업주가 받아들일지는 모르겠다 했어... 법적효력이 없다는 말은 한국소비자원 담당자한테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서... 감흥도 없었어 ㅋㅋㅋ 근데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처음에는 다 받을 생각이었지만 중간쯤 부터는 3만원(내가 받은 관리비용) + 위약금 10% (18만원) 해서 21만원을 떼일 생각이었는데 위원회 분들은 총 18만원으로 조정결정을 하셨어...
이얄!!!!!! 3만원 이득 !!!!!! (이러고 있다...) 조정결과서에 나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여 써준다고 하고 나는 회사로 돌아갔어. 위원회에서 이 조정 결과서를 작성해서 발송하는 기간도 좀 길어.. 논문처럼 작성을 하고 또 도장 찍고 뭐 이것저것 하느라고.. 한 1주일~10일? 나한테 1부, 사업주한테 1부 발송이 되고, 각자의 수락서를 받는데에도 시간이 걸려서 15일정도 소요됨!
24일쯤 조정성립통보서가 나의 수락서와 사업주의 수락서와 함께 왔어!
사업주한테 수락서가 안올줄 알았는데 결국은 왔더라고 ㅋㅋㅋ 내가 이겼다 생각했지만..
따지고 보면... 18만원도 비싸.. 그들이 나한테 해준 관리에 비하면 ^^;;;;;
대신 이 글을 올려서 여시들이 당하지 않게 된다면!!!!!!!!!! 그게 나한텐 이득!!!!!!!!
아 저 결과통보서 및 조정성립통보서, 수락서를 카드사에 보내서 카드사 직원이 확인하는 과정 거치고 내가 15만원 카드사 계좌에 입금하고 3개월 동안 냈던 결제 대금 44만 2천 5백원을 환불 받으면서 이 사건은 종료되었습니다!!!!!!!!!!!!!!
끝으로 ...
내가 이 일을 겪으면서 느낀게 뭐냐면........
1) 나한테 먼저 다가와서 호의를 베풀거나 혜택을 주려는 사람의 말은 믿지 말자
2) 우리나라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사기는 당하지 않는게 최고의 방법이다! 가해자, 사기꾼이 살기 좋은게 이 세상^^
강남역 가는 여시들!!!!!!!!! 3만원 쿠폰이나 무료 피부관리를 미끼로 피부샵에 유인해서 고가의 관리를 받도록 유도하는 피부관리샵을 조심해!!!!!!!!!!!!
내가 간 곳은 10번 출구 외환은행 빌딩 뒤임^^;
(이거 말 하면 안되나? )
이 정도면 후기, 정보글로 괜찮나 모르겠네 ..
시덥지 않은 글만 쓰다가 이런 글 쓰려니 떨려 ㅜ.ㅜ
부족한 부분 있으면 쿠크 깨지지 않게 부드럽게 말해줘용><
그럼 여시들은 나같은 호갱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만 줄일게!!!!!!!! 뿅!!!!!!!!!!!
나도 저기갔었는데ㅋㅋㅋㅋㅋㅋ같은 원장인듯 결제하라고 카드 가져오라고 보냈는데 못하겠다고하고 쿠폰값까지 다 돌려받고 나옴..뭔가 이상하긴했어....그 원장도 진짜 이상함
진심 강남역지하상가가면 저런아줌마 짱많아 난 하도 도를믿으세요가많아서 저것도 그런부류라생각하고 그냥 무시하고가는데 어쩌다 혹할수도있는걸 여시덕에 절대그럴일없을것같다 진짜 난아쥼마가길물어보나하고 네?이랬더니 피부관리얘기해서 아 ㅋ 이러고걍무시하고감 ㅋㅋㅋㅋ
나 환불 받아써! 가니까 바로 해주네ㅎㅎㅎ 안한여시들 나처럼 호구되지말구 얼른 환불해ㅎㅎ
낼 카드사로 입금처리 한다는데
ㅎㅎㅎㅎㅎ확인해보겠음....
오!!!! 다행이다!!! 여시 잘했졍!!!!!♡
오오.. 난 내일 환불받으러 갈건데 ㅎㅎㅎ............고마워 나도 깔끔하게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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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나이거 당할뻔했어 너무바빠서. 저가야되요 하고 명함만받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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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발나이거당햇네...37만원 더 결제하구 관리받음..똑같은피부샵..아시발내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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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나 여기 안에 갔다가 돈내라해서 바로나왔는데 강남역 지하상가 네이처있는데에 아줌마들있더라! 그리고 1번출구쪽에서도 막 학생이세요? 직장인이세요? 이러는아줌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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