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호 : 숯향기
주 소 : 서울 서초구 반포동 732-30
전 화 : 070-8259-2833
주메뉴 : 진갈비.. 갈비살.. 삼겹살
모 모임에서 모임장소로 갔던 곳이다. 별 생각없이 갔었는데 나름 괜찮았다.
저녁 6시부터 새벽 6시까지 영업을 하는 곳으로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밤새 놀수 있다. ㅎㅎ
위치는 반포와 논현동 사이에 있으며 공영주차장을 바로 앞에 두고 있어 주차는 편하다.
실내내부는 다소 작은편이다. 모임이나 단체시 예약필수 ^^
아기자기하니 예쁜구석도 있는데 야심한 시간..
사진찍다가 혹.. 술 드시는 분들과 시비 걸릴까봐 스을쩍 한장만..
나같은 야행성 인간들이 좋아하겠지.. 새벽6시까지 쭈욱~~ ㅎㅎ
개인셋팅모습
가게규모는 비교적 작지만 그릇하나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밑반찬들..
요즘 보면 식당간판 걸고도 밑반찬까지 납품받는 곳이 많은데..
여긴.. 특이한 걸 보니 직접 만든 듯..
삶은돼지껍데기 초무침
이게 모냐구 물어봤더니 [콜라겐]이란다.. ㅎㅎ
돼지냄새 하나도 없는 쫀득한 껍데기..
새초롬한 초고추장과 싱싱한 야채가 어우러져 상큼했다.
감자볶음..
카레가루를 약간 넣어 볶은게 향긋했다.
무우생채..
이거 익으면 밥 비벼먹기 딱 좋은데..
파래무침
시큼하지도 짜지도 않게 잘 무쳤다.
이게 몰까??
늙은호박?? 불린 느타리버섯?? 토란줄기??
오우~~ 노우 소 위란다.
먹어보지 않아서 패쓰~~
내가 젤 맛있게 먹었던 볶은 묵은지..
볶았다기 보다는 김치찜에 들어가는 묵은지 같았다.
모양 하나 흐트러지지 않게 볶을 수는 없겠지..
맛이 일품이었다. 손으로 쭉쭉 찢어서는 밥숟가락에 턱 하나 얹여~~
몇 접시를 추가로 먹었는지.. 기가 막히다.
이집의 또하나 특색
항아리에 담아 나온 참숯이다.
테이블에 불판이 없어 이상타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참숯을 항아리째로 가져오더군.. ㅎㅎ
이집의 자랑은 진갈비(양념갈비의 하나)다.
솔직히.. 유명하다는 양념갈비 거의 비슷비슷하다.
진갈비는 호주산쇠고기를 양념한 양념갈비인데
그 양념이 아주아주 담백하다.
소금으로 깔끔하게 간을 해서 쇠고기의 깊은 맛을 잘 살려냈다.
가격은 150g 22,000원(가격은 회비로 걷었기에 가물가물함 ㅡㅡ^)
소갈비살 13,000원인가?? 달달하면서 쫄낏한 질감이 굿
도톰해서 한입에 먹기 딱 좋은 삼겹살도 냉장육으로 신선했다. 9,000원
모든 고기들이 도톰한 크기로 나와 입안에서 푸짐하게 씹히는 육질이 너무 조아 으흐흐흐
모임에서 단체로 간거라 고기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쉴새없이 젓가락질들을 해서는 ㅜㅜ
사진 찍다보면 한판 없어진 내꼬기들..
쇠고기는 핏기만 가시면 먹어야 한다나.. 흑흑
써비스로 나온 것 맞지? 계란찜
누룽지
워낙 누룽지를 좋아하기에 나오자마자 허둥지둥 먹어버리고는
아차~~ 싶어 찍어봤다.. 헤헤
직접 누른 누룽지라 그 맛이 구수했다.
된장찌개..
어라 내가 이걸 못 먹어봤네.. 나오긴 나온건데..
김치말이국수
선주후면이라..
살짝 얼은 냉면 육수속에 탱탱함을 유지한 국수..
쫑쫑 썰은 김치까지..
고기 한첨 얹어 먹으면 캬~~ 소리가 난다.
덩치만 크고 비슷한 반찬만 수두룩 나오는 식당보다
작지만 맛난 음식 몇개 나오는 식당을 선호하는 나!!
밑반찬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신경쓴 [숯향기]
고기맛도 좋았고 작고 아담한 분위기도 넘 좋았다.
한 밤중에 배가 미친듯이 고프거나 고기가 땡길때
쭈욱~~ 찾아갈 듯..
글구 참.. 쥔장님 인상이 넘 좋았다.
보기와 달리 부끄럼도 많으신 것 같구..
말만 잘하면 서비스 팍팍 주실꺼 같은 느낌??
첫댓글 믿반찬들도 특이한게 나오는게 맛나보이네요. 벙개를 한번 주선해보심이 ...맛나보입니다
울집에서 1분도안걸려요^^ 몇번 가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죠이케 맛집으로 소개된걸보니 더 애착이가네요^^치심,꼭갈게여^^
좋군요
버섯무침같이 생긴건..깐양이네요...소의 위죠...
정말 그곳주인장님의 새심한서비스가 느껴집니다! 단골삼으셔도 좋겠네요...
가까운곳이라면 저도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