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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단위 | 2017년(예정) | 2016년 | 2015년 | |||||
모집인원 | 모집인원 | 모집인원 | ||||||
국내고 | 해외고 | 국내고 | 해외고 | 국내고 | 해외고 | |||
언더우드 계열 | 언더우드학부 | 생명과학공학 | 15 | 10 | 9 | |||
융합과학 공학 (ISE계열) | 융합과학공학부 | 55 | 25 | 60 | 21 | 55 | 15 |
위의 모집인원 표를 살펴보면 ISE의 모집인원이 UD 생명과학공학의 모집인원이 5~8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UD 생명과학공학은 국내고 졸업생과 국외고 졸업생을 구분하지 않고 한 개의 전형으로 모집을 하기 때문에 해외고 졸업생의 경우 다양한 교내외 수상실적 등의 높은 스펙을 가진 과학고
졸업생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ISE의 경우 국내고 졸업생의 경우 국내고 학생들과 해외고 학생들은 해외고 학생들과만 경쟁을 하면 됩니다. 또한 ISE의 해외고 졸업생의
모집인원이 해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해볼만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집인원이 많다는 것은 추가합격자 충원률도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국내고 학생의
경우 연세대 ISE에 지원을 하면서 서울대, KAIST 등의 대학에도 동시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ISE에 합격을 하고도 서울대, KASIT 등으로 빠져나가서 연세대라고 할지라도 상당히 추가합격 번호가 돌게 됩니다. 해외고 학생들의 경우 특례 자격요건이 되어서 고려대 생명공학에 지원을 하고 연세대 ISE에 다시 지원하는 경우 둘 모두 합격을 한다면 고려대로 빠져나갈 수 있고 이는 과학인재 전형에 해외고 학생들이 지원이 가능해지는 2017학년도의 경우 재외국민 특례 자격 요건이 되지 않는 학생들도 상당수가 과학인재로 합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합격자 충원률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의 두 가지 이유로 UD 생명과학공학의 합격자 스펙이 ISE 합격자 스펙에 비해서 높게 형성될 수밖에
없습니다.
2. 경쟁률
지금부터 각 전형의 2014학년도, 2015학년도 경쟁률에 대해서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대학 | 모집단위 | 2015학년도 | 2014학년도 | ||||
모집 | 지원 | 경쟁률 | 모집 | 지원 | 경쟁률 | ||
언더 우드 국제 대학 | 언더우드학부 (생명과학공학) | 9 | 35 | 3.89 : 1 | 10 | 55 | 5.50 : 1 |
융합과학공학부(국내) | 55 | 178 | 3.24 : 1 | 30 | 130 | 4.33 : 1 | |
융합과학공학부(해외) | 15 | 64 | 4.27 : 1 | 10 | 57 | 5.70 : 1 |
상담을 하나보면 간혹 UD 생명과학공학이 경쟁률이 낮기 때문에 UD 생명과학공학의 합격이 더 쉬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님들이 일부 있는데 낮은 경쟁률이 반드시 높은 합격률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UD 생명과학공학의 경우 ISE보다 학과가 생긴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합격 스펙이 좀 더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합격을 노려볼 수 있는 학생들만 지원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의 경쟁률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학생들의 선호도가 UD 생명과학공학보다는 ISE에 치우쳐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진학할 대학을 선택함에 있어서 학과 보다는 학교의 name value가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수시 전형에서는 학업 우수성뿐만 아니라 전공 적합성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UD 생명과학공학과 ISE의 융합바이오 전공이 확연히 다른 전공적합성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연세대의 다른 전형(일반전형 - 39.63 : 1, 학생부 종합 – 13.7:1)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적은 학생들이 지원을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면접과 관련된 이유이고 두 번째는 전형의 안정과 관련된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면접과 관련된 이유는 특기자 전형의 특성상 면접이 100% 한국어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영어, 한국어 혼용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ISE의 경우 2015학년도에 영어로 제시문을 3개 주고 문제는 4~5개를 출제하였습니다. 면접 내용을 살펴보면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를 줄여야 하는데 어떤 것을 먼저 줄여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문제와 예상 적설량과 평균 적설량에 대한 그래프를 출제하고 지구온난화와 적설량의 관계를 설명하는 문제를 출제하였습니다.
면접 문제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언어적인 측면을 제외하고도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진행되는 면접에 비해 난이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신이 좋고 교내 활동이 다양한 학생일지라도 특기자 전형으로 지원을 하는데 진입장벽이 매우 높고 교외 활동이 많지 않은 학생은 연세대를 위해서 따로 면접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상위권 대학에 진학을 하는 학생들은 내신, 교내활동, 봉사활동 등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에서 일부 대학을 위해 면접 준비에 많은 시간 배분을 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경쟁률 자체가 높지 않습니다.
두 번째 전형의 안정성과 관련된 이유는 2014년과 2015년을 비교해보았을 때 모집인원이 크게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지원하는 학생들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어떤 전형이 새로 실시된 초반에는 축적된 데이터가 많지 않고 요행을 노리를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허수 경쟁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형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이 되고 합격 사례들이 오픈됨에 따라서 허수 경쟁률이 사라지고 실제 합격을 노려볼 수 있는 학생들만 지원을 하기 때문에 전형이 안정적으로 안착되어졌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3. 실제 학생 사례분석
지금부터는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합격한 학생과 불합격한 학생들의 스펙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학생의 개인정보가 나와 있기 때문에 학생의 이름은 밝히지 않습니다.)
⓵ UD 생명과학공학
합격 여부 | 출신학교 | 내신 (GPA) | SAT Ⅰ | AP | SAT Ⅱ | extra activity |
합격 | 해외고 | 4.0 | 2330 |
| MathⅡC 800 Chemistry 800 | 교내 과학클럽 Math 경시 2등 Math 클럽 회장 |
합격 | 해외고 | 3.9 | 2280 | Macro 5 Biology 5 Chemistry 5 | Math ⅡC 800 Chemistry 760 Physics 780 | 과학관련 논문과 실험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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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격 | 지방 자사고 | 3.43등급 | - | - | - | 교내 영어경시 대상 교내 생물경시 동상 대학 연구실 참여 연구과제 우수 논문상 생물/물리 학습동아리 |
⓶ ISE
합격 여부 | 출신학교 | 내신 (GPA) | SAT Ⅰ | AP | SAT Ⅱ | extra activity |
합격 | 특목고 국제반 | All A | 2270 | Chemistry 5 physics 5 Cla BC 5 | Math ⅡC 800 Chemistry 800 | 교내 학력경시상 다수 과학관련 논문 교내 영어 경시 대상 Math Club 장 |
합격 | 해외고 | 3.97 | 2190 | Physics B 5 Physics C - Mechanic 5 Physics C E&M 5 Biology 5 Chemistry 5 Cal BC 5 | Physics 800 Math ⅡC 800 | Math Club AMC 지역 수학경시 수상 |
합격 | 일반고 | 1.65등급 | - | - | - | 학술제 최우수 교내 수학경시 수상 교내 과학경시 수상 과학 독후감 수상 |
불합격 | 일반고 | 3.5등급 | - | Cal BC 5 |
| 생물 관련 논문 특허청 기자활동 발명 캠페인 1등 특허출원증 |
불합격 | 일반고 | 3.1등급 | - | - | - | 과학 실험 동아리 교내 과학아카데미 교내 영어듣기 상 2회 |
불합격 | 해외고 | 3.8 | 2050 | Cal AB 4 Cal BC 3 Physics B 4 Physics C E&M 4 | Chemistry 800 Biology 750 Physics 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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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합격자 사례를 보면 우선 UD 생명과학공학의 경우 전체적으로 SAT의 성적이 2250점 이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SAT 또는 AP로 학생의 전공적합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해외고 졸업생의 경우 교내 또는 교외 활동이 많지가 않고 시간/공간적인 제약이 크기 때문에 SAT Subject와 AP로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합격한 지방 자사고 학생의 Case에 비추어 보면 연세대의 경우 전공적합성도 많이 반영하지만 그보다 학생이 가지고 있는 학업우수성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춰서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해외고 학생들의 높은 SAT 성적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ISE에 합격한 학생들의 Case를 살펴보면 해외고 학생의 경우 UD 생명과학 공학에 비해서 다소 합격 커트라인이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고 학생의 경우 UD 생명과학공학과 마찬가지로 내신에 대한 반영률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년간 연, 고대 입시 상담을 진행해본 필자의 경험상 국내 일반고 학생의 경우 전체 내신 등급이 2 등급대 초반은 돼야 합격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많은 Case는 아니지만 교내 Activity가 정말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내신이 2등급 중후반인 학생도 합격한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정말 예외적인 경우로 일 년에 2~3명 정도나 나오는 Case 대부분의 학생들은 연세대 ISE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2등급대 초반의 좋은 내신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또한 해외고 학생의 경우 부족한 GPA의 신뢰도를 공신력 있다고 간주되는 SAT로 보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연세대 ISE를 합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SAT는 2100대 후반 이상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거기에 SAT Subject나 AP로 전공적합성을 부각시킬 수 있다면 좀 더 합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ISE를 불합격한 해외고 학생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SAT가 낮은 학생이 SAT Subject와 AP만을 가지고 합격한 사례는 많지 않기 때문에 SAT와 AP(또는 Subject 과목)의 우선순위를 두어서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결론
UD 생명공학전공은 ISE에 비해서 모집인원은 국내와 국외 학생을 모두 합치면 1/8에 불과하지만 2학년부터 신촌 캠퍼스에서 수업을 수강할 수 있고 전공이 신설된 지 상담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신뢰도가 ISE에 비해서 높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습니다. 실질 경쟁률의 경우 ISE가 US 생명과학공학에 높지만 UD 생명공학전공은 고스펙의 학생들이 지원을 하기 때문에 입학 커트라인은 ISE에 비해서 높습니다. 따라서 연세대를 지원하고 하는 학생이 SAT 2250점 이상이고 생명공학에 전공 적합성을 나타낼 수 있는 Activity가 3개 이상 이라면 다소 인원이 적을 지라도 과감히 소신 지원을 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고 SAT가 2100점 후반에서 2200점 초반이면서 전공 적합성을 나타낼 수 있는 Activity가 2개 이하인 경우 또는 학과보다는 연세대의 진학이 더 우선이 되는 경우에는 모집인원이 많은 ISE가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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