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게녀.. 어제도 유튜브에서 투니버스 리즈시절 애니 음악들을 들으며 추억에 빠져있다가 너무 충격적인걸 발견함...
이걸 본 뒤로는 내 동심은 모두 파괴 되었다고한다...★
디지몬을 본 사람들 대부분이 명장면으로 뽑는 21화 나리와 태일의 이별 장면
안본 사람들 중에도 이 장면을 아는 사람들이 꽤 될거임...
근데 이 21화가 로리+근친으로 범벅된 화였다고한다...8ㅁ8
*동심/감동 파괴 주의*
▲인터뷰 원본
원문 출처 : https://imgur.com/r/Anime/sk1US
번역 출처 : http://www.oeker.net/bbs/board.php?bo_table=comic&wr_id=5609763
번역출처에서 인터뷰 번역본 긁어옴
Q - 인터뷰어
H - 호소다 마모루
(의역이 좀 있으니 양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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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제21화는 타이치의 꿈이었달까(웃음) 이 편은 일종의.. 대낮의 정사를 밖에서 훔쳐보는듯한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 남매애로도 보이고, 남매의 관계를 초월한 무언가 관능적인 이야기로도 보이지요.
Q:그 때문인지 히카리가 어딘가 요염해보이네요. 요염하다고 해야하나.. 좀 나른한 느낌이..
H:묘한 색기가 떠돌죠(웃음) 어떤 분이 '뭔가 냄새가 나는 에피소드였습니다'라고 말했어요. 히카리가 타이치한테 매달리는 장면, 그건 아무리 봐도 단순히 오빠를 걱정해서 그러는게 아니잖아!라고.. 어른들한텐 보이는거죠. 어린이들 눈엔 '오빠를 생각하는 착한 여동생'으로밖에 안 보이겠지만.
Q:어릴 적 오줌싸개였던 자길 타이치가 감싸줬던걸 말하는 장면 예사롭지 않아요. 대사 표현이나 호흡법이 묘하게 독특해서.
H:아라키 카에(히카리 성우)씨가 연출의 의도를 잘 파악해서 평범한 여동생이 아닌 듯 연기해주셨습니다(웃음) 극단적인 이야기, 제21화는 코로몬과 히카리와 타이치의 삼각관계 이야기인거죠.
Q:나른한 여름 햇살 속에서 타이치가 소파에 드러누워서...
H:여태까지는 타이치가 주인공을 했잖아요. 하지만 일단 집으로 돌아오면 '집이 좋구나. 그래 맞아, 여름방학이니까 숙제해야 돼'라 생각하는 일상 속 초등학생 타이치와, 디지털 월드의 영웅인 타이치와의 싸움이 그 장면에 있어요.
Q:그런 타이치의 갈등과, 그것과는 별도로 히카리 또한 갈등이.
H:즉 무슨 말이냐면, 히카리와 코로몬의 싸움인겁니다. 타이치가 침대에 누워있고 그 옆에서 히카리와 코로몬이 수박을 먹는 장면이 있는데, 히카리는 수박을 입에 대지도 않아요. 그건 남편이 없는 곳에서 본처와 애인이 '남편과 헤어져주지 않겠나' '수박 줄테니까 남편을 돌려주지 않겠나'를 하고 있는거에요(웃음)
Q:확실히 그때 히카리의 눈빛에 범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고 있었던거 같은...
H:그러니까 히카리는 단순히 '귀여운 여동생'인게 아니라 오빠에게 위험이 닥쳐오는걸 예감하고 오빠를 되돌려받으려고 하는거에요. 그것도 직접적으로 되돌려받는게 아니라 초등학교 2학년생 나름의 여성적인 부분을 전개해서 빼앗으려고 하는, 예를 들면 히카리는 30세가 넘은 본처이고 코로몬은 세상물정을 아직 잘 모르는 20세 남짓의 여자아이(웃음) 자신은 젊지만, 남편이 더 젊은 아이에게 구애받을때 잠자코 지켜보지 않는. '디지털 월드에선 너랑 오빠가 사이 좋을지 몰라도 난 태어날때부터 오빠랑 8년동안 어울린 사이야' '너희들에 관해서도 쭉 알고 있었어. 너희들의 관계 다 꿰뚫어보고 있다고' 같은... 그런 질척질척한 이야기입니다(웃음)
Q:(웃음)
H:그럼 여름이란게 다시 불쾌한 걸로 보이기 시작해요. 눅눅하고 덥고. 그 속에서 인간의 본성같은게 나타나는듯한.
Q:나른함의 정체가 그거일지도 모르겠군요. 그리고 1기 극장판하고 21화는 어떻게 이어져있는건가요? 1기 극장판에 일어났던 일을 타이치는...
H:잊어버렸죠. 그래서 1화 때 코로몬을 보고 당황한겁니다. 1기 극장판 일은 타이치한테 꿈 꾼거 같은 느낌이 아니었을까.. 그로부터 4년 후인 초등학교 5학년때 그 일을 다시 떠올리지요. 하지만 히카리만은 그때의 일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고, 디지몬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난 다 꿰뚫어보고 있어'라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모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오빠를 더 궁지에 몰아넣는 마성의 여자인거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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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성징도 안온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애가 친오빠를 상대로 여성적인 면을 어필...
나 이제 디지몬을 순수한 마음으로 못볼것 같음 ㅋㅋㅋㅋ...
문제시 어떡하지...
첫댓글 이번에 호소다 마모루 신작 개봉하길래 생각나서 끌올함.... 페도+근친+여혐 총체적 난국의 콜라보...ㅎ....
호소다 마모루 감독 작품 : 디지몬 극장판, 시간을 달리는 소녀, 늑대아이, 썸머워즈, 괴물의 아이, 미래의 미라이(이번에 개봉하는 신작)
헐 ㄹㅇ 처음알음
으 이게 뭐야 조팔
아 쌉더렂다 ㅅ발
아 뭔 개고리야ㅠㅠㅜ시바ㅠ 내가 제일 좋아하는 화란 말이야
뭐야 시발..; 지랄이야 미친새끼
시발놈들아 내가 저편 개좋아하는데 아나
와 드러워서 못읽겠어..
으휴씨발 좆본은 생각하는거 자체가 좆본다움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 편의 작화를 호소다 마모루가 했음 내용은 아니긴한데
내가..뭘본걸까..?초2한테 저런.. 진짜너무 더럽다... 일본여자 인권..ㅅㅂ
뭔소리야.....;;;작가 말 1도 이해 못하겠음
나리한테 뭔짓이야 내 최애인데
아 나 시발 내 동심 돌려내 ㅡㅡ 나 이거 최애장면이였는데 깔리는 배경 음악이랑 장면이 잘 어울려서 씨부ㅏ라라랄랄 왜 그러는거야 대체 아오
읽다가 내렸다 뭔 개소리야 ㅡㅡ
뭔 소리야 개좆팔 읽다가 때려침 나 이부분 존나 좋아한다고ㅡㅡ
이야....좆본감성 어디안간다... 내 감동...그냥 버려야겠다...
21화 절대 재탕 못함 좆소다 ㅅㅂ 내 디지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