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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거울과 디스플레이 만일 지금 우리들이 보고 있는 TV가 거울처럼 나온다면, 그 TV는 혁신 중에 혁신이 될 것이다. 하지만, 과연 거울과 같은 디스플레이(TV)가 가능할까? 지금의 기술로는 힘들겠지만, 결국 그러한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는 것이 디스플레이(TV)가 아닌가 싶다. 해서 디스플레이(TV)의 종착역은 거울이 아닐까 한다. 그런 맥락에서 본다면, 디스플레이(TV)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고 본다. 누군가 말을 한다. 지금의 8K TV가 과잉스펙이라고... 허나, 운영자의 생각은 좀 다르다. 운영자 또한 해상도에 따른 TV시청거리와 같은 이론적 이야기는 충분히 공감을 한다. 하지만, 그런 이론이라면, 가정용TV는 100인치 이상을 넘어야 한다. 그렇지만, 실제 55~65인치 정도를 같이 놓고 시청해보면 이론과 현실은 차이가 난다. 15인치 4K 디스플레이를 갖춘 노트북이나 27인치 4K UHD모니터로 윈도우 화면을 1:1 매칭모드로 놓고 보면, 아이콘이나 글자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1920x1080으로 다운해서 보거나 화면 글자 크기를 20~400% 확대해서 보곤 한다. 하지만, TV는 적어도 40인치 이상으로 보게 된다. 가령 동일 사이즈인 55인치 HDTV와 4K TV를 나란히 놓고, 동영상을 감상해보면 화질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실험은 좀 더 작은 동일 사이즈 27인치 Full HD모니터랑 4K 모니터를 나란히 놓고 봐도 산뜻함과 색감에서 차이를 보여준다. 물론 보시는 분에 따라 화면이 작아서 그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영화 한편을 쭉 이어서 비교 시청을 해보면, 화면이 작아도 차이는 느껴진다. 다만, 위에서도 지적을 하였듯이, 15인치 4K 디스플레이 노트북이나 27인치 4K UHD모니터에서 보는 텍스트 글자가 작았는데, 8K로 간다면 더 작아지기 때문에, 과도한 스펙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CAD나 디자인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겐 과도한 스펙이 아니다. 특히 최근엔 VR영상을 위해서도 8K 그 이상도 필요하다. 이러한 4K~ 모니터가 과도한 스펙이라면, 실상 스마트폰은 더한 과도한 스펙이지만, 6인치 내외의 스마트폰 화면도 4K~을 요구하고 있다. 사실 화질을 평가한다는 것은, 상당한 내공이 필요하다. 사용되는 영상 소스와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종류와 기본 적용 색상 기준, 그리고 어떤 형태로 영상을 재생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나올 수 있다. 또한 화질은 결국 사람의 눈으로 보여주는 아날로그적 감성의 결과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취향(시력)에 따라 그 평가는 다 다를 수가 있다. 해서 화질 평가를 혼자가 아닌, 20~30명이 모여서 한다면, 어느 정도 객관적인 평가는 가능하다. 운영자는 카페 회원들과 이러한 비교 시연회나 비교 평가를 그동안 수도 없이 진행해 왔다. 해서 최근 일부에서 지적하는 8K TV가 과잉스펙이라는 데는 동감하기가 힘들다. 오히려 운영자는 지금의 8K TV가 과잉스펙이 아니라, 아직 더 사양을 높여야 한다고 본다. 서두에서 거울을 언급하였지만, 지금 우리들이 보고 있는 LCD(LED/QD) TV나 OLED TV가 과연 거울처럼은 아니어도, 8K 12bit화질이나 제대로 구현할 수 있을지 조차 의구심이 든다. TV는 더 발전해야 한다. 절대 과잉 스펙이 아니다. 지금 삼성-LG가 최고의 TV라고 부르는 8K QLED TV나 8K OLED TV의 BT.2020 색 재현력은 60~70%수준이고, 8K 영상도 8K/60fps, 10bit수준으로, 8K TV의 긍극적인 목표인 8K/120fps, 12bit에, BT.2020 색 재현력 100%수준에는 한참 못 미친다. |
LGD 31.5인치 8K LCD패널-델에서 2017년 5월, 32" 8K 모니터 출시
JDI 17.3인치 8K 디스플레이(550ppi)-8K 120Hz
2019년 상용화
첫댓글 근데, 거울처럼 나오는 TV가 있다면, 화면은 깨끗해서 좋겠지만, 저는 좀 징그러울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과 TV속을 혼돈할 것 같고, TV속사람 들이 저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거 같습니다. 하지만, 8K TV가 과잉스펙이라는 지적엔 저도 동감하긴 그러네요.
ㅋㅋ. 그런면도 없지 않아 있겠네요.
8K TV가 과잉스팩이라 생각되지 않네요. 극장과 비슷한 환경을 갖추고 싶은 것이 사용자들의 많은 바램(?)인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화질이죠. 이러한 요구로 기술력은 발전하고 경제활동으로 이어진다 생각됩니다. 다만 8K TV 제조 단가에 대한 비용이 얼마나 빠르게 대중에 입맛에 맞는 가격대로 내려오는냐가 대중화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잘 지적해 주셨네요. / 추가로 첨언을 드린다면, 8K TV는, HDTV→4K TV→8K TV로 발전해 가는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발전이 해상도와 같은 화질의 상승으로 발전해 가는 것이기 때문에, TV의 크기도 점점 커지고 있어, 8K TV는 과잉 스펙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8K TV를 '서민을 위한 제품이 아니다'라고 지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 또한 적절한 표현은 아니라고 봅니다. 새로운 유형의 TV가 나오면 초기 2~3년은 정도는 다소 비싸게 나옵니다. 8K TV도 이제 막 나왔기 때문에, 비싼 것이지, 2~3년 정도 지나면 가격은 떨어지고, 서민들도 충분히 구입할 수 있다고 봅니다.
8K TV는, HDTV→4K TV→8K TV로 발전해 가는 것이기 때문에, 대중적 제품이고, 과잉 스펙도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