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램버트 (그 시절에는 이사람이 프랑스 사람이라 크리스토퍼 람베르라고 불렀음)가 나왔던 영화, 그레이스토크였죠?
그레이스토크는 소설에 나오는 타잔의 본명이구요.
(괜히 아는척하고 가는 민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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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l be in my heart'는 만화주제가구여..
브렌든 프레이저 나온 건 조지 오브 정글...ㅜㅜ
제가 본 타잔 영화 중에선 크리스토퍼 램버트하고 앤디맥도웰 나왔던 영화가 그나마 원작하고 조금 비슷한 것 같네요...
나머지에선 남성미 구경하는 게 목적 아니었을지..^^
초창기 타잔 중 가장 인기를 끌었던 사람이 근육질의 미국 국가대표 수영선수였던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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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님 궁시렁에 쓰신 글을 읽다보니 저와 취미생활이 비슷하셨겠구나 싶네요.<br>
제가 좀 심각하게 활자중독증이걸랑요. <br>
피디님이 거치신 대체로의 중독증세에 저도 다 걸렸었는데요..<br> <br>
저도 추리소설, sf소설, 판타지에서 무협, 중국 고전소설까지 닥치는대로 읽었죠.<br> <br>
어릴 때부터 증세가 조짐이 있었는지 공부는 안하면서 책은 무진장 읽었는데요...<br>
그때 읽었던 책 중에 요즘 왠지 자꾸 타잔 원작소설이 생각이 나더라구요.<br>
자세한건 기억 안나지만...<br>
한번 소개해보고 싶어서요...<br> <br>
원작에서는 타잔이 옛날 영화처럼 동물의 지도자는 아니죠.<br>
그냥 정글에서 살아남은 인간 정도...<br>
자신이 인간이라는 것을 각성하는 과정이나 사랑에 눈뜨고 '사회''문명'을 체험하는 과정이 참 좋았어요.(몇몇 말도 안되는 부분 말고...)<br> <br>
제인(원작에서두 이 이름이었던가??) 을 사랑하게 되어 문명으로 돌아오게 되죠.<br>
그리고 타잔이 아기때 정글에서 죽은 부모가 남겨놓은 타잔의 지문도장때문에 그의 신분이 밝혀지죠.<br>
사실은 귀족가문의 상속자!!였던 그...<br>
그 기쁜 소식을 알리고 청혼하기 위해 제인에게 가지만<br>
이미 그는 다른 남자를 선택한 후였죠.(결혼을 결심!!)<br>
게다가 그녀의 아버지가 위기에 처해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br> <br>
더 중요한건 제인의 약혼자가 타잔을 찾지 못했을 경우 그 모든 재산과 작위를 받을 사람이었다는 것...<br>
(아마 타잔이랑 사촌인가 정도 친척이었던거 같아염...)<br>
여기에서 타잔은 증거가 될 그 편지를 감춥니다.<br>
모든걸 포기하죠.<br>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br> <br>
제인 때문에 자신이 살아온 터전을 버리고 사회에 발디딘 그가<br>
제인 때문에 자신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기반을 또 버립니다.<br>
정말 대단하죠?<br> <br>
사실 소설 읽다보면 제인이 타잔에게 매우 호의적이었기 때문에<br>
타잔이 상속을 받고 마음을 제대로 전했다면<br>
받아들였을 것 같기도 했었는데..<br>
그래서 어릴 땐 타잔이 바보같고 결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는데,<br>
자라고 나니까 타잔의 사랑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br> <br>
가슴아픈 결말, 가슴아픈 사랑은 읽을 때는 내 마음을 괴롭게 만들지만<br>
시간이 지나고 나면 더 오래 기억에 남고<br>
더 오래 감동을 주는 것 같아요.<br> <br>
그래서 사실 이번 인성&경림 라인 갈등두 무진장 기대됩니다.<br>
머... 설마 둘 중에 한명 죽이시기야 하시겠어요...<br>
설사 헤어지더라두 4월 전에 다시 만나게 하시리라 기대하면서...<br> <br>
인성이의 가슴아픈 사랑도 좋았지만<br>
타잔을 능가할 경림이의 사랑도 보고 싶어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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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music.imbc.com/touch2/player.asp?main_part=MU&speed=56&size=1&count=1&l1=M00012297" target="blink">
'타잔'주제가인 'you'll be in my heart'입니다.</a><br>
근데 만화영화인지 브렌든 프레이져 나온 영화인지는 잘 모르겠네요...<br>
한번 들어보세요. 전 요즘 이 노래가 젤 좋더라구요...^^<br>
가수 얼굴은 상상하지 말고 들으세요...^^<br>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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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e:타잔 영화...
김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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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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