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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정치/외교/국방 (번역) [인터뷰] 손티 분냐랏끌린 장군 : 태국 국가화합 특별위원회 의장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115 12.04.16 08:1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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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04.16 08:16

    첫댓글 최근 태국 정치의 최대 현안은 2가지가 있습니다.

    (1) 국가화합 방안의 수립과 실행 : 손티 장군이 위원장을 맡아서 주도.
    (2) 헌법개정 : 쿠테타 후 군사정권이 제정한 2007년 헌법의 개정 문제. 헌법위원회 설치 등 상당히 방대한 과정을 필요로 함.

    이렇게 2가지입니다만...

    일단 국가화합 정책이 먼저 수순을 많이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진즉부터 손티 분냐랏끌린 의장에 관한 내용을 다뤘어야 했는데,
    다른 뉴스가 많아서 미뤄두고 있었죠,,

    잘 알려진대로,
    손티 장군은 바로 탁신 전 총리를 축출했던 2006년 쿠테타 당시 육군사령관으로서
    쿠테타 군부의 수장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당시엔 탁신의 적이었던 것이죠

  • 작성자 12.04.16 08:31

    물론 최근에 위키리크스 폭로자료들과
    여타 학자나 언론인들의 보고를 통해 알 수 있듯이..
    2006년 쿠테타 배후에는 왕실 주변 인사들이 그 이면에 있었습니다만..

    어찌되었든, 외형상으로는 손티 장군이 당시 쿠테타의 지도자였던 것이죠..

    그런 점에서
    잉락 총리 정부와 집권 '프어타이 당'이
    그를 '국가화합 특별위원회' 의장으로 위촉한 것은
    의미도 있고, 모양새도 갖춘 것이죠..

    물론 손티 장군과 탁신은 사적인 인연도 있죠..
    탁신이 총리 당시에 그를 육군사령관에 임명하는 데 동의를 했었고,..

    고교과정인 '군사예비사관학교'에서
    손티 장군은 6기생, 탁신 전 총리는 10기생인 동문이기도 합니다..

  • 작성자 12.04.16 08:21

    하여간 탁신 전 총리의 시엠립에서 대규모 집회를 즈음하여
    태국 사회에서는 탁신의 귀국과 국가화합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되어 있는데..

    마침 손티 장군의 인터뷰가 있어서 흥미롭네요..

    손티 장군은 태국 군 역사상
    무슬림으로는 최초로 육군 총수에 올랐던 인물이고,
    일정 정도는 자신의 고향인 태국 남부지방 정서도 대변합니다..

    그런 점에서 굳이 친-탁신 대 반-탁신 구도 뿐만 아니라..
    남부지방 무슬림 반군 문제와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죠..

    한국 정치로 비유하자면..
    김대중 정부가 쿠테타 주역이자 경상도 출신인 노태우 급 장군을
    국회의 특별위원회 의장으로 위촉한 정도죠..

  • 작성자 12.04.16 08:44

    한국에서는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그게 태국 정치인들끼리는 된단 말이죠..

    그래서 태국 정치에는 정치 9단들이 즐비하다는..
    그런 느낌이고..

    하여간 태국 정치, 지나치게 복잡해서 문제지만..
    타협에도 아주 능숙한 문화가 약간은 있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데는 타협이 없습니다..
    목숨 걸고들 싸우죠..
    아주 처절하고 지독하게도 말이죠.. ㅠ.ㅠ

    그런데
    이런 데 가서
    왠만한 한국인들은 그 권모술수 같은 거 생각하면..
    사업 성공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인거죠.. ;;

    작은 사업이야 큰 문제 없겠지만..
    큰 사업에는 반드시 그런 리스크가 따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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