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5일 말씀과 함께 기도와 함께 하는 오늘은 2023년 6월 20일 화요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편] [팔십 오편] [6절] 말씀입니다.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도록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 아멘
[다시 살리시는 분] 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겠습니다.
에어컨이나 텔레비전이나, 전화기 등이 고장나게 되면 고치기 전까지는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에어컨은 주로 무더위가 한창 극성 스러울 때 고장이 잘 납니다.
수년전 교회 에어컨이 갑자기 고장이 났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가 8월 하고도 가장 무더울때였습니다. 에어컨 수리가 하루가 급했습니다. AS 센터에 출장 수리를 위하여 전화를 돌렸으나, 계속 통화 중 신호만 들렸습니다.
고장 접수하려고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전화를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할 수가 있었습니다.
에어컨을 주중에 고쳐놓아야, 주일날 성도들이 시원한 가운데 예배를 드릴수 있다는 급한 마음에, 몇 십분 간격으로 계속 전화를 돌렸으나 계속 통화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오후 늦은 시간에 전화가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 기쁨이 아주 컸습니다. 그런데 그 기쁨도 잠간이었습니다. 절망스러운 답을 상담원으로 부터 듣게 되었습니다.
"고객님 아주 죄송합니다. 에어컨 출장 수리접수가 너무 많아 고객님 댁에는, 몇 월, 몇 일, 오후 5시 경에 방문할 수가 있는데 괜찮으시겠습니까?" 하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사가 출장을 오겠다는 날이, 이번 주일 지내고 그 다음 주간 목요일이었습니다.
이번 주일에 에어컨을 켤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일 전에 수리를 해야하는데, 그것이 불가능했던 것입니다.
상담원에게 이번주 토요일도 좋으니, 출장와 줄수 없느냐라고 애원하다싶이 부탁했으나 돌아온 답은, 기사들의 출장 스케줄이 빡빡하게 짜여져 있어 불가능 하다는 대답만 돌아왔습니다.
할수 없이 출장 올수 있다는 그 날 그 시간까지도 놓쳐버리면 곤란할 것같아서 예약을 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2일 후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에어컨 기사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고객님 댁에 방문하여도 되겠느냐?"는 전화 였습니다. 이런 반가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금강동 인근에 출장을 나왔다가, 예상밖에 빨리 수리가 끝나는 바람에 공간이 생겼기 때문에, 고객님의 주소를 보니 바로 근처이기 때문에 지금 방문 할 수 있는가 하여 전화를 드립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몇분후에 기사가 찾아와 에어컨을 고쳐 주었습니다. 여름..., 그것도 한창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죽었던 에어컨이 살아났을 때, 새 에어컨을 달때보다 더 기뻤습니다.
죽었던 에어컨 하나를 살려 주어도 뛸듯이 기뻤습니다. 기사님을 없어 주고 싶었습니다.
기사님이 에어컨 수리하고 있을때는 수박 그릇을 들고 다니면서 틈만 나면 수박을 먹도록 해 드렸습니다. 기사가 돌아갈때는 냉장고에 있는 시원한 음료수를 아낌없이 몇병이나 드리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몇번이나 했습니다. 기사님이 아니었다면 다가오는 주일날 우리는 찜통 속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죽은 에어컨을 살려주었으니 기사를 대접하는 것은 당연한 것라 생각했습니다.
대구 칠성시장에는 죽은 전자제품들을 다시 살려내여 판매하는 긴 골목이 있습니다.
그 골목에는 한때는 죽었섰으나 다시 살려놓은, 선풍기, 에어컨, 청소기, 냉장고 등등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저는 이 골목을 자주 지나갈 일은 없지만 어쩌다가 지나갈때면 "너희들 살아났네" 이런 말을 혼잣말로 되뇌이면서 지나가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죽었던 우리를 되살려 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죽었던 나를 되살려 주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어찌 아니 기쁠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나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지 않을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죽었던 영혼을 살려내어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나의 죽은 것이 그 무엇이든 다시 살려내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 다시 힘주시기를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살려 주십니다. 다친 몸도 살려내어 주십니다. 잃어버린 시력도 살려 주실수가 있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죽어버린 사랑도 다시 살려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죽어있다면 그 무엇이든 다시 살려내시는 하나님께 의뢰하시므로 우리 모두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쁨을 얻도록 합시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죽은 자를 살리시는 권세와 능력이 하나님께만 있으심을 찬송합니다. 우리들의 죽은 심령도 되살려 주시며, 힘을 못쓰고 죽어 있는 믿음도, 직분도, 사명도, 기도생활도, 말씀 생활도 다시 되살려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