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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모-미국이민 갈 사람 다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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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부 모임 스크랩 추석맞이 달라스 식물원 나들이 --- 3편
이실직고 추천 0 조회 296 09.10.05 09:44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2편에서 이어집니다.

 

 

이 아름다운 정원의 전 소유주 였던 분의 머리석. 보스웰 가문에서 소유했었군요. 2006년에 기증한 듯 합니다.

 

장미가 가장 많이 피어 있군요. 접사를 해야 하는데 똑딱이 밖에 없어서리..... 

 

비 맞은 모습이 더 생그럽고 좋습니다. 알도 굵고.....  이럴 때 쓰는 표현 맞나요???

 

뭔지는 모르겠는데 솜다리뭉치가 나무에 달렸습니다. 자연은 참 신기한 모습들로 변신을 거듭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자연 꼭 지켜야 할 텐데....

 

이제 어디든 사진을 찍을만한 데 있으면 알아서 올라가는 아이들...

 

식물원에 왠 범선이.....?  알고보니 아이들 놀라고 만들어 놓은거네요. 옆쪽으로는 이상한 구조물도 있고요.

 

여기가 음악회나 야외 영화제를 하는 야외공연장입니다. 뒤로는 달라스 다운타운에 가장 가까운 White Rock Lake가 보이네요.

이 호수가 또한 기가막힙니다. 저도 낚시하러 자주 가는데 나중에 꼭 소개하죠.

 

아빠가 부르는 소리에 뛰어 올라오던 예원이 숨이 찬가 봅니다. 그러니 평소에 운동을 해야쥐~~~~

 

얼핏 물고기 형상 같은듯. 비늘 모양도 있고....

 

범선 앞 모습도 제대로네요. 멀리서 보니....

 

여기도 결혼식 준비를 했다가 비로 철수중인 듯....

 

닮았나요?!?!

 

비단잉어들이 굶주린 듯 사람 발자국 소리 따라 몰려 다닙니다. 덕분에 가져간 빵 두세개가 고기 밥으로....

 

한국서 온 품종도 보이네요. 플럼이면 자두란 소린데..... 자두는 어디에....?

물의 정원입니다. 폭포수 같은 물의 격막이 멋스럽네요. 역시 수로에는 비단잉어가 유영을 합니다.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호박 축제장으로 들어섭니다. 비가 와서인지 사람들이 많이 가버린 상태네요. 덕분에 한가합니다.

 

호박으로 아예 깔아 놨네요. 분수가에 띄어 논 호박과 길가에 정렬한 것들 까지.....

 

어디보자~~~ 호박이 이쁜가, 울 예원이가 이쁜가?

 

여긴 나무터널이네요. 그림같은 배경에 반해 몇장 찍어 봅니다.

 

호박으로 집을 지어 놨다고 해서 더 내려 갑니다. 길 따라 호박 까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일 텐데 대단하네요....

 

예원이는 블루보넷을 좋아합니다.

 

저기 보이기 시작하네요. 호박 집!

 

ㅎㅎㅎㅎ  대단합니다. 호박으로 이렇게 만들어 놓다니.... 아이들도 좋아라 하고..... 오길 잘 한듯.

 

섶으로 만든 말에 각종 호박들.... 참 많네요.

 

제목: 예원이네 호박 넝쿨째 굴러오다!

 

호박 집 천정엔 옥수수가 메달려 있네요. 가을 분위기 물씬 납니다.

 

호박을 품종별로 전시해 놓았네요.

 

예원아... 왜 아빠 차 만지고 그러니 흠흠~~~~   이번 행사를 서포트한 벤츠 차량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신형 E350 모델.

 

이제 막바지입니다. 나오는 통로에는 재미난 조형물들이 즐비....

 

재미있는 이름 때문에 한장 찍어 봅니다. 이름하야 '새우 꽃'.

 

나무토끼가 된 예원.

 

참 근사하게 만들어 놓았네요. 울 정원에도 저렇게 할 수만 있다면....

 

나오는 길에 입장료 부스를 찍어 봅니다. 3살 이하는 공짜군요. 참고 하시길....

주말에 집에서 늘어지기보다는 가족과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하면 이렇게 하루가 즐거워집니다.

 

걍 헤어지기 서운하다고 아줌마들 맥도날드에서 차라도 한잔 하자고 합니다.

한국 같은면 까페에서 말도 안되는 9천원짜리 커피 마셔야 할텐데, 달라스에선 맥 도날드가 이를 대신하죠. 이런 실속과 알뜰함이 전 좋습니다.

 

플레이노 입구에 있는 맥도날드인데 시설이 범상치 않네요. 생들리에까지.... ㅎㄷㄷㄷ

 

별장 같은 진열장 분위기도 제데로군요. 맥도날드가 더이상 값싼 음식이 아니란 것을 이렇게 어필하네요.

 

달라스 맥도날드라면 어디든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날은 이미 저물었는데 아이들은 지치지도 않나 봅니다.

 

아이들 끌고갈 수 없어, 아예 저녁을 대충 떼우고 가기로 합니다. 분위기도 좋고 해서리..... 메뉴는 역시 단촐허니 맥 너겟과 부쩍 질이 좋아진 커피로....

 

 

이렇게 또 한주가 지나갑니다.

어느 분이 메일로 물어 오셨더군요. 이실직고님 부자라서 많이 놀러 다니시는 것 같다구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절대 아니죠. 겨우 벌어먹고 사는 정도 되겠습니다.

다만 주말에 골프 안치고, 친구들 만나 술 안마시니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많은 것이죠. 낮잠도 물론 참습니다. 주말만 기다린 아이를 위해서요.

달라스는 대단한 곳은 없어도 주머니에 20불 달당 들고도 갈 곳이 꽤 되거든요. 여유를 즐기면 가족도 더 가까워지고 아이와도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저의 아메리칸 드림은 바로 이런 것이기에 전 그걸 누리려고 솔직히 노력합니다. 제 자신과의 약속 같은 것이죠.

 

그럼 또 포스팅 하겠습니다. 남은 추석 알차게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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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10.05 09:44

    첫댓글 블로그에서 스크랩된 글입니다.

  • 09.10.05 10:47

    덕분에 달라스 식물원 눈요기 잘하고 갑니다. 행복이 멀리 있는게 아니죠..이실직고님 말씀대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그게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한 일인지..새삼 느껴봅니다.

  • 09.10.05 13:08

    직고님 말씀에 200% 공감합니다. 어제 추석 연휴라 지루해 하는 아들 녀석들 데리고 바닷가에 가서 작은 물고기랑 새우랑 잡고 왔습니다. 녀석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미국가면 오히려 시간적으로는 더 여유없는 생활일테지만, 틈틈히 아들 녀석들과 와이프 데리고 이곳 저곳 다니고 싶습니다. 생각만 해도 행복해 지는 상상입니다. ^^

  • 09.10.05 13:38

    와! 한인물 하시네요 ㅎㅎ 이렇게 잘생기신 분이 글솜씨 출중하시고, 생각도 올바르시고,.... 항상 많은 정보를 사진까지 첨부하여 올려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쭉~ 부탁드립니다

  • 09.10.05 17:55

    이실직고님..........글로 사진으로 뵈오니 또 반갑네여...따님의 해맑은 웃음이 참 이쁘네여...

  • 09.10.06 02:27

    완전 호박잔치군요...ㅋㅋㅋ 음...정말 멋진 아빠, 남편입니다. 정말 행복해 보이는 가족입니다.

  • 09.10.11 19:39

    역시나~ 항상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는 이실직고님의 모습~~~~ 넘 보기좋습니다. 내년엔 E350타세효~~~ ^^

  • 작성자 09.10.12 08:49

    듣기만해도 기분 좋네요. ㅎㅎㅎㅎ 그런데 누가 사주면 몰라도.... 차엔 별 욕심이 없네요. 그저 발이죠 뭐. 암튼 준비 잘하시고 곧 뵙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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