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보니 3,770km를 출고 후에 달렸습니다. 그런데 차계부를 보니 유류비에 여태껏 351,000원을 썼더군요. 예전 푸조는 연비로 차값 뽑는 차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실감 했습니다. 시내와 고속주행은 45:55정도. 연료탱크용량은 50liter입니다.
2. 아무래도 소형이라서 승차감에서 많이 떨어지고 달리기도 차분하지만 있을 것 다 있네요. ^^ abs, esp, 후방감지센서,카메라,뒷좌석 원터치 윈도우 등 노면이 미끄러울 때 risk of snow라는 메세지가 뜹니다. 코너에서 쏠림 생각보다 상당히 없고 롤링도 없습니다. 차체 작아서 편합니다. ^^
3. 소형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탄탄한 느낌이 납니다. 예전 수동기어 차를 운전했었는데 그 느낌 약간 납니다. ㅎㅎ. 핸들 뒤, 패들 스위치 조작에 점점 익숙해져가지만. 역시 직접 기어조작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크루즈컨트롤이 핸들을 잡으면 3,4째 손가락 부분에 바로 있어서 3째 손가락으로 up, 4째 손가락으로 down. 위치가 편합니다. 장시간 운전 중 다리 편하게 쉬고(물론 주변 달리는 차들 조심해야죠) 운전할 때 무척 용이하고 좋습니다.
4. 푸조도 볼보 못지 않게 안전성을 많이 내세우더군요. 몰랐는데. ^^;; 차체 강 나 강도가 제네시스 보다 7배 높다는 딜러의 얘기를 들었는데. 확인은 못해봤기에. 믿고 타고 다닙니다.
5. 천정의 앞자리와 뒷좌석에 걸쳐서 있는 넓은 roofglass가 상당히 시각적으로 개방감을 줍니다. 그래서 외부에서 보는 것 보다 내부에서 보면 그리 답답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름 날 문제 좀 될 것 같습니다. 후
6. 어쩌면 제일 중요한 부분일 수도 있는데 고속도로 300km정도 운행 시1차선으로 속도감지기 감안하고 달려야 하지만 120~140km몇 시간 동안 지칠 줄 모르고 달릴니다. 예전에 오래 몰았던 국산차의 경우 중간중간 쉬어야 했거든요.. 차가 지치는 느낌이 없습니다.
그런데 동부간선도로 반대편에서 오는 같은 차종을 딱 한 번 보고 여태껏 다니면서 본적이 한 번도 없네요. 희귀종인가 봅니다. ^^
결. premium급의 차는 아니나 상당히 실용적입니다. 저도 제가 premium class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있지만. 편의장치에서 부족한 면이 있으나 조작이 간편하고 기본에 충실한 소형차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연비가 내차의 딱 두배군^^ 사진 멋진데~~
작은 차가 재미있는 이유이기도... 그래서 나이가 들어도 패밀리카로 탈땐 몰라도 혼자 탈땐 무조건 3시리즈나 C클 이하가 정답
@브라운™ 예 동의합니다. 편해요. ^^
차계부도 쓰시고 대단하십니다. 전 80유로 주유하면 1200km정도, 출퇴근만하면 2주 정도마다 주유합니다. 푸조도 좋은 찹니다.
80유로면 12만원 정도 되나요. 좋네요. ^^
@푸른꽃 참고로 디젤입니다. 푸조는요? 차가 지치기도 하는군요. 애때문에 휴게소에서 쉬지, 혼자면 쉬지않고 달려요.
@하일리거 예 제 차도 디젤 ^^ 예전 차는 계속 위와 같은 속도로 달리면 진동이나 소음이 좀 심해지고 속도도 떨어져서 중간중간 속도를 늦추고 다시 달리고 그랬었죠. 예전 14년 전에 나온 차라서 그런가봅니다. ^^
ㅎㅎ 그런데 차 바꾸고 주위의 반응들이 "이거 뭐야"..식이어서 웃기만 했죠. ㅎㅎ
@푸른꽃 푸조 좋은 차입니다. 프랑스인들의 예술적 감각과 르네상스정신으로 만든 차니까요.
@하일리거 안그래도 찾아보긴 했는데 생소함에.. ^^;;
아무리 개인적으로 만족을 해도
객관적인 판단은 상당히 중요하니까요.
고맙습니다. ^^
@하일리거 예. 좋은 차란 것 알고 있습니다. ^^
ㅎㅎ
표정이. 흐흐.
이차종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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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가.... 제 비틀군으론 절대 넘볼수가 없네요..ㅎ
연비 좋으네요~~^^
그 외의 것들도 봐주시길..^^
시원해보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차입니다. ^^
방금 집에 왔습니다. 수정. 4,427km에 위와 같은 금액. 2월 13일 아내의 생일 날 받은 차인데 2개월 좀 넘게 몰았네요. 예전 선물 받은 자전거 같습니다. 정말 편하고 잘 타고 다녔었는데. ^^
군더더기 없는 시승기 같네요. 잘 봤습니다. 푸조가 디쟌이 좋고 무게중심이 낮아서 코너링도 재밌더라구요.
푸조의 신차들을 봤더니 모양이 좀 더 날렵해지는 것 같더군요. 코너링에서 의외로 안정감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무게중심이 잘 잡혀 있는지..물론 다른 좋은 차들도 그렇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