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늘 적을 책의 이름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다. 이 책을 내가 다시 한번 쓰는 이유는 목사님이 책을 쓸 때 줄거리보다는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적으라고 피드백해 주셨기 때문이다. 이 책은 베르테르라는 남성이 우울증을 치료를 목적으로 자연의 있는 마을에 찾아와서 로테 라는 여인을 만나고 그 여인을 사랑하게 되지만 이루어지지 않고 결국 주인공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비극을 담은 내용이다. 이책은 주인공의 감정선을 주인공의 일기를 통해 매우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로테는 약혼한 애인이 있었고 그로인해 주인공은 로테의 행동 하나에 따라 기분이 심하게 변하고 괴로워한다. 나는 주인공이 정말 미련해 보이면서 한편으론 주인공의 사랑을 응원하기도 하였다. 책에서 묘사하는 주인공의 괴로움이 나에게까지 느껴질 정도로 주인공이 심하게 힘들어 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점점더 로테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점점더 선을 넘었고 결국 로테는 주인공을 거부한다. 책을읽으며 이정도까지 한사람을 바라볼수 있나싶을 정도로 주인공의 마음은 컸고 그로인해 오는 괴로움은 더 컷을 것이다. 주인공은 결국 자살을 한다. 주인공의 잘못은 분명 크지만 여지를준 로테의 행동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힘들었다. 주인공의 의미없이 괴롭기만한 행동과 로테의 책임감 없는 행동은 나에게 큰 피로를 주었다. 하지만 책의 감정묘사는 너무 좋았다. 작가의 필력을 보는 재미로 본 책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