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우연히 지난 사진 첩을 보게 되었는데, ‘그동안 참 많은 곳을 여행하였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진을 보니 하나 하나 기억이 났습니다.
한결같이 사진에 남겨둘만큼 경치가 좋고 인상깊은 광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펼쳐보기 전에는 아무런 기억이 없었습니다.
지금의 제 삶에 끼친 영향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저 아련한 옛 기억일 뿐이었습니다.
한번은 교역자 퇴수회를 남해안으로 다녀 온 적이 있었습니다.
숙소에 들어 갔더니 창 밖으로 바다가 펼져져 있었습니다.
모두 탄성을 터트렸습니다. “야! 너무 멋있다!”
짐을 푸는 것도 잊어 버린 채,
‘이런 곳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바다를 보았습니다.
다음날 점심을 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 왔을 때,
수평선까지 펼쳐지는 바다가 여전히 멋있게 느껴졌지만
탄성을 지르며 달려가서 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돌아 오는 날,
짐을 꾸리면서 창 밖에 펼쳐진 바다를 언뜻 언뜻 보았지만,
그것 때문에 짐을 싸는 것을 멈추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무감각해진 것입니다.
그곳 사람들이 그 바다로 인하여 행복할까? 생각하니 아니었습니다.
바다, 그것은 행복한 삶에 있어서 그렇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결국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그와 동행하는 것입니다.
빌 3:7 나는 내게 이로웠던 것은 무엇이든지 그리스도 때문에 해로운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8 그뿐만 아니라,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귀하므로, 나는 그 밖의 모든 것을 해로 여깁니다.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고, 그 모든 것을 오물로 여깁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얻고, 9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으려고 합니다. (새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