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쌓기 / 청송 권규학
건초를 태워 밥을 짓고
밤이면
초가지붕 아래 전등불을 들이밀어
참새사냥에 열중했던…
마당에 모닥불 피워놓고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고
잠자리에 들면
천정에서 들쥐가 뛰어놀았던…
어찌 잊을 수 있을까
가난하지만 따뜻했고
부족하지만 충만했던
지지리 궁핍했던 유년의 기억들을…
귀촌(歸村)의 이름으로 돌아선 세월
전원(田園) 뜨락에 앉아 하늘을 보노라니
주마등처럼 떠오르는 지난 추억들
별빛의 꼬리를 물고 쏟아지누나.(250825)
첫댓글 아 엣날이요, 그때는 그랫지요~~~
반갑습니다.
비 소식이 있는데 더운 날씨가 좀 누그러졌나요?
곱디 고운 옛 추억의 향기를 따라 동행합니다.
모쪼록 건강 지키시고 나날이 평안하소서~!^^*~
@청송 권규학 감사합니다.~~~
@춘향ㅇㅣ 넵!
더불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