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글 올리자마자 그리 빨리 댓글들이 달릴 줄 몰랐는데..
차량에 탈 인원수 한정으로 바로 마감해 죄송합니다.
다음엔 여럿이 함께 대중교통편 이용해 갈 수 있는 곳으로 정해보도록 하지요.^^
참석자는 자연인.정승.태현.도도와 violet.
만나기로 한 세군데 장소에서 시간보다 서둘러 모두 탑승하고 출발..
날이 꾸물꾸물해 조금 걱정은 됐지만 우리에겐 모든 캠핑장비들을 완벽하게 갖춘 자연인캠퍼가 있으니 걱정은 바다에나 던져버려~^^
일사천리로 김포에서 강화대교 건너 외포리선착장으로..그곳 수산물 시장에서 싱싱한 활조개들과 회 한박스 맛깔스런 젓갈까지 선뜻 태현님께서 구매해주시고..필요한 물품들 구입 중에 새우깡 빼놓을 수 없지요.ㅎㅎ
차량운행 자연인 제외 나머지 셋은 3만원씩 회비 내고 이후 모든 경비를 지출해주신 태현형님 따랑합니당.^^
석모도에 차량(16,000원)과 함께 따로 승선비 1인 2,000원에 왕복^^
갈매기들과 노닥거리다보니 눈깜짝할 새 석모도 도착.
섬 둘레를 드라이브하고 아까 산 활조개들 구워먹을 서해바다가 눈에 환히 보이는 적당한 장소에 키친용텐트 (일명 '레드크리스탈카페')설치 완료.
날씨가 좋아 바깥에서 조개구이해 먹기로..
음~멀리 바다 보이고..
봄내음 풍기는 바람 솔솔 불고..
블루투스에선 자연인DJ선정곡들 흘러나오고..
바로 내 앞에는 지글지글 조개들이 향기 풍기며 몸부림치고 있고..
만나면 좋은 친구들과 와인과 막걸리 한잔 기울이니 이어찌 아니 좋을소냐?^^
오랜 경험의 셰프 정승님의 조개구이와 집에서 준비해오신 그만의 레시피 닭개장도 끓여먹고..ㅋㅋ이날은 먹은 것이 너무 많아 갖고간 라면과 누룽지탕은 결국 못 먹고 말았다는..
좀 날이 차가워진다 싶을 땐 실내키친텐트로 이동
또 다른 분위기 맛보게 되지요.
석모도 신라시대에 건축했다던 유명한 보문사 사찰을 들러야 하니 조금 아쉽지만 일단 철수..보문사로 고고씽.
보문사 역시 입장료 성인 2천원
산 중턱에 주차시켜놓고 경내로 이동하는 길이 장난 아니게 경사져 있더군요.
부른 배 움켜쥐고 모두 헉헉거리며 오르다보니 수령 몇백년은 묵음직한 키 큰 소나무하며 아름드리 멋진 자태 향나무하며 아름답기 그지없는 사찰 경내하며 안 올랐음 후회할 뻔 했지요.
산꼭대기 마애관음보살엔 몸 가벼운 태현님만 후다닥 108계단따라 올라갔다 오셨지만(사진으로 확인)
사리탑과 오백나한..와불전.극락보전.범종각등 볼거리도 풍성한 곳이더이다.
사찰순례하고 내려오는 중 비가 후두둑..
일단은 석모도를 빠져나가는 차량들이 많을 것 예상해 선착장으로 이동..역시나 배를 타려는 줄이 어휴~1시간은 기다렸네요.ㅎ빗 속의 기다림도 즐겁게..
드뎌 강화도 외포리선착장 도착..
근데 태현님이 꼭 들러가야할 곳이 있다며 우릴 이끌어 가신 곳은 강화도에서 바닷가 가장 경치좋고 유명한 맛집 *백년횟집*
'어머 배 안 꺼졌어요'~해놓고 전복 낙지 개불 우럭 도미 숭어 등등 활어회와 맛난 츠케다시?가 마구 나오자 또 폭풍흡입..결국 얼마간의 회와 매운탕은 눈물을 삼키며 남기고 왔네요.
오가는 길 댓시간을 운전하느라 음주도 못 하신 자연인님께 늘 감사드리고..함께 수고한 정승님도..그리고 동생뻘 우리들 이끌고 맛난 먹거리들이랑 아낌없이 투척해주시는 태현엉아 고맙습미데~복 받으실거예요.
이쁜 도도님 참여 고마웠고 맛있는 디저트과일들도요.
여러분들도 다음 사오모친구들 모임엔 모두 함께 하시기를 권유합니다. ♡violet
(우선 사진부터..후에 설명 달게요.)
외포리선착장 근처 바다만 눈에 보여도 신나신나~
옆 수산물 어시장에서 활조개들과 회 젓갈도 사고..
차와 함께 승선 완료
바로 뛰쳐나가 갈매기들과 놀기^^
어느새 석모도 도착했다네..
바다가 훤히 보이는 곳에 적당히 자리 잡고
우리들 먹잇감^^
밴댕이 철이라 해서 밴댕이도 흡입하시고
캠핑 가면 고기나 굽기 요리 담당은 정승님이 알아서 척척^^
이 두사람 환상궁합입니당.
음~~이런 또 다른 즐거움이..
왼손엔 떠거운 조개 잡기 위해 목장갑 하나씩
가리비니 조개들이 한입으로 넘칠만큼 속이 알차게 들었더군요.맛이야~살살 녹지요.ㅎ
조개구이 후 크리스탈카페 안에도 들어와 그 분위기 경험해봐야지요.
곰탕국물같은 저것은 정승님의 야심작 이북음식 닭개장..닭고기는 따로 벌겋게 무쳐오셨구요.
이곳에선 우린 다시 공주님대접 받고..ㅎ
먹고 마시고 또 먹고..
자연인님 애마 안엔 뭔가 더 많은 물건들이 넘쳐 당일엔 차 지붕 위에 바리바리 싣고 떠났지요.
레드크리스탈카페 마담욜렛아짐^^
닭띠 갑장끼리..5월초 연휴에 발닿는대로 여행 떠나기로 합의 보심(꼬꼬닭띠 아니어도 끼워줌^^)
수고 많았어요.자연인씨^^
베낭 안 메고 홀가분하게 올랐어도 힘들긴 마찬가지 울 둘 다 저질체력 ㅠㅠ
그래도 든든한 형님들이 있응께..걱정없다고..
이곳은 믿는자이던 안 믿는자이던..
뭔가 빌면 이루어질 것 같은 신심이 저절로..
맘으로 빌게되더이다.^^
보문사 사리탑과 오백나한
*나한~이란 부처와 중생을 이어주는 아라한 (Arhan).불제자로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계위라던데..오백나한들의 생김새나 표정이 어찌나 잼있는지...
도도님과 한참을 구경했드래요.ㅎㅎ
근데 불제자는 왜 남자만 있냐고요~~?
여심 빈정 상함.ㅎㅎ
와불전의 와불
열반하는 부처님의 누워있는 모습으로 참 편안해보이더이다.
이곳에 들어가 정승님은 시주하고 무언가를 열심히 빌었지요.
어?둘이 키가 똑같넹?^^
짖굳기는..
지금 저어 위 마애관세음 보살상 보러 태현님 올라가셨어요.
갔다 왔지롱.
하산길 잠시 없어지셔서 해우소 가셨나 했더니 봉지 바리바리 연꿀빵을 각자 손에 선물로 쥐어주시더라구요. 연근 마 통팥으로 소를 만든 고급수제화빵맛까지 챙겨주시니 감동.^^
태현님이 후딱 올라가 찍어오신 풍경들
낙가산 눈썹바위 아래 새겨져 있는 마애관음좌상은 이곳에서 정성으로 기도드리면 이루어지지 않는 소원이 없다하며 영험한 장소로..지금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유명한 곳이라지요.
나도 올라가 기도해볼걸..ㅠ
백년횟집^^
넘 싱싱한 회 맛나게 먹었답니다.
비가 와 낙조를 못 만났지만..참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인도해주신 태현님께 감사!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2807길
바다를 눈 아래 내려다볼 수 있는 창가좌석은 매번 예약이 꽉 차니 가실 땐 예약 필히 하고 가세요.
(032-937-6909)
동영상으로 분위기 함께 즐겨보아요.^^
첫댓글 아~~~~~!!!
좋다..ㅋㅋㅋ 침넘어갑니다~^^*
덕분에 힐링 잘하고 갑니당..^^*
곧 함께 즐기실 날이 있을겁니다.땡큐~^^
우왕~~ 멋져요
담엔 꼭 가야쥐~~~ 아고 배아파라~^^
같이 갔음 몸무게 2킬로 더 뿔어왔을걸...ㅎㅎ그것으로 위안 삼아요.
봄바람 잘 쐬고 오셨군요
네..바람도 맵지않고 살랑살랑..
어젠 마치 봄맞이 춘삼월 이벤트처럼 최고의 날이었지요.
즐거운 하루 함께한 1인인데
욜렛님 올려주신
사진과 설명을 보니
아~내가 간 곳이 저기이고
저런 뜻이 있는 곳이구나!
라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함께 하신
배려심 넘치는 님들
자세한 설명으로
되돌아 보게 해 주신
욜렛님 모두 감사합니다.
가뜩이나 약한 체력이라 걱정했는데..
그래도 귀가길 아파트에 내려줄 수 있어 다행스러웠지요.
이쁜 도도님도 나처럼 힐링되셨기를...^^
비가 온대서 살짝 걱정했는데
잘다녀왔군요~~
건강할때 많이많이 다녀야지요
자세한 설명과 사진땜에
본듯이 그린듯이~~^ㅎ
건강할 때...많이많이~가 정답!!
오늘도 건강하시던 분 갑작스런 부고로 내일은 거기 다녀와야겠네요.
난
누가 뭐라든
나 하고픈대로 살다 갈테요.^^
각본대로 잘 다녀 오신듯합니다.
다음부턴 여려분들과 같이 하는것도 보기 좋을듯 하고요.
평소 아무도 안 보는 것 같아도..정모나 번개글 올리면 순식간에 30~40번 클릭횟수 올라갑니다. 한 50회 클릭한 시점에 정승님이 첫 댓글 달았던데..
내가 무슨 말 하고 있는지 아시죠?
누군가 가고 싶었고 상황됐으면 그때 이미 마감됐겠지요.ㅎㅎ
각본은 무신~영화 찍을 일 있낭?
쩝~~~~~~!!
부러버용~~~
사오모는 자주 들어와 훑어봐야해용.
그리고 일단은 콜~참여댓글부터요.^^
@violet 넹~~~~~~
오늘같은 날씨에
석모도를 가야지~
오늘 꿀꾸리하구망...멜옹~
크리스탈 카페 이용에 대단히 감사드려요 ㅋ
우리가 개점해주신 분께 감사하지요.^^
오며가며 운전하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그 좋아하는
술도 참아하는 고문을 감래하시고
멋진 크리스탈 레드 카페에서
정말 행복한 날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도 아니~~이런 그림을...믓찜..ㅎㅎ
담엔 무슨일이 있어도 꼭 따라가야지...
꼭 그리 되시기를...ㅎ
저하고가면 장비차량이가거든유....ㅋㅋㅋㅋㅋ
오홋~말그대로 라이브카페가 되긋네요잉~^^
아가 넘 이뽀요.ㅎ ㅎ 할아버지 뻥튀기 입니다 ㅎㅎㅎ
조개도 좋지만 싱싱한회와 새우튀김 튀김종류는 무조건 좋아하지만..
야외에서 신선한 공기와함께 소주한잔 곁들이면..ㅎㅎ
좋은데 다녀오셨네요
튀김 종류는 조금만 드세요.ㅎㅎ
신선한 공기에서 술을 마시면..내가 술을 마시는지 술이 나를 마시는지 헷갈린다는..^^
뭐 이렇게 보면 굳이 안가도 되고..ㅎ
안 가보셨으면 가 보세요..ㅎ집에서 멀지도 않겠구만...^^
@violet 여행을 조아해 일년에 해외여행 2번 가자는 아내에게 TV 세계테마여행 이런걸 보면서 댕기면서 고생안하고 편하게 집에서 이렇게 보는게 더 좋다고 했다가.. 이혼 당할뻔함~ㅋ
@하마 이혼 안 당하길 참으로 다행이구먼..ㅋㅋ
석모도에 가셨으면 미네랄노천온천도 좀 하시고오시죠
토담마을에 가시면 토속음식도 맛있는데요
일상을 떠나 섬바람쐬시는것도 좋지요
지나치며 다음엔 엄마 언니 모시고 와서 토담골음식도 맛보고 미네랄온천도 해야지 다짐해쓰요.
그날은 그럴 분위긴 아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