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의 이유 ]
정신 차려보니 완독에 가까워진 작가가 몇 명 있습니다.
그 작가의 작품은 다 읽어보리라 각오 없이 그저 추천 받아서, 관심이 동해서 하나 둘 읽기 시작했다가
나중엔 거의 모든 책을 다 읽게 된 것이죠. 그런 작가 중 한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 빌 브라이슨입니다.
모든 분야에 `다빈치 적`으로 해박하고 깊은 대표적인 작가로 움베르토 에코가 있습니다.
그 못지 않은 지적 갈망과 호기심을 가지고 에코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 바로 빌 브라이슨입니다.
결이 같다고도 말할 수 있는 두 작가의 차이는 ,
에코는 이미 완성된 지식을 가지고 그 결과물을 우리에게 들이미는 반면
빌 브라이슨은 해당 분야에 문외한인 자신이
언제 어떤 계기로 호기심을 느꼈는지,
어떻게 그 궁금증을 해소해가는지,
그리고 탐색을 시도 하며 충족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사유의 소산물을 가감없이 드러내보인다는 점입니다.
과정 자체를요.
달리 말하면 훨씬 친절합니다.
이를테면 빌 브라이슨은 고개를 숙여 우리의 눈을 보고 말을 걸다 급기야 무릎을 껴안아 올려줘요.
그러면서도 굉장히 유쾌해요.
이렇게 딱딱하고 하품 나올 것 같은 벽돌 과학책 500페이지를 지루하지 않게 가끔은 키득거리게 하거든요.
굉장한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모임은 과학 분야의 책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추천을 하려고 했는데
사실은 빌 브라이슨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20년 전 처음 읽을 때도 비범하다고 여겼는데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책은 21세기에 가장 많이 팔린 대중과학서가 되었더군요. 이 정도면 검증이 된 셈이지요?
저 같은 뼛속까지 문과생에게 세상의 작동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
우주와 지구의 탄생을 보며 느낀 인간 존재의 `보잘것없음`과 `특별함`을 사유 하게 하는 책
인류 역사상 가장 황당하거나 위대했던 과학적 발견들의 순간들을 낄낄 거리며 읽게 하는 책
기후 변화와 멸종의 역사를 통해, 지구에서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태도를 숙고하게 하는 책
을 함께 읽어봐요.
--- 이하 출판사 추천 글 ---
21세기 최고의 자연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최신 과학으로 무장한 거의 모든 것에 대한 거의 완벽해진 역사
지식과 재미, 유머까지 겸비한 최고의 스토리텔러, 빌 브라이슨이 돌아왔다!
2003년 출간 이래,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을 받아온 빌 브라이슨의 『거의 모든 것의 역사』가 20년 만에 최신의 과학적 성과를 빠짐없이 보강하여 새롭게 돌아왔다. 초판 출간 이후 대중과학 입문서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이 책은 과학의 최전선에서 벌어진 연구 성과들을 집대성하여 반영함으로써 새로운 세대의 모든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과학의 재미와 매력을 설파한다. 빌 브라이슨은 이 책을 통해 대폭발(빅뱅)에서부터 인류 문명의 출현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거의 모든 것을 이해하려는 눈부신 지적 탐험에 나선다. 우리가 왜 우주와 지구의 역사, 그리고 생물과 인류의 역사를 알고 싶어하는가에서 시작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와 지구는 어떤 모습이고 생물과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대한, 우리가 그동안 과학에 대해서 알고 싶어했던 그야말로 ‘거의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빌 브라이슨은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사실을 알기까지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과 시행착오와 행운과 불운이 뒤따랐는지를 과학과 역사와 인물의 전기와 일화를 솜씨 좋게 꿰어 한 편의 이야기로 탄생시킨다. 초판을 준비하면서 만났던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20년 만에 재회하여 그들의 근황과 최신 연구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2.0을 위해서 새롭게 만난 전문가와도 “밀린 이야기를” 나누면서 최신의 과학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2025년에 촬영된 엄청난 크기의 오징어에 대한 소식부터 행성의 지위를 잃은 명왕성의 묵직한 뉴스는 물론이고, 마지막 고대 인류가 머물렀을지도 모를 지브롤터의 동굴을 직접 찾아가 새롭게 밝혀진 그들의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이렇듯 따끈따끈 최신 성과로 다시 태어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우주와 지구 그리고 생명에 대해 완전히 달라진 시각을 선사할 것이다.
[ 모임 장소와 시간 ]
6월 10일 수요일 오후 7시
까페 :: 투썸플레이스 담양담빛호수점
주소: 전남 담양군 담양읍 태왕3로 88-9 1, 2층 108호
[ 모래알 사용 설명서 ]
1. 선정된 책을 읽는다.
- 여러 이유로 끝까지 읽지 못했어도 괜찮습니다. 모임에 참여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읽었는지 들어보세요.
2. 읽고 난 뒤의 느낌을 머릿속으로 정리해 본다.
- 가장 좋았던 구절, 인상 깊었던, 잊고 싶지 않은 표현이 있다면 모임에서 공유 해 보아요.
3. 책이 이해하기 어려워도 서평이나, 해설은 읽지 않습니다.
- 모임이 끝난 후에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스스로 감상을 정리 할 때 전문가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문가의 해설이 꼭 정답은 아닙니다
3. 주장은 반드시 근거와 함께, 취향의 표현은 이유와 함께
ex : 음.. 재밌었어요 (X)
자주 예상을 빗나가는 전개가 절 여러 번 당혹스럽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어요 (ㅇ)
- 모호한 감정과 표현들을 언어로 구체화 해보는 연습은 이 모임의 중요한 목표입니다.
4. 자신의 주장이 언제라도 반박 당할 수 있다는 각오와,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너그러운 마음을 잊지 않는다.
5. 토론 중 발언이 갈피를 잃어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마무리 짓는다.
- 핵심을 모두 담으면서 간결하게 말할 수 있는 연습도 우리에겐 필요합니다. 같은 이유로 다른 사람의 말은 끝까지 경청합니다.
6. 모임 진행 중에 호칭은 이름으로 하며, 연령에 상관 없이 경어를 사용한다.
- 구성원이 서로 돈독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모임을 진행할 때 만큼은 최소한의 긴장을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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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주에 한 번 수요일 같은 시간에 모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다면 시간 조정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 꼭 모든 모임을 함께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원하는 날에 언제든지 가벼운 마음으로 합류하세요~!
감사합니다~!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댓글을 달거나, 저에게 개인 연락을 주세요.
고민지 : 010-5433-9510
첫댓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