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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박한응 목사의 설교나눔 원문보기 글쓴이: 아모스박목사
(우)32414 충남 예산군 삽교읍 두리학교길19
기독교대한감리회 삽교교회 원로목사 박 한 응(朴 漢 應)
홈페이지 : http://cafe.daum.net/43ch
E-Mail : park43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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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4. 주일오후예배 설교문
【평 신 도 주 일】
본 문 : 이사야 39:1-8(왕하20:12-19, 대하 32:24-26)
제 목 : 은혜 받은 후에 오는 시험
찬 양 : 197, 270, 283, 285, 441.
할렐루야!!
오늘 저녁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이 시간 예배드리는 성도 여러분에게 충만 충만 하게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오늘 본문 말씀은 남쪽 유다 나라의 제13대 왕인 히스기야 왕이 죽을병에 걸렸다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고침을 받은 뒤에 바벨론 나라의 왕 므로닥발라단이 친선 사절단을 보냈을 때 일어난 사건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유다 나라의 열왕 20명중에 13대 왕으로써 29년 동안 나라를 하나님의 말씀대로 잘 치리하여 나라를 도탄에서 구원하여 평강을 누리게 한 훌륭한 왕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일찍이 왕으로 등극하였을 때 앗수르 나라의 침략을 받아서 나라의 모든 성읍이 함락되고 마치 원두밭의 상직막같이 예루살렘성만이 남았는데 예루살렘도 앗수르 나라의 산헤립에게 포위가 되어 풍전등화(風前燈火)와 같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앗수르 나라의 산헤립은 유다 나라의 히스기야 왕에게 편지를 보내어 항복하라고 할 때 히스기야 왕은 그 편지를 하나님의 제단에 올려놓고 밤새워 기도함으로 그 밤에 하나님의 천사가 앗수르 군대 18만 5천명을 죽임으로 부전대승(不戰大勝)을 거두었습니다.
그 후에 히스기야 왕이 중병이 들어서 죽게 되었습니다. 왕이 병이 났으면 의사가 없겠습니까? 돈이 없겠습니까? 약이 없겠습니까? 우리는 이 부분에서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일구월심 어떻게 하면 나라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다스릴까 하는 것만 생각한 훌륭한 왕입니다. 그런 왕에게 불치의 병이 들었습니다. 현대 성경학자들은 히스기야가 앓은 병이 등창 암이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라와 백성을 잘 다스리려고 애쓰는 히스기야 같은 훌륭한 사람에게도 시험은 찾아옵니다. 고난도 찾아옵니다. 환난도 닥쳐옵니다. 그 환난과 고난이 때로는 태산과도 같고 노도(怒濤)와도 같을 때도 있습니다. 히스기야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는 사람에게 왜 이와 같은 고난과 환난이 닥쳐와야 합니까?
병이 생기는 원인을 살펴보면 죄를 지어서 죗값으로 오는 병이 있고 사탄이 우리를 괴롭히려고 가져다주는 병도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더욱 견고케 하시려고 주시는 시련의 병도 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의 선지자 이사야가 찾아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왕하20:1) 라는 말을 전하고 갔습니다.
이 말을 들은 히스기야 왕은 낯을 벽으로 향하고 방성대곡(放聲大哭)하여 울며 하나님께 간구하여 기도했습니다.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왕하20:2-3)
히스기야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이 이사야 선지자에게 임하여 말씀하시기를
(왕하20:5-6)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이사야 선지자는 히스기야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무화과 뭉치를 종처와 바르자 병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그리고 증거로써 해 그림자가 10도를 뒤로 물러가는 증거를 보여 주셨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 나라의 침략으로 나라가 풍전등화(風前燈火)와 같았을 때도 흔들리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잘 극복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국가적인 문제가 아니라 개인적인 문제가 발생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히스기야 왕은 죽을병에서도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다시 살아 15년의 생명을 연장 받게 되었습니다.
이 소문이 입에서 입으로 퍼져 나가 이웃나라들에게까지 퍼져서 바벨론 나라의 왕에게까지 들렸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나라와 바벨론 나라와는 동맹 관계의 사이였습니다. 그러므로 바벨론의 므로닥발라단 왕은 유다 나라의 히스기야 왕이 죽을 수밖에 없는 불치의 병에 들었다가 고침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하는 사절단을 보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부터 시작이 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바벨론 나라의 사절단을 달갑게 생각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유다 나라는 하나님을 믿는 나라이기 때문에 인간적인 생각으로 바벨론 나라와 동맹을 맺거나 무슨 약조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히스기야 왕에게 조심하라고 권고를 하였는데도 왕은 하나님의 선지자 이사야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바벨론의 사절단에게 나라의 내탕고를 비롯하여 국가의 온갖 비밀까지도 다 보여주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을 찾아와서 책망을 합니다.
본문 사39:5-7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왕은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또 네게서 태어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그 결과 그로부터 120여년 후에 유다 나라는 바벨론 나라의 침략을 받아 온 나라가 멸망을 당하였고 백성들은 사로잡혀 바벨론으로 끌려가서 70년 동안 포로 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그렇게도 믿음 좋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던 히스기야 왕이 왜 이와 같은 실수를 범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책망과 벌을 받아야 합니까? 그 원인은 무엇이며 그리고 히스기야의 실수가 오늘날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을 이 시간 함께 생각하면서 은혜 받기를 바랍니다.
1. 히스기야 왕은 감사할 줄 몰랐습니다.
죽을병에서 살려주어 15년을 연장시켜 주고 호시탐탐 침략의 기회만을 엿보고 있는 앗수르 나라를 영원히 물리쳐 주었는데 그 후의 성경을 읽어보면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께 감사였다는 기록이 전혀 없습니다.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병을 고쳐주시고 3일 만에 성전에 올라가게 하신 그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려야 하는데 히스기야 왕은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감사하지 않으면 영안이 어두워집니다. 분별력이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시험에 들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슨 중병에 걸렸거나 가정에 무슨 환난이 닥쳤을 때는 하나님께 한번만 고쳐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만약 고쳐 주시면 열심히 주님 뜻대로 충성하며 살겠습니다. 라고 기도해 놓고 병이 낫거나 가정의 문제가 해결이 되면 어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잊어버리곤 합니다.
성도 여러분!!
감사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눅17:11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실 때에 열 명의 떼 문둥이가 고쳐 줄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가서 제사장에게 너희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제물을 드려라” 고 하시니 열 명의 문둥이들이 제갈 길을 갔는데 사마리아 출신의 문둥이가 돌아와 예수님께 감사를 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고 하였습니다.
결국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를 드린 사마리아 출신의 문둥이는 육신의 병도 고침 받고 영혼의 구원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2. 히스기야 왕은 교만하여 졌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자신이 병에서 고침 받은 것이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의 역사로 된 것을 바벨론 왕의 사신에게 증거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함에도 그리하지 않고 가지고 온 선물에 눈이 어두워 자기 자랑만 늘어놓았습니다.
2절 말씀 “히스기야가 사자들로 말미암아 기뻐하여 그들에게 보물 창고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에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으니 히스기야가 궁중의 소유와 전 국내의 소유를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는지라”
히스기야 왕이 기뻐한 것은 강대국 바벨론에서 사신이 와서 자기를 높여주고 자기의 병 나은 것을 축하해 주는 것으로 인하여 자만해 졌고 교만으로 인한 기쁨이었습니다.
(잠16:18-19)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 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3. 히스기야 왕은 받은 은혜를 망각하였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참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도 한량없는 은혜를 받았고 축복도 무한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히스기야 왕은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질병 중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여 낫게 되면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맙니다. 중병에서 회복이 되면 전과 같이 도로 믿음 없는 상태로 돌아가 버립니다. 오히려 오만 불손해 지고 또 원망과 불평을 앞세우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나올 때에 하나님이 애굽 땅에 10가지 재앙을 내려 저들을 기적으로 이끌어 내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은혜를 망각하고 툭하면 원망과 불평을 하다가 결국 광야에서 다 죽고 말았습니다.
은혜 받는 것 매우 중요하지만 받은 은혜를 잘 간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부흥회 때 은혜 받는 것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은혜를 받았으면 오래 오래 간직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달도 못가서 받은 은혜를 소멸하고 맙니다.
그러므로 은혜를 받은 뒤에는 받은 은혜를 망각하지 말고 범사에 감사한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사탄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에게 역사 합니다.
이제 이사야 선지자는 히스기야 왕이 고의로 범하였던지 무의식적으로 실수로 범하였던지 간에 하나님 앞에 범한 그 죄는 죗값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 사람의 실수로 범한 죄가 이와 같이 유다 나라의 전 국민과 그 후손들에게 임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많은 부모들에게 주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부모가 잘못하면 그 죗값이 아직 이 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은 자녀에게까지 벌이 임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오늘의 말씀이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이 참으로 큽니다.
(1) 우리가 장래의 일들을 알 수 있다면 히스기야와 같은 실수나 범죄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일 히스기야 왕이 바벨론 왕의 후손들이 이 후에 유다 나라를 망하게 할 것을 알았다면 바벨론의 사절단에게 자랑도 하지 않았을 것이고 실수로 범죄 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2) 신앙이 없는 자들이나 불신자들과 사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알려 줍니다.
히스기야 왕은 우상을 섬기는 나라와 화친 정책을 펴고 그들과 화친을 한 것이 큰 실수였습니다.
(3) 우리들은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은혜를 잊지 말고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감사하지 않으면 불평이 생기고 불평이 자라면 원망이 됩니다. 원망이 생기면 사탄이 시험을 합니다.
(4) 어려운 일, 기쁜 일, 슬픈 일을 당했을 때 하나님의 종과 상의하여 처리하여야 합니다.
히스기야 왕은 먼 바벨론에서 사절단이 온 것에 대하여 좋아만 하고 이사야 선지자의 권고를 듣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히스기야처럼 자랑하지 않습니까? 자랑을 하면 무엇을 자랑합니까? 우리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자랑하여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한다고 하였습니다.
(갈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오늘 우리는 히스기야 왕이 순간적으로 실수를 하여 범죄한 죄로 인하여 그 죗값이 그의 자손들과 후손들에게 또한 모든 백성들에게 미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하나님이 내게 베푼 은혜를 항상 감사하면서 그 은혜를 잊지 말고 겸손하여 우리의 믿음의 유산을 자손들에게 대대로 물려 줄 수 있는 믿음의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알리는 말씀을 전합니다.
할렐루야!!
부족한 저의 설교를 사랑해 주시는 전국, 세계의 모든 동역자님들과 주님의 피로 구원받은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설교문을 작성함에 있어서 외람된 말씀이오나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맞추려고도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나의 카페를 비롯하여 몇몇 기독교 사이트에 업로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황당한 일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나의 설교는 누구나 사용하실 수 있고 인용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설교를 자신의 사이트나 다른 곳에 자신의 설교인양 전제를 하여서 이것을 보신 분들이 내가 그것을 보고 도용을 하였다고 오히려 나를 책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안되겠습니다. 나의 부족한 설교를 인용도 하시고 전문 사용을 하셔도 좋으나 다른 곳에 전제를 하는 것은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만약 앞으로 이와 같은 사례가 또 다시 발생할 때에는 어쩔 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항상 부족한 저를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임마누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