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쓰는 방법과 행복의 상관관계
행복에 관한 연구중 최근 주목받는
콜로라도대학의 리프반보벤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행복한 이들은 공연이나 여행 같은
'경험'을 사기 위한 지출이 많고,
불행한 이들은 옷이나 물건같은
'물질'구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경험구매'가 '물질구매'보다 행복한
본질적 이유는 '사람'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경험(뮤지컬관람)은
다른사람과 함께 소비하는 경우가 많고,
물건(면도기,가방)은 혼자 쓰기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한발 더 나아가,
돈을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쓸때
더 행복해진다는 연구들도 나오고 있다.
이 실험에서 A,B그룹 대학생들에게
50달러를 주고 마음껏 쓰라고 했다.
A그룹은 자기 스스로에게 쓰라고했고,
B그룹은 남을위해(선물등) 쓰도록 했다.
그날 저녁 행복감을 비교해 보면,
금액에 상관없이 B그룹의 행복감이
더 높게 나타났다.
장기적으로 친사회적 행동은
타인과의 결속력을 높여 생존에 필요한
사회적 지원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나의 도움을 받고 고마워하는 친구의
얼굴을 볼때 나도 기쁨을 느껴야 한다.
그래야 또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이 과정에서 생긴 친구는 훗날 내가
죽을 고비에서 나를 구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_ 서은국 교수_'행복의기원'중에서